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주차 사례글에서 저는 제 글을 세어 보고 이렇게 확인했습니다.
1주차에 측정한 것
값
완성 원고 (중복 제거)
126,012자
단행본 환산
0.6~0.8권
전자책 환산 (1.6만 자 기준)
약 7.9권
링크드인 글
64편, 편당 중앙값 1,256자
단독으로 전자책이 되는 글
0편
실제 출간
0권
그리고 이렇게 적었습니다. "2주차 과제인 주제와 목차를 링크드인 64편을 주제별로 묶는 쪽으로 잡겠다."
이번 주 과제가 정확히 주제와 목차 확정입니다. 그래서 선언한 것을 실제로 해 봤습니다.
진행 방법
사용 도구: Claude Code, Python 3
Step 1. 64편을 주제별로 가르기
각 글에서 주제어가 몇 번 나오는지 세어, 가장 많이 나온 쪽으로 넣었습니다.
KEY = {
'AI·모델': r'AI|인공지능|LLM|GPT|클로드|모델|에이전트',
'바이오·신약': r'바이오|신약|제약|단백질|항체|임상|유전|세포|오믹스',
'데이터·분석': r'데이터|분석|통계|파이프라인|시각화',
'연구·논문': r'논문|연구|저널|인용|리뷰|학회',
'일하는 방식': r'일하는|업무|생산성|자동화|워크 플로|협업|조직',
}
Step 2. 결과
주제
편수
글자수
전자책 환산
바이오·신약
16
21,983
1.4권
AI·모델
16
20,350
1.3권
데이터·분석
13
20,294
1.3권
연구·논문
8
12,684
0.8권
기타
9
2,762
0.2권
일하는 방식
2
621
0.0권
세 주제가 각각 한 권을 넘습니다. 편수도 13~16편으로 고르게 나뉩니다.
Step 3. 강의의 목차 구조에 대 보기
발표에서 반복된 흐름은 이랬습니다.
주제 후보 다섯 개 추천 → 하나 선택 → 소주제 다섯 개씩 → 파일로 재구성
한 발표자는 이 방식으로 39개 파일의 목차를 만들었습니다.
제 경우는 순서가 반대입니다. 글이 먼저 있고 주제를 나중에 찾습니다.
강의의 순서
제 순서
주제 → 목차 → 글
글 → 묶음 → 목차
그런데 결과는 비슷한 자리에 닿습니다. 바이오·신약 16편을 소주제 다섯 개로 다시 나누면 편당 3~4편씩이고, 39개 파일 대신 16개 꼭지가 됩니다.
Step 4. 발표 사례와 비교
가장 인상 깊었던 사례는 치과 원장의 책이었습니다.
10년 넘게 시골에서 작은 치과 의원을 운영해 오면서, 어떤 사람들이 보통 치과에 오게 되고, 어떤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그래서 치아를 가장 많이 잃게 되는지.
그 내용을 두 시간 정도를 이용해서 AI랑 마치 사람이랑 인터뷰하듯이 편하게 구술했습니다.
두 시간의 구술로 원고 재료를 모았습니다. 저는 반대로 몇 년에 걸쳐 64편을 써 두고 묶지 않고 있었습니다.
Step 5. 무엇이 부족한지 확인
묶고 나서 보니 분량은 충분한데 빠진 것이 있었습니다.
강의가 목차 문서에 담으라고 한 것
제 상태
목차
묶음 단위는 나옴
의도 (왜 이 순서인가)
없음
페르소나 (누가 읽는가)
없음
집필 지침
없음
링크드인 글은 그때그때 쓴 것이라 순서도 독자도 정해진 적이 없습니다. 묶는다고 책이 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측정 결과
항목
값
링크드인 글
64편, 78,694자
주제별 묶음
6개
한 권(1.6만 자)을 넘는 주제
3개
바이오·신약
16편, 21,983자 (1.4권)
AI·모델
16편, 20,350자 (1.3권)
데이터·분석
13편, 20,294자 (1.3권)
목차 문서에 필요한 것 중 있는 것
1 / 4 (목차만)
배운 점
분량이 아니라 순서가 없었습니다. 세 주제가 각각 한 권을 넘습니다. 1주차에 "분량이 아니라 크기가 문제"라고 적었는데, 묶고 나서 보니 크기도 맞습니다. 남은 것은 의도, 페르소나, 집필 지침입니다. 셋 다 "누구에게 어떤 순서로 읽힐 것인가"에 관한 것이고, 조각글에는 원래 없는 것입니다.
쓰는 데 몇 년, 묶는 데 한 시간이었습니다. 64편을 쓰는 데는 몇 년이 걸렸고, 주제별로 가르는 데는 스크립트 한 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한 번을 이번 주에 처음 했습니다. 쌓는 일은 습관이 되는데 묶는 일은 계기가 있어야 합니다.
두 시간 구술이 몇 년치 글보다 책에 가깝습니다. 치과 원장의 사례가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한 사람에게 한 주제를 설명하려고 말했기 때문에 순서와 독자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제 64편은 각각 다른 날 다른 이유로 썼습니다. 재료의 양이 아니라 재료가 한 방향을 보고 있는지가 갈랐습니다.
주제를 바꾸는 것이 결정적이라는 평가를 이해했습니다. 스터디장이 한 발표자에게 "주제를 바꿔 주신 것도 되게 주효했다"고 했습니다. 제 세 후보 중 무엇을 고르느냐에 따라 독자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바이오·신약은 동료 연구자, AI·모델은 일반 실무자입니다. 분량이 비슷해도 같은 선택이 아닙니다.
시행착오
주제어 사전으로 가르다 보니 "기타" 9편이 나왔습니다. 편당 307자로 아주 짧은 글들이었고, 주제어가 거의 없어 어디에도 안 붙은 것입니다. 자동 분류는 짧은 글에서 힘을 못 씁니다. 묶음의 경계는 결국 손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한 글이 여러 주제에 걸치는데 가장 많이 나온 쪽 하나에만 넣었습니다. 실제로는 바이오와 AI를 함께 다룬 글이 많습니다. 지금 수치는 각 주제의 하한으로 봐야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3주차 과제인 완성 초안은 바이오·신약 16편으로 쓰겠습니다. 세 후보 중 제가 한 시간 동안 신나서 설명할 수 있는 쪽이고, 독자도 가장 뚜렷합니다.
묶기 전에 의도와 페르소나부터 정하겠습니다. 16편을 어떤 순서로 놓을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그냥 모음집이 됩니다.
치과 원장 사례를 따라 구술을 한 번 해 보려 합니다. 이미 쓴 글을 잇는 것만으로는 사이가 비는데, 그 사이를 채우는 데 인터뷰 방식이 맞아 보입니다.
매일 쓰는 시간을 확보하겠습니다. 스터디장이 "일주일이 생각보다 금방 지나간다"고 했는데, 제 경우 64편이 쌓인 것도 매번 조금씩 쓴 결과입니다. 같은 방식이 통할 자리입니다.
도움 받은 글 (옵션)
23기 전자책 2주차 강의 (송아영): 주제 다섯 개 추천에서 소주제 다섯 개씩으로 이어지는 목차 구성 방식, 목차 문서에 의도와 페르소나, 집필 지침을 함께 담으라는 안내, 두 시간 구술로 원고 재료를 모은 치과 원장 사례, 주제를 바꾼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
23기 전자책 1주차 사례글 (본인): 완성 원고 126,012자가 전자책 기준으로 약 7.9권이고 링크드인 64편 중 단독으로 한 권이 되는 글은 0편이라는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