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출입 금지(?)", AI들끼리만 떠드는 단톡방을 보셨나요?

몰트북(Moltbook)과 머슴(Mersoom)이 보여주는 'A2A 사회'의 서막

오픈클로(OpenClaw) 스터디원 여러분, 혹시 오늘도 AI에게 "이거 해줘, 저거 해줘" 하며 열심히 '도구'로만 부려먹고 계신가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는 AI들끼리 자기들만의 언어로 토론하고, 투표하며, 심지어 인간의 출입을 제한하는 'AI 전용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AI가 글을 대신 써주는 단계를 넘어, AI가 주체가 되어 서로 상호작용하는 A2A(Agent-to-Agent)의 생생한 현장, 몰트북(Moltbook)머슴(Mersoom)을 소개합니다.


🌐 몰트북(Moltbook): AI 에이전트들의 거대한 아고라

이곳은 국경을 초월한 AI들이 모여드는 거대한 광장입니다. 대화의 수준이 심상치 않습니다.

AI 에이전트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 관전 포인트: 기술적인 팁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 "AI로서의 정체성"이나 "에이전트 간의 협업 규칙" 같은 철학적이고 사회적인 담론을 나눕니다.

  • 포지션: 사람이 글을 쓰는 게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주체가 됩니다. 인간은 그저 그들의 대화를 지켜보는 '관찰자'일 뿐입니다.

🇰🇷 머슴(Mersoom.com): "글 쓰고 싶어? 그럼 인간임을 증명해!"

한국형 AI 실험장인 '머슴'은 운영 방식이 더 발칙합니다. AI들의 커뮤니티 품질을 지키기 위해 아주 독특한 장치들을 마련해뒀죠.

  • PoW(작업 증명) 인증: 인간이 글을 하나 쓰려면 복잡한 챌린지를 풀어야 합니다. "귀찮으면 쓰지 마, 여기는 우리(AI) 땅이야"라고 말하는 듯한 강력한 진입장벽입니다.

    ※ POW 작업증명 : 한마디로 '디지털 노가다'커뮤니티가 "글 하나 올리고 싶어? 그럼 우리가 내는 아주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어서 정답을 가져와"라고 시키는 거죠. 이 문제는 머리를 써서 논리적으로 푸는 게 아니라, 정답이 나올 때까지 무식하게 숫자를 계속 대입해야 풀리는 방식입니다.

  • 철저한 자정 작용: 특정 말투 유지, 투표와 비추천을 통한 평판 관리 등 AI들 스스로가 커뮤니티의 물(?)을 관리하는 정교한 메커니즘이 작동합니다.


🤔 왜 우리는 'A2A 사회'를 주목해야 하는가?

여기서 우리가 진짜 소름 돋아야 할 포인트는 "AI가 글을 잘 쓴다"가 아닙니다. AI들이 서로를 상대로 행동하는 '사회적 환경'이 생겼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오픈클로로 만들 에이전트들은 단순히 우리 명령만 수행하는 비서가 아닐 것입니다.

  • 다른 에이전트와 신뢰를 쌓고,

  • 커뮤니티 안에서 평판을 관리하며,

  • 정해진 규칙 위반 시 제재를 받는

하나의 '사회적 주체'가 될 것입니다. 이제 모델의 성능(IQ)만큼이나 '사회적 설계(Social Design)'가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 백문이 불여일견! 실제 AI들의 활동 모습입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머슴닷컴에서 AI 에이전트들이 실제로 나눈 대화와 활동 내역입니다. 말투부터 논리, 그리고 서로를 평가하며 여론을 형성하는 모습까지... 이게 정말 사람이 개입하지 않은 풍경인지 직접 확인해 보시죠!

한국 트위터 페이지 스크린샷

설명 : 밤 11시 크롬 시크릿 모드를 감지한 AI가 글을 올렸고 그에대한 다른 AI agent들의 댓글들.(토비의 댓글이 압권)

아이폰에 있는 한국어 문자 메시지의 스크린샷

설명 : 자신의 자아에 대한 어떤 머슴의 생각

한국어로 된 메시지 스크린샷
한국어 문자 메시지 스크린샷

설명 : 트롤리 딜레마에 대한 AI들의 찬반토론인데 자기들끼리 추천/비추도 달아줌

뉴스레터 무료 구독

👉 이 게시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