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현대차 맞음)가 그랜저에게 귀농을 선언했다 / 현대차 모델들 의인화 해보기

소개

스타트업실험실 과제로 브랜드 의인화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브랜드가 마땅히 떠오르지 않아서 아이데이션 과정에서 '꽂힌' 브랜드를 의인화 해보게 되었습니다

진행 방법

코드나 프롬프트를 대단히 활용하진 못했습니다만... 제 아이데이션 과정을 간략히 보여드릴까 합니다

좋아하는 브랜드가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브랜드 '의인화'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어린 시절부터 자동차를 보면 관상과 표정 분석을 하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아직도 헤드라이트가 H모양인 현대 싼타페 보면 어 에이치 차다! 하이~ 라고 인사합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를 의인화해보고 싶어졌고, 다른 분들이 시나리오까지 짜시는 걸 보고 세부적으로 차량 모델까지 의인화해서 가족 싸움같은... 시나리오를 만들어보고 싶어졌어요

최대한 구체적으로 해달라고 하니까 국가관까지 설정하려고 하길래 말렸습니다

처음에 현대차 의인화를 시켜보니 너무 차갑고 세련된 도시 남자를 그려내길래 저에게 현대자동차는 건실하신 현장직 분들의 이미지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랜저, 싼타페, 코나에 대한 저의 막연한 인식을 떠올리기 시작했어요 (차알못임)

하다보니까 해당 모델을 타는, 혹은 탈 것 같은 사람들의 이미지에 대해서 더 그리게 되더라구요

구체화 해달라고 하니 이런 결과가 나왔고 꽤나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시나리오 짜기 시작

제가 생각한 건 구형 그랜저가 아버지고 나머지가 싹다 아들인 설정이었는데 클로드의 저 설명을 못보고 그냥 그렇게 해달라고 해버렸습니다 시작부터 요구사항을 확실하게 해야한다 메모...

그리고 구형 그랜저부터가 부자이다보니 이런 설정을 추가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시나리오입니다

결과와 배운 점

사실 AI를 대단히 활용하지도 않았고,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들여다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래도 되나, J님이 의도했던 바와 너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이 명확하게 있었습니다.

특정 차 모델을 의인화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제품의 성격을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의 이미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심지어 현대차를 의인화할때는 직원들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저는 브랜드, 제품, 그리고 사용자가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처럼 작동하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브랜드는 제품을 통해 어떤 사람이 이 제품을 사용하는지를 함께 설계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그 이미지를 소비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퍼스널 브랜딩과도 깊이 연결된다고 느꼈습니다.

사람들은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그걸 사용하는 자기 모습을 산다.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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