대학원생 논문 작성 코치

논문 작성 코치

소개

처음으로 논문을 작성하는 대학원생에게 "논문 초안을 AI로 작성해주는 앱" 보다 먼저, "논문을 쓰기 위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코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 앱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시도하고자 했던 것과 그 이유

단순히 AI가 논문을 대신 써주는 앱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이해하면서 논문을 써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AI 코치 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전공을 처음 접하는 대학원생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안내받을 수 있게 할 것

•각 학습 단계 후 퀴즈로 이해도를 확인하고, 이해가 됐을 때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할 것

•모든 학습이 끝난 뒤 AI가 논문 초안을 자동 생성해주는 흐름으로 연결할 것

기존에 sy-ai-research-paper-assistant라는 논문 초안 생성 앱 개발 스킬이 이미 있었는데, 이 스킬을 쓰기 위한 전 단계 코칭 스킬이 없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sy-research-paper-coach라는 새 Agent Skill을 직접 설계하고, 이를 반영한 모바일 앱까지 만들었습니다.

진행 방법

1. 코치 스킬 설계 (sy-research-paper-coach)

skill-creator 스킬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새 스킬을 설계했습니다. 핵심은 "정보 제공"이 아니라 "코칭" 이라는 페르소나를 명확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스킬 파일에 다음 세 가지 원칙을 명시했습니다.

•친절하고 격려하는 태도로 학생의 불안감을 공감할 것

•한 번에 모든 정보를 주지 않고, 한 단계씩 과제를 제시할 것

•열린 질문으로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이끌 것

2. 7단계 선형 코칭 플로우 설계

앱의 핵심 구조는 아래와 같은 7단계 선형 플로우입니다. 각 학습 단계 뒤에는 반드시 퀴즈가 따라옵니다.

Plain Text

1단계: 관심분야 자유 입력 2단계: AI 추천 연구분야 3개 중 선택 3단계: 선택 분야 핵심 개념 학습 → 퀴즈 3문제 4단계: 분석방법 학습 → 퀴즈 3문제 5단계: 예시 분석결과 해석 → 퀴즈 3문제 6단계: 서론 작성법 학습 → 퀴즈 3문제 7단계: 결론 작성법 학습 → 퀴즈 3문제 완료: 전체 점수 요약 → 논문 초안 자동 생성

처음에는 자유 대화형 코칭 UI로 시작했다가, 사용자가 "어디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는 문제를 예상하여 카드형 단계별 UI로 전면 재설계했습니다.

3. 퀴즈 시스템 구현

각 학습 단계가 끝나면 서버 API(research.generateQuiz)가 해당 분야와 단계에 맞는 4지선다 3문제를 AI로 생성합니다. 정답 시 초록색 체크 + 성공 햅틱, 오답 시 빨간 X + 에러 햅틱으로 즉각 피드백을 주고, 퀴즈 완료 후에는 점수 요약과 틀린 문제 해설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퀴즈는 단순한 테스트가 아니라 "이 단계를 이해했는가"를 확인하는 게이트 역할을 합니다. 학생이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설계했습니다.

4. Expo 모바일 앱으로 구현

React Native(Expo SDK 54) + NativeWind + tRPC 서버 구조로 앱을 구현했습니다. 서버 사이드에서는 내장 LLM API를 활용해 외부 API 키 없이도 동작하도록 했습니다. TypeScript 타입 정의부터 서버 라우터, 화면 컴포넌트까지 전체 스택을 일관된 타입으로 연결했고, Vitest로 31개 단위 테스트를 작성해 타입 안정성을 검증했습니다.

휴대폰에 있는 한국어 앱 스크린샷

한국어 텍스트가 표시된 모바일 앱의 스크린샷

결과와 배운 점

1. "도구"보다 "흐름 설계"가 먼저다

AI 앱을 만들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떤 모델을 쓸지, 어떤 프레임워크를 쓸지가 아닙니다. 사용자가 어떤 상태에서 시작해서 어떤 상태로 끝나야 하는가를 먼저 정의해야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논문 초안 생성 앱" 앞에 "코칭 플로우"를 붙인 것처럼, 사용자의 현재 수준과 목표 사이의 간극을 채워주는 설계가 핵심이었습니다.

2. Agent Skill은 재사용 가능한 "지식 모듈"이다

sy-research-paper-coach 스킬을 먼저 설계하고, 그 스킬을 기반으로 앱을 만드는 방식이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스킬 파일에 코칭 원칙과 단계별 흐름을 명문화해두면, 나중에 다른 앱이나 다른 도메인에도 같은 패턴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킬은 단순한 프롬프트 모음이 아니라, 재사용 가능한 지식 워크플로우라는 걸 이번에 체감했습니다.

3. 퀴즈는 학습 확인이 아니라 "자신감 부여"의 도구다

처음에는 퀴즈를 "이해도 측정" 용도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설계해보니 더 중요한 역할이 있었습니다. 퀴즈를 통과하는 경험 자체가 학생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줍니다. 특히 논문을 처음 쓰는 학생에게는 작은 성취감의 축적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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