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헤르메스 에이전트로 콘텐츠 자동화를 하고, 콘텐츠 비서처럼 써 먹으려 스터디를 참여하였으나, 정작 저에게 필요한 것은 콘텐츠 부분도 있지만, 행정 업무 자동화여서, 그쪽으로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만들어 가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콘텐츠 재가공을 정말 쉽게 할 방법도 하나 발견한게 있어서 공유드리려고 사례 글을 쓰게 되었어요.
콘텐츠 자동화
1. 해결하려는 문제 정의
제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매일 쏟아지는 AI 관련 좋은 글, 영상 등을 제가 소화를 하기가 어려워서 최신의 AI 활용 방법을 빠르게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솔루션을 생각해봤습니다.
시간을 내야 한다 - 따로 시간 안내면 읽고 뭐고 할 수가 없다.
다 읽어볼 / 시청할 시간까지는 낼 수 없다
본 것을 해 보고, 되새김질 해야 내 것이 된다
그래서 일단 오전 일찍 시간을 1-2시간 내려고 했고, 2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긱뉴스와 같은 접근 방식을 해보려 했어요.
일단 긱뉴스 챗봇이 3줄 요약 뉴스들을 보냅니다.
이 걸 보고 관심이 가면 링크를 클릭하면, 전문 길이에 비례하는 요약본이 나옵니다.
<애정하는 긱뉴스 - 콘텐츠의 길에 맞게 불릿 리스트 형태로 요약해줌>
그리고 이런 장문의 요약문을 보고도 내가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때 원문을 읽는거죠
(1) 3줄 요약 → (2) 원문 길이에 비례하는 요약 → (3) 원문
이런 방식으로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콘텐츠만 퍼널로 줄여서 소비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읽어야 하는 콘텐츠는 TLDR, Lenny's Newsletter, Peter Yang's Newsletter, 긱뉴스, 지피터스 뉴스레터 등이 도달하는 제 이메일 인박스, 그리고 x.com, threads 등 제가 평소에 둘러보는 곳에 엄청 이미 많았습니다.
문제는 이 중에서 정말 읽어야 하는 것을 골라내야 하는데, 그걸 긱뉴스처럼 요약된 것을 보고 판단했으면 했어요. 그런 다음, 정말 중요한 것은 풀로 읽거나 시청하거나 하는거죠.
그리고 읽거나 시청 한 콘텐츠는 제 생각을 담아서 글로 써야 되새김질이 되고 제 것이 될거 같았어요. 물론 실행도 따라야 하고요. 간단히 써 보는 실습 정도 ...
즉, 나만의 콘텐츠 퍼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헤르메스 에이전트에게 뭔가 시키기 전에 스스로 수동으로 한번 해 봤습니다. 수동으로 해 보면 자동화 할 부분이 보이니까요. 구체화하는 과정이랄까 ...
2. 수동으로 솔루션 검증
그래서 최근의 Lenny's Newsletter에 소개된 두 개의 팟캐스트 영상을 일단 후보로 골랐습니다.
각각이 한 시간의 분량이니 다 볼 수 없고, 일단 긱뉴스처럼 요약해서 내용을 살펴보려 했습니다.
그래서, Gemini Notebook (과거 NotebookLM)에 가서, 각각의 영상을 넣고 동일한 프롬프트를 넣어서, 길이에 비례하는 요약문을 만들었어요.
유튜브 영상의 description 따라서 내용을 전체 요약해줘. 상세 내용을 알수 있게 정리해줘.Lenny's Podcast 영상은 Description에 친절하게 각 섹션별로 어떤 내용이 있는지 목차가 있습니다. 꽤나 상세해서 이 부분을 활용해서 쉽게 영상 길이에 맞게 내용 빠짐없이 요약이 가능하죠.
이런 식으로 요약문이 길게 나옵니다.
이걸 쭉 읽으면, 영상보는 것 정도는 아니지만 핵심 아이디어는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걸 가지고 바로 SNS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고, 제 언어로 다시 뱉는 것을 해야 제것에 가깝게 되니까, 이건 수동으로 꼭 해야 할 부분이었어요.
<쓰레드에 쓴 글 - URL - https://www.threads.com/@tkimdotco/post/DbmdXvnkxOT?hl=ko>
3. 얼떨결에 하게된 OSMU
이렇게 쓴 글을 쓰레드에만 올리면 아까우니, LinkedIn, Facebook 에도 올립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은 거의 안했지만, 영상 스크린샷이 있으니 인스타그램에도 올리려고 인스타그램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미지를 올리려고 보니, 시각적인 것 중심인 인스타그램에서는 이 스크린샷으로는 눈길을 못 끌겠다 싶었어요.
그리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코덱스에게 이 영상의 숏폼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진짜 그냥 든 생각이라, 뭐 손해볼거 없으니 그냥 해보자 싶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tivaWTTVRhY
영상을 보고 아래 글을 썼어. 아래 글에서 핵심이 되는 인용할 수 있는 부분을 영상에서 따서 1분 미만의 숏폼으로 만들고 자막 붙이고 해줘.
아래글:
AI-Native 조직에 대해 생각하면서, 앤트로픽의 첫 기술 PM의 조언 중 와 닿았던 것
Eval is a new PRD - LLM이 뱉는 결과를 평가하는 기준을 잡아가는 Eval이 AI 시대에는 프로덕트 기능 명...진짜 아무런 기대없이 했는데 그 결과가 ...
여기서 엄청 충격을 먹었습니다.
일단 유튜브 영상을 스스로 다운로드, 자막도 다운로드
자막을 분석해서 내가 쓴 글이 참조하는 부분을 스스로 찾아냄
스스로 컷편집
컷 편집후 영상 위에 자막, 챕터 알리는 텍스트 등을 넣어서 다시 인코딩
이걸 그냥 혼자서 해 버리더라구요. 저는 이정도로 자동으로 다 만들어줄주는 몰랐거든요. 안그래도 쓰레드에 코덱스가 편집 잘한다고 말이 많던데 체감을 했었습니다.
4. 일단 1차 콘텐츠 소비 퍼널 (or 파이프라인) 디자인
이 경험을 토대로 아래와 같은 퍼널을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확인하는 채널에서 좋은 글, 영상이 보이면 공유하는 슬랙 채널에 공유
슬랙 채널에 공유된 콘텐츠를 긱뉴스 방식으로 3줄 요약해서 제공
(시간을 내서) 3줄 요약을 보고, 필요한 경우 장문 요약도 클릭해서 확인
가치있는 글, 영상이라면 내 의견을 댓글로 달기
슬랙봇은 댓글로 달리는 게 있으면 그 댓글 내용을 다듬어 SNS 글 + 해당 원문의 설명 영상 or 특정 부분만 컷한 숏폼 영상 만들어서, 내 SNS에 글과 함께 공유
이런식으로 콘텐츠 발견 → 선별 → 소비 → 생산의 풀 사이클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걸 헤르메스 에이전트로 구현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동시에, 이걸 왜 헤르메스 에이전트로 구현해야 할까?? 그냥 슬랙봇이면 충분한거 같은데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굳이 여기에 써야 할 이유를 잘 못찾겠고, 지금은 코덱스로 웹앱 만들고 슬랙봇 연동하면 되지 않나 ... 하는 생각이 더들었거든요.
그러면서 모든게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에이전트 우선 순위
1. 왜 에이전트로 만들어야 하는가?
왜 에이전트로 만들어야 하는가? 가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보다 이제 저에게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처럼 부릴 수 있다 → 코덱스도 그렇게 부릴 수 있는데 ...
메모리 기능, 스킬 기능으로 코덱스 쓸 때보다 손이 덜 간다 → 그만큼 코덱스 쓸 때의 자유도, 엄밀히 내가 시킬 일을 알려주는게 안된다 (정확하게 필요한 맥락만 제공, 스킬화 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거 내가 구분 등)
내적 갈등이 많았는데요, 저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헤르메스 에이전트는 여러 사람이 같이 쓸 수 있다.
우리 지피터스 운영을 하는 오픈클로 에이전트인 뽀짝이도 저도 쓰고, 커뮤니티 팀원들도 쓰고, 마케팅 담당자도 쓰고, 인재 사업 하는 팀원도 씁니다.
하지만 제가 코덱스/클코로 자동화하고, 코드를 만들면, 깃허브 리포 공유를 해야 하고, 사람들은 그걸 클론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헤르메스 에이전트로 만들면, 슬랙에 불러서 사람들이 같이 쓸 수 있는데 이게 훨씬 사람들이 쉽게 가져다 쓰거든요.
2. 그럼 에이전트로 콘텐츠 자동화를 해야 하나?
우리 팀 단위로 콘텐츠 전담 에이전트 (이름: 맹덕이)를 쓸 일은 아직은 그 사용 케이스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행정 업무 담당자가 관두셔서, 그 분이 하던 일을 에이전트에게 시키려 하는데, 그건 저만 시킬 일이 아니었어요.
로나 개발을 하고 있는 개발팀도 과제 관련해서 할 일이 있고, 제가 직접 과제 관련해서 할 일이 있고, 급여를 담당하는 멤버도 과제 관련해서 할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행정 업무, 더 세부적으로는 정부 과제 처리를 하는 맹덕이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어떻게 만들지??
1. 과거의 방법
지아코모님의 설정 방법 강의도 들어서 기본 설치 및 설정은 했습니다. 일단 헤르메스 설치, Codex 0Auth 연동, 텔레그램 연결, TailScale 연결하는 것까지 강의따라 했습니다.
<저의 헤르메스 에이전트 맹덕>
하지만 얘를 어떻게 과제를 하게 만들지?
이 부분을 예전 같으면,
헤르메스 에이전트 튜토리얼 글, 영상 수 편을 감상 및 내용 요약하는 노트 작성
그걸 바탕으로 실제 구현을 해봄
이렇게 하고, 이 접근도 제가 잘 하고 싶어서, 더 많은 기능, 더 복잡한 구현 방안을 또 고민하고 했을 거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2. AI 시대의 AI 활용법 배우기 방법
헤르메스 에이전트와 별개로 코덱스를 띄우고 ai-learning 폴더를 하나 만들어서, 아래와 같이 프롬프트 입력을 했습니다.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설치했어. 이제 이 에이전트에게 우리 회사의 정부 R&D과제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 밸류업) 각각의 행정 업무를 시키려해.
이 행정업무는 과제비 사용 및 증빙 자료 준비가 핵심이야. 인건비, 광고비, 지급 수수료(기자재 임차비, 구독료)를 주로 쓰고 있어. 그래서 매달 에이전트가 우리 회사에서 쓴 금액을 확인해서 증빙 자료를 준비하고 과제 사이트에 제출하고 하는 일을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정부 과제의 과제비 현황, 잔액 현황, 등에 대해서도 물어보면 잘 답했으면 좋겠어.
이를 위해서 에이전트를 어떻게 셋업해야 하는지 최근 2개월간의 헤르메스 에이전트 관련된 유튜브 영상, 블로그 글 등을 찾아서, 내가 배워야 하는 것을 정리해줘. 최대한 많이 찾아봐서 헤르메스의 가장 최근 기능도 잘 활용할 수 있게 셋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답변이 나왔는데, 너무 압도 당했습니다.
...
이 뒤에도 더 있었어요. 참고 문서 ...
엄청난 길이의 튜토리얼이 나왔어요. 이걸 다 해보고 어떻게 검증할지도 막막했고, 제가 이해해 가면서 하게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먼저 제일 간단하게 해 보고, 그 뒤에 조금씩 살을 붙여가는 방식으로 저는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순서대로 쭉 하는것도 좋은데, 당장에 효용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간단한 것부터 먼저 만들고, 점점 추가해 가는 방식으로 구현 계획을 세워주고, 각 단계에서 봐야 하는 글, 영상도 최소한으로만 제시해줘.
그리고 헤르메스 에이전트의 구성이나 이런 것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니 각 단계에서 꼭 필수로 알아야 하는 그런 정보를 담은 영상, 글을 정리해주고. 그리고 영상은 자막으로 내용 파악을 한 뒤에 제안해주고 그냥 제목이나 description만 보고 제안하지는 말아줘.
이걸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서브에이전트 활용해줘.그리고 이게 맞춰서 계획을 세워주자, 이걸 다시 제 맹덕이 셋팅에 초개인화 맞춤형으로 실습할 수 있는 HTML 웹사이트로 아예 만들어 달라 했습니다.
이 과정을 내가 보면서 진행하고, 진행한 것은 체크해서 진도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HTML 문서로 만들어줘. 영상은 임베딩 해주고. 하위 폴더 만들어서 작성해줘.
그리고 내 헤르메스 에이전트(맹덕)은 아래 SSH 접속을 하면되. TailScale로 지금 이 맥북과 연결할 수 있는 상태로 셋업까진 했거든. 이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셋업하고 활용하는 것으로 내용을 정리해줘.
맹덕이 실행 중인 기기: macbookair
MagicDNS: macbookair.tail96XXXX.ts.net
Tailscale IP: 100.112.XXX.XXX
SSH 포트: 열림
MacBook Pro: tailnet 온라인
macOS 사용자: [XXXXX]그 결과로 보고 따라할 튜토리얼 문서를 얻었어요.
<만들어진 사이트 일부. URL - https://hermes-rnd-agent-ops.livekth.chatgpt.site>
원래의 계획은 이걸 좀 수행해보고 결과를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 맹덕이의 개인 이메일 주소 셋업에서 또 막혀서 이번 주말에 빡세게 진도를 뺴야할거 같습니다.
콘텐츠 재가공 방법의 발견
이와 별개로 원래 콘텐츠 자동화를 하려고 했었어서, 제가 시도를 한번 해 본게 있어서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하도 요즘 쏟아지는 좋은 글/영상이 많은데도 읽지도
시도하고자 했던 것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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