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간의 실적
기존 한달 방문자 700~1000명이었습니다.
3월부터 자동화 하기 시작해서 3월 2,100명, 4월 9,254명, 5월 11,542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하루에 글 3개정도 올리는데 시간은 약 5분정도 소요됩니다.
한 줄 요약
저는 블로그 키워드 하나만 입력합니다. 그러면 AI가 네이버 상위검색 분석, 법령/실거래가 근거 수집, 본문 작성, 이미지 생성, HTML 변환까지 파이프라인 순서대로 처리하고, 저는 마지막에 최종 검수 후 네이버 블로그에 복사해서 붙여넣습니다.
핵심 운영 방식
이 자동화의 핵심은 "AI가 글 하나를 통째로 알아서 쓴다"가 아닙니다.
제가 하는 일은 아주 작습니다.
1. 키워드 하나를 준다.
2. 완성된 초안과 HTML을 확인한다.
3. 이상한 부분만 최종 검수한다.
4. 네이버 블로그에 복사해서 붙여넣는다.
그 사이의 작업은 파이프라인이 처리합니다.
키워드
→ 네이버 상위검색 분석 에이전트
→ 법령/실거래가 근거 수집 에이전트
→ 본문 작성 에이전트
→ 품질 검사 에이전트
→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
→ 이미지 삽입 에이전트
→ HTML 변환 에이전트
→ 최종 검수용 산출물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각 단계가 독립적이라는 것입니다.
네이버 상위검색 분석은 분석만 하고, 법령/실거래가 수집은 근거만 찾고, 본문 작성은 글만 씁니다.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는 이미지에만 집중하고, HTML 변환 에이전트는 네이버 에디터에 붙여넣기 좋은 형태로 바꾸는 일만 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겼을 때 전체 시스템을 다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가 이상하면 이미지 생성 단계만 고치면 됩니다. 네이버에 붙여넣었을 때 줄바꿈이 깨지면 HTML 변환 단계만 고치면 됩니다. 부동산 글에서 실거래가가 약하면 근거 수집 단계만 보강하면 됩니다.
이 구조 덕분에 한 번 만든 에이전트를 다른 글쓰기에도 재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블로그를 꾸준히 쓰고 싶은데 매번 자료 조사와 이미지 작업에서 시간이 많이 드는 분
AI로 글을 쓰긴 하는데 결과물이 매번 들쭉날쭉해서 불편한 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릴 글을 마크다운이나 HTML로 먼저 만들고 싶은 분
자동화를 만들고 싶은데 어디부터 나눠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분
"AI가 다 써줬습니다"가 아니라 실제 운영 가능한 글쓰기 시스템을 만들고 싶은 분
시작하게 된 이유
블로그를 계속 쓰다 보면 글쓰기보다 더 귀찮은 일이 많습니다.
키워드를 정하고, 검색 결과를 보고, 어떤 사람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확인하고, 글 구조를 잡고, 본문을 쓰고, 이미지를 만들고, 이미지를 적당한 위치에 넣고, 마지막으로 네이버 에디터에 올리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AI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키워드로 네이버 블로그 글 써줘.
그런데 이렇게 하면 결과가 매번 달랐습니다.
어떤 날은 글은 괜찮은데 이미지가 없고, 어떤 날은 문체가 이상하고, 어떤 날은 출처가 약하고, 어떤 날은 네이버에 붙여넣었을 때 줄바꿈이 깨졌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바꿨습니다.
"AI에게 글 하나를 맡기는 게 아니라, 블로그 글이 만들어지는 순서를 파이프라인으로 쪼개자."
이렇게 접근하니 훨씬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구조
제가 쓰는 블로그 자동화의 큰 흐름은 이 렇습니다.
1. 키워드 입력
2. 네이버 상위검색 로직 분석
2.5 법령/실거래가 등 근거 수집
3. 블로그 본문 작성
4. 글 품질 검사
5. 이미지 생성
6. 이미지 후처리
7. 본문에 이미지 삽입
8. 옵시디언에 초안 저장
9. 네이버 블로그용 HTML 생성
마지막 등록:
10. 사람이 네이버 블로그 에디터에 복사해서 붙여넣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지막 단계입니다.
저는 이걸 "블로그 자동화"라고 부르지만, 네이버 블로그에 최종 게시 버튼을 누르는 것까지 완전 자동화하지는 않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에디터는 로그인 세션, 브라우저 상태, 이미지 업로드, 에디터 UI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자동 등록까지 억지로 붙이면 오히려 실패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현재 운영 방식은 이렇습니다.
AI가 하는 일:
각 독립 에이전트가 순서대로 네이버 상위검색 분석, 필요한 근거 수집, 글 작성, 이미지 생성, HTML 변환까지 완료
사람이 하는 일:
완성된 HTML을 열고 전체 복사한 뒤 네이버 블로그 에디터에 붙여넣고 최종 확인 후 발행
자동화는 많이 할수록 좋은 게 아니라, 실패했을 때 어디서 깨졌는지 알 수 있어야 오래 갑니다.
그래서 저는 이 파이프라인을 하나의 거대한 자동화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각 단계를 작은 에이전트로 나눴습니다.
검색 분석이 약하다 → 검색 분석 에이전트만 수정
법령 근거가 약하다 → 법령 수집 에이전트만 수정
실거래가 반영이 약하다 → 부동산 데이터 수집 단계만 수정
문체가 이상하다 → 본문 작성 에이전트만 수정
이미지가 이상하다 →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만 수정
붙여넣기 HTML이 깨진다 → HTML 변환 에이전트만 수정
이렇게 쪼개두면 블로그 글 하나를 만드는 데만 쓰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책 리뷰, 부동산 글, 러닝 글, AI 도구 리뷰에도 같은 부품을 다시 쓸 수 있습니다.
1단계: 키워드를 하나만 넣습니다
시작은 단순합니다.
블로그 글 써줘: 초보 러너 5km 훈련
또는 이렇게 요청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용으로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 글 만들어줘.
여기서 바로 글을 쓰지 않습니다. 먼저 키워드 성격을 봅니다.
일반 정보 글인지
부동산 글인지
세금/법률 글인지
책 리뷰인지
러닝/건강 글인지
AI 도구 활용 글인지
이 분류가 중요한 이유는 글마다 필요한 근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글이면 실거래가나 지역 정보가 필요하고, 세금 글이면 법령이나 국세청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글을 그냥 AI 기억으로 쓰면 위험합니다.
그래서 저는 키워드만 보고 바로 본문을 쓰지 않고, 먼저 "이 글은 어떤 근거가 필요한 글인가?"를 나눕니다.
일반 정보 글:
검색 의도와 독자 질문 중심
부동산 글:
자동화가 실거래가, 시세, 입지, 단지/지역 정 보 소스를 먼저 호출
세금/법률 글:
자동화가 법령, 조문, 정부기관 자료를 먼저 호출
리뷰/경험 글:
실제 사용 경험, 비교 기준, 장단점 중심
이 분기를 넣어야 AI가 아는 척으로 글을 쓰지 않습니다.
2단계: 네이버 상위검색 로직에 맞춰 분석합니다
저는 글쓰기 전에 검색 분석을 분리했습니다.
여기서 보는 것은 대략 이런 것들입니다.
네이버에서 이미 상위에 있는 글들은 어떤 제목을 쓰는지
사람들이 같이 검색하는 연관 키워드는 무엇인지
구글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은 무엇인지
글을 읽을 사람이 초보자인지, 이미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인지
이 키워드가 정보성인지, 후기성인지, 비교성인지
여기서 말하는 분석은 상위 글을 베끼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보고 싶은 것은 "네이버가 이 키워드에서 어떤 글을 좋은 답변으로 보고 있는가"입니다.
그래서 상위 글을 볼 때는 이런 항목을 따로 봅니다.
1. 제목 패턴
- 숫자형인지, 체크리스트형인지, 후기형인지, 비교형인지
2. 도입부 문제 정의
- 독자가 처음에 어떤 불안을 가지고 들어오는지
3. 본문 순서
- 개념 설명을 먼저 하는지, 방법을 먼저 주는지, 사례를 먼저 주는지
4. 근거 수준
- 경험담만으로 충분한 키워드인지, 수치/법령/출처가 필요한 키워드인지
5. 독자가 얻어가는 결과
- 글을 읽고 바로 체크할 수 있는 표, 리스트, 루틴, 판단 기준이 있는지
6. 최신성
- 날짜가 중요한 키워드인지, 에버그린 글감인지
상위 검색 로직을 이렇게 보면 글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라는 키워드라면 단순히 전세사기의 뜻을 설명하는 글보다, 독자가 계약 전에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법적 근거가 있는 글이 더 맞습니다.
반대로 "초보 러너 5km 훈련"이라면 법령이나 공식 통계보다, 초보자가 오늘부터 따라 할 수 있는 주차별 루틴과 부상 방지 설명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초보 러너 5km 훈련"이라면 단순히 훈련표를 쓰는 게 아니라 이런 질문을 먼저 봅니다.
- 초보자가 5km를 뛰려면 몇 주가 걸릴까?
- 매일 뛰어야 할까, 쉬는 날이 필요할까?
- 무릎이 아프면 계속 뛰어도 될까?
- 속도보다 시간이 먼저일까?
- 러닝화나 무릎보호대가 꼭 필요할까?
이 과정을 넣으니 글이 훨씬 덜 뜬구름 잡게 됐습니다.
2.5단계: 법령·실거래가가 필요한 글은 자동으로 근거를 찾아옵니다
검색 의도를 파악한 다음에는 파이프라인이 근거가 필요한 글인지 자동으로 다시 분류합니다.
이 단계가 빠지면 AI가 그럴듯한 말로 빈칸을 채우기 쉽습니다.
제가 정한 기준은 단순합니다.
법령, 세금, 계약, 권리관계, 신고의무가 나오면:
파이프라인이 법령 MCP나 정부기관 자료를 자동으로 호출
아파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매매가, 전세가, 실거래가가 나오면:
파이프라인이 호갱노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네이버 부동산 같은 실제 데이터 소스를 자동으로 확인
즉, 사람이 글을 읽다가 "아, 이건 법령을 찾아봐야겠다" 하고 따로 수정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키워드와 검색 분석 결과를 보고 자동화가 먼저 판단합니다.
이 글은 법령 근거가 필요함
→ 법령 MCP 호출
→ 확인된 조문/기관 자료만 본문 작성 단계로 전달
이 글은 실거래가 근거가 필요함
→ 호갱노노/실거래가/부동산 데이터 확인
→ 확인된 가격·지역 정보만 본문 작성 단계로 전달
예를 들어 세금 글에서는 "대략 이럴 겁니다" 식으로 쓰면 안 됩니다.
양도세, 종합소득세, 임대차, 계약 해지, 중개보수 같은 내용이 감지되면 자동화가 법령이나 공식 기관 자료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글쓰기 단계에는 확인된 근거만 넘깁니다.
부동산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지역이 좋다거나 가격이 올랐다는 말을 쓰려면 실제 거래가나 매물 흐름을 봐야 합니다. 그래서 부동산 키워드가 감지되면 자동화가 호갱노노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처럼 실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을 먼저 참고합니다. 확인하지 못한 숫자는 본문 작성 단계로 넘기지 않습니다.
이 원칙을 넣고 나서 글이 훨씬 안전해졌습니다.
AI가 쓰는 문장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AI가 어떤 근거를 자동으로 찾아와서 썼는가"였습니다.
3단계: 본문 작성은 '한 번에 완성'이 아니라 초안 생성으로 봅니다
검색 분석이 끝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문을 씁니다.
여기서 제가 넣은 규칙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독자가 서툴다는 전제로 씁니다.
블로그 글은 전문가에게 보고서 쓰듯 쓰면 잘 안 읽힙니다. 독자가 이미 알고 있다고 가정하지 않고, 용어를 천천히 풀어서 설명하게 했습니다.
둘째, 말투를 고정했습니다.
AI가 글을 쓰면 어느 날은 딱딱하고, 어느 날은 지나치게 친절하고, 어느 날은 광고 문구처럼 됩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서는 기본 말투와 금지 표현을 정해두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문장은 줄입니다.
이 글에서는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셋째, 글 구조를 먼저 정하고 씁니다.
제가 선호하는 기본 구조는 이런 식입니다.
1. 독자가 겪는 문제
2. 왜 이 문제가 생기는지
3. 핵심 개념 설명
4. 실제 체크리스트나 방법
5. 자주 하는 실수
6. 마무리
키워드마다 구조는 달라지지만, 적어도 "도입-본문-마무리"를 AI가 마음대로 흔들지 않게 했습니다.
4단계: 글 품질 검사를 자동화했습니다
초안이 나오면 바로 이미지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먼저 글 품질을 검사합니다.
제가 검사하는 항목은 이런 것들입니다.
말투가 섞이지 않았는가
블로그 내부용 위키링크가 외부 글에 남아 있지 않은가
글자 수가 너무 짧지 않은가
제목과 본문이 따로 놀지 않는가
같은 문장 구조가 반복되지 않는가
부동산/세금/법률 글에서 근거 없이 단정하지 않았는가
해시태그가 깨지지 않았는가
이 단계가 생각보 다 중요했습니다.
AI에게 "검토해줘"라고만 하면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이 판단하는 검토가 아니라, 코드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코드가 먼저 잡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내부 노트에서 쓰는 [[키워드]] 같은 위키링크가 블로그 글에 그대로 나가면 이상합니다. 이런 건 AI가 "괜찮아 보입니다"라고 판단하면 안 되고, 발견 즉시 실패 처리해야 합니다.
5단계: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본문이 통과하면 이미지를 만듭니다.
저는 현재 Codex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기본으로 씁니다. 별도 API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현재 작업 중인 글 맥락을 그대로 이어받기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odex를 쓰지 않는 분이라면 이미지 생성 API를 따로 붙이면 됩니다. 이때 대안으로 쓸 수 있는 것이 Google Gemini의 이미지 생성 모델, 흔히 말하는 Nano Banana 계열입니다.
2026년 기준 Google 공식 문서에서는 Nano Banana가 Gemini의 네이티브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가리키며, 모델은 용도에 따라 나뉩니다.
gemini-3.1-flash-image: Nano Banana 2, 속도와 품질 균형gemini-3-pro-image: Nano Banana Pro, 더 고품질 자산 제작용gemini-2.5-flash-image: 기존 Nano Banana, 빠르고 저렴한 대량 생성용
처음 만드는 분이라면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이미지 퀄리티와 비용 균형:
gemini-3.1-flash-image
빠르고 저렴한 대량 생성:
gemini-2.5-flash-image
광고 이미지처럼 더 정교한 결과:
gemini-3-pro-image
공식 문서:
https://ai.google.dev/gemini-api/docs/image-generation
Nano Banana API 최소 예시
Python에서는 대략 이런 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import os
from google import genai
from google.genai import types
client = genai.Client(api_key=os.environ["GEMINI_API_KEY"])
prompt = """
네이버 블로그 커버 이미지.
주제: 초보 러너를 위한 5km 훈련 루틴.
밝고 현실적인 러닝 장면.
이미지 안에는 글자를 넣지 말 것.
비율은 16:9.
"""
response = client.models.generate_content(
model="gemini-3.1-flash-image",
contents=[prompt],
config=types.GenerateContentConfig(
response_modalities=["IMAGE"],
response_format={
"image": {
"aspect_ratio": "16:9"
}
},
),
)
for part in response.parts:
if part.inline_data is not None:
image = part.as_image()
image.save("cover.png")
실제로 운영할 때는 이 코드를 글쓰기 파이프라인 안에 넣습니다.(그냥 말로 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규칙은 이것입니다.
이미지 안에 글자를 넣지 말 것.
AI 이미지 생성은 한글 텍스트를 아직 안정적으로 잘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지 자체에는 글자를 넣지 않고, 필요하면 나중에 별도 후처리 단계에서 제목을 얹습니다.
6단계: 이미지 후처리를 합니다
이미지가 생성됐다고 바로 글에 넣지 않습니다.
블로그에 이미지를 여러 장 넣어보면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커버 이미지와 본문 이미지의 톤이 다름
어떤 이미지는 너무 어둡고 어떤 이미지는 너무 밝음
비율이 제각각이라 글이 지저분해 보임
이미지 안에 이상한 글자가 들어감
섹션 내용과 이미지가 맞지 않음
그래서 저는 이미지를 후처리합니다.
주로 보는 항목은 이렇습니다.
16:9 비율인지
최소 해상도를 넘는지
커버와 섹션 이미지의 톤이 너무 튀지 않는지
이미지 파일명이 글 slug와 연결되는지
커버에는 제목 오버레이를 따로 넣을지
이미지 생성보다 중요한 건 "글에 넣었을 때 자연스러운가"였습니다.
7단계: 이미지를 본문에 자동 삽입합니다
다음은 이미지를 본문에 넣는 단계입니다.
여기서도 그냥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넣으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FAQ 섹션이나 마무리 문단에는 이미지가 없어도 됩니다. 반대로 핵심 설명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이미지가 있으면 좋습니다.
제가 쓰는 방식은 대략 이렇습니다.
커버 이미지:
글 맨 위
섹션 이미지 1:
문제 상황 또는 핵심 개념 설명 앞
섹션 이미지 2:
방법론 또는 체크리스트 앞
섹션 이미지 3:
실수/주의사항 또는 정리 앞
즉, 이미지를 많이 넣는 것보다 "읽는 흐름을 끊지 않는 위치"를 찾는 게 더 중요했습니다.
8단계: 옵시디언에 초안을 저장합니다
완성된 글은 바로 사라지면 안 됩니다.
저는 모든 블로그 초안을 옵시디언에 저장합니다.
이렇게 해두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내가 어떤 글을 썼는지 나중에 검색할 수 있음
비슷한 주제로 다시 쓸 때 이전 글을 참고할 수 있음
발행 전 수정 이력이 남음
블로그 자동화가 실패해도 중간 산출물이 남음
주간/월간 회고에서 "이번 달 어떤 글을 썼는지" 다시 볼 수 있음
자동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성공했을 때보다 실패했을 때입니다.
실패해도 초안, 이미지, HTML 중 어디까지 만들어졌는지 남아 있어야 다시 이어갈 수 있습니다.
9단계: 네이버 블로그용 HTML을 만듭니다
마크다운 초안이 완성되면 네이버 블로그 에디터에 붙여넣기 좋은 HTML로 변환합니다.
이 단계에서 처리하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제목 크기
문단 간격
리스트 스타일
이미지 경로
해시태그 영역
줄바꿈
네이버 에디터에서 깨질 수 있는 스타일 정리
제가 처음에 가장 많이 겪은 문제가 줄바꿈이었습니다.
마크다운에서는 보기 좋은데, 네이버 에디터에 붙여넣으면 문단 간격이 이상해지거나 이미지 위치가 깨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종 산출물은 이렇게 만듭니다.
블로그 초안.md
블로그 초안.html
이미지 파일들
그다음 HTML 파일을 브라우저에서 엽니다.
그리고 이렇게 합니다.
1. HTML 파일 열기
2. Cmd + A 로 전체 선택
3. Cmd + C 로 복사
4. 네이버 블로그 글쓰기 화면 열기
5. 본문에 붙여넣기
6. 제목, 카테고리, 태그 확인
7. 사람이 최종 발행
이 방식이 약간 수동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이 지점이 가장 현실적이었습니다. AI가 글과 이미지를 거의 다 만들어주고, 사람은 최종 편집자 역할만 합니다.
왜 네이버 자동 등록까지 하지 않았나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 등록까지 자동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변수가 많았습니다.
로그인 세션이 만료될 수 있음
네이버 에디터 UI가 바뀔 수 있음
이미지 업로드가 중간에 실패할 수 있음
자동화가 잘못된 계정으로 동작할 위험이 있음
발행 직전 사람이 확인해야 할 문장이나 표현이 있음
특히 블로그는 외부에 공개되는 글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종 게시 버튼은 사람이 누르는 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사람의 일을 최소화했습니다.
예전:
검색 → 글쓰기 → 이미지 만들기 → 이미지 넣기 → 에디터 정리 → 발행
현재:
완성된 HTML 열기 → 전체 복사 → 네이버에 붙여넣기 → 확인 후 발행
이 정도만 돼도 체감은 꽤 큽니다.
실제로 세팅하려면 이렇게 나누면 됩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다시 처음 만든다면 아래 순서로 작게 시작할 것 같습니다.
1. 폴더를 먼저 정합니다
blog-automation/
drafts/
images/
html/
scripts/
data/
처음에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2. 키워드 입력 파일을 만듭니다
{
"keyword": "초보 러너 5km 훈련",
"category": "running",
"target_reader": "러닝을 막 시작한 사람",
"tone": "쉽고 차분한 설명"
}
이런 입력 파일이 있으면 AI가 매번 다른 방향으로 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검색 분석 프롬프트를 따로 둡니다
너는 블로그 키워드 분석가다.
아래 키워드로 글을 쓰기 전에 네이버 상위검색 의도와 글 구조를 분석해라.
주의:
- 상위 글을 베끼지 않는다.
- 네이버가 이 키워드에서 어떤 답변 형식을 선호하는지 분석한다.
- 독자가 검색창 에 이 키워드를 넣은 이유를 먼저 추정한다.
출력:
1. 검색 의도 한 줄 요약
2. 상위 글 제목 패턴
3. 상위 글의 공통 본문 흐름
4.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 7개
5. 글에서 반드시 다뤄야 할 소주제 5개
6. 필요한 근거 자료
- 법령/세금/계약이면 다음 단계에서 법령 MCP 또는 정부기관 자료 자동 호출
- 부동산/시세/실거래가면 다음 단계에서 호갱노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네이버 부동산 자동 확인
7. 피해야 할 뻔한 제목 5개
8. 추천 글 구조
이 프롬프트에서 중요한 것은 "필요한 근거 자료" 항목입니다.
AI가 글을 쓰기 전에 스스로 "이건 법령 확인이 필요한 글이다", "이건 실거래가 확인이 필요한 글이다"라고 분류하고, 다음 자동 수집 단계로 넘기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3.5. 근거 수집 자동 스테이지를 따로 둡니다
법령이나 실거래가가 필요한 키워드는 검색 분석 다음에 자동 근거 수집 스테이지로 넘어가게 합니다.
여기서 사람이 직접 자료를 찾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가 필요한 도구를 호출하고 확인된 근거만 본문 작성 단계로 넘깁니다.
너는 블로그 본문을 쓰기 전 자동으로 근거를 수집하는 조사자다.
키워드: {keyword}
분류: {category}
규칙:
- 법령/세금/계약/권리관계가 포함되면 법령 MCP 또는 정부기관 자료를 자동 호출한다.
- 부동산/아파트/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시세/실거래가가 포함되면 호갱노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네이버 부동산 등 실제 데이터 출처를 자동 확인한다.
- 확인하지 못한 수치는 쓰지 않는다.
- 확인한 사실과 추정은 분리한다.
- 확인된 근거만 본문 작성 스테이지로 넘긴다.
출력:
1. 확인한 사실
2. 출처
3. 본문에 쓸 수 있는 문장
4. 본문에서 단정하면 안 되는 내용
이 단계를 넣으면 블로그 글이 "AI가 그럴듯하게 쓴 글"에서 "자동화가 찾아온 근거 위에 쓴 글"로 바뀝니다.
4. 본문 작성 프롬프트를 따로 둡니다
너는 네이버 블로그 작가다.
위 검색 분석 결과와 근거 수집 결과를 바탕으로 글을 작성해라.
조건:
- 초보자도 이해하게 쓴다.
- 과장 광고 문구를 쓰지 않는다.
- 단락을 짧게 나눈다.
- 네이버 상위검색 의도에 맞게 독자가 원하는 답부터 빠르게 준다.
- 법령/세금/계약/권리관계 내용은 확인된 근거 안에서만 쓴다.
- 부동산 가격, 시세, 실거래가 내용은 확인된 데이터 안에서만 쓴다.
- 확인하지 못한 수치는 추정으로 쓰지 않는다.
- 본문 중간에 이미지 삽입 위치를 표시한다.
- 마지막에 해시태그를 제안한다.
5. 품질 검사 규칙을 코드나 체크리스트로 둡니다
처음에는 코드까지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만 있어도 좋습니다.
- 제목과 본문 주제가 일치하는가?
- 도입부가 너무 뻔하지 않은가?
- 같은 문장 패턴이 반복되지 않는가?
- 근거 없는 단정이 없는가?
- 네이버 상위검색 의도와 본문 구조가 맞는가?
- 법령/세금/계약 내용에 확인한 출처가 있는가?
- 부동산 가격/실거래가/시세 내용에 실제 확인 출처가 있는가?
- 이미지 삽입 위치가 있는가?
- 네이버에 붙여넣을 때 깨질 만한 마크다운 문법이 남아 있지 않은가?
나중에 자동화가 익숙해지면 이 체크리스트를 코드로 바꾸면 됩니다.
6. 이미지는 처음엔 1장만 자동화합니다
처음부터 본문 이미지 5장을 만들려고 하면 복잡해집니다.
처음에는 커버 이미지 1장만 자동 생성해도 충분합니다.
커버 이미지 프롬프트:
주제: {블로그 제목}
용도: 네이버 블로그 커버
스타일: 밝고 현실적인 사진 느낌
비율: 16:9
금지: 이미지 안의 글자, 로고, 워터마크
7. HTML 변환은 꼭 마지막에 합니다
마크다운을 바로 네이버에 붙여넣으면 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HTML 변환 단계를 따로 둡니다.
핵심은 "네이버 에디터에 붙여넣기 좋은 HTML"을 만드는 것입니다.
단순히 예쁜 웹페이지를 만드는 HTML과, 네이버 에디터에 붙여넣었을 때 문단과 이미지가 유지되는 HTML은 다릅니다.
제가 운영하면서 배운 점
가장 큰 배움은 이것이었습니다.
AI 자동화는 한 번에 끝까지 맡기는 것보다, 실패해도 복구 가능한 단계로 쪼개는 게 훨씬 안정적입니다.
블로그 자동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AI가 블로그를 알아서 써서 올려준다"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영해보니 더 좋은 방향은 이거였습니다.
AI는 반복 작업을 맡는다.
사람은 판단과 최종 발행을 맡는다.
AI가 잘하는 일은 많습니다.
자료를 빠르게 정리하기
글 구조 잡기
초안을 여러 버전으로 만들기
이미지 프롬프트 만들기
문단을 다듬기
HTML로 변환하기
반대로 사람이 해야 하는 일도 남습니다.
이 글이 내 이름으로 나가도 되는지 판단하기
표현이 너무 세거나 부정확하지 않은지 보기
최종 발행 버튼 누르기
독자 반응을 보고 다음 글 방향 정하기
이 경계를 정하니 자동화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결과
지금은 블로그 글을 만들 때 매번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키워드만 정하면 자동화가 검색 의도, 필요한 근거, 본문 초안, 이미지, HTML까지 순서대로 만들어줍니다.
저는 마지막에 글을 읽고, 이상한 부분만 최종 검수하고, 네이버 블로그에 붙여넣어 발행합니다.
완전 무인 자동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오히려 이 방식이 더 오래 쓸 수 있는 자동화였습니다.
글쓰기에서 가장 귀찮은 반복 작업은 각 에이전트가 나눠 가져가고, 최종 판단은 사람이 남겨두는 구조입니다.
앞으로 더 개선하고 싶은 점
앞으로는 세 가지를 더 개선하고 싶습니다.
첫째, 글마다 어떤 이미지 스타일이 잘 맞았는지 기록하려고 합니다. 같은 스타일을 계속 쓰면 블로그가 단조로워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네이버에서 실제로 반응이 좋았던 글을 다시 분석해서 다음 글 주제 선정에 반영하고 싶습니다.
셋째, 자동화 결과를 더 사람이 읽기 쉽게 보고받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HTML 생성 완료" 같은 식으로만 알림이 왔는데, 이제는 "어떤 글이 완성됐고, 어디를 확인하면 되고, 다음에 사람이 뭘 하면 되는지"까지 알려주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마무리
블로그 자동화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전 자동 발행을 목표로 잡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이렇게 시작하는 게 더 좋습니다.
1. 나는 키워드만 입력한다.
2. 검색 분석 에이전트가 상위검색 의도를 잡는다.
3. 근거 수집 에이전트가 법령/실거래가를 자동 확인한다.
4. 본문 작성 에이전트가 초안을 쓴다.
5. 이미지 에이전트가 커버와 섹션 이미지를 만든다.
6. HTML 변환 에이전트가 네이버에 붙여넣기 좋은 형태로 만든다.
7. 사람은 최종 검수 후 복사해서 붙여넣는다.
이 정도만 해도 블로그를 쓰는 부담이 많이 줄어듭니다.
AI 자동화의 핵심은 사람을 빼는 게 아니라, 사람이 더 중요한 판단에 시간을 쓰게 만드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저에게 블로그 자동화는 "AI가 대신 글을 올려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제가 꾸준히 쓸 수 있게 옆에서 초안과 재료를 준비해주는 글쓰기 파트너에 가깝습니다.
부록 : 뭘 쓸지 키워드 조사도 자동화 해야겠죠? 매일 아침 네이버 검색순위로 키워드 조사하고, 내 블로그 통계에 들어가서 일, 주, 월 조회수 순위를 분석해서 다음에 뭘 쓸지 대시보드로 알려줍니다. 다음 사례글로 올려보겠습니다. https://sia-ian.vercel.app/viz/2026-06-04-blog-keyword-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