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 요약
지피터스 모각에서 공유된 HyperFrames 미니세션 스킬을 설치하고, 대화만으로 약 1시간 만에 30초짜리 세로 모션그래픽 쇼츠를 완성했습니다. 편집 프로그램은 한 번도 열지 않았습니다.
바쁘시면 이것만 읽어도 돼요:
- 사용한 도구: Claude Code + HyperFrames 스킬 → 30초 쇼츠 영상 완성 (편집 프로그램 0회 사용, 비용 0원)
- 진행 방식: 스킬이 단계마다 추천값을 주고, 나는 "그대로" 한 줄로 답하며 진행 — 한 줄 답변 약 20번이면 끝
- 핵심 원리: HTML 글자에 시간을 붙이면 장면이 되고, 장면이 모여 영상이 된다
-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 AI가 영상을 150장의 정지 화면으로 쪼개 직접 검수하고, 결함 1건을 찾아 스스로 고친 것
- 환경 세팅(FFmpeg 설치 등)도 AI가 알아서 진단하고 처리 — 터미널 지식 불필요
- 배운 교훈: 잘 만든 스킬은 질문 순서부터 품질 검수까지 설계되어 있어서, 사용자는 "판단"만 하면 된다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지피터스 모각에서 공유된 스킬을 직접 따라해보고 싶은 분
홍보/쇼츠 영상이 필요한데 프리미어 같은 편집 도구는 부담스러운 분
Claude Code 스킬을 설치해서 써본 적이 없어서 "스킬이 뭐가 좋은데?"가 궁금한 분
😫 문제 상황 (Before)
지피터스 모각에 참여했는데, HyperFrames 미니세션이라는 스킬이 공유됐습니다. "코딩 없이 코드로 영상을 만든다"는 컨셉이었는데,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영상 제작이라고 하면 보통 편집 프로그램을 배워야 하고, 타임라인을 일일이 만지고, 폰트와 모션을 하나하나 조정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마침 모각 시간이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설치해서 따라해보기로 했습니다. "끝까지 가면 진짜 영상이 나오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거든요.
🛠️ 사용한 도구
도구명: Claude Code + HyperFrames Giacomo 미니세션 스킬 (지피터스 모각 공유)
모델: Claude Opus 4.8
특이사항: 영상 렌더 엔진은 HyperFrames(HeyGen), 움직임은 GSAP 타임라인. 모두 AI가 알아서 다뤘고 나는 코드를 한 줄도 안 봤습니다.
🔧 작업 과정
스킬 설치 — 깃허브 링크 하나 던지면 끝
모각에서 공유받은 깃허브 링크를 Claude Code에 그대로 붙여넣었습니다.
https://github.com/jaeheungahn/hyperframes-giacomo-mini-session.git
스킬로 설치해줘
AI가 저장소를 받아서 내용을 분석해주고(모션그래픽 쇼츠 제작용 워크숍 스킬이라는 것, 비상업 라이선스라는 것까지), 스킬 폴더에 설치까지 마쳤습니다. 새 세션을 열면 바로 쓸 수 있다고 안내해줬어요.
미니세션 시작 — 환경 점검도 AI가 알아서
HyperFrames 미니세션 시작해줘
여기서 첫 번째 "오!" 순간이 왔습니다. 스킬이 시작하자마자 내 컴퓨터 상태를 표로 점검해줬는데, 영상 변환에 필요한 FFmpeg라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보통 같으면 여기서 검색하고 헤맸을 텐데, AI가 "가장 작은 수정은 설치 하나입니다"라며 추천안을 줬고, 저는 a 한 글자로 승인했습니다. 설치부터 영상 프로젝트 생성, 동작 점검까지 전부 AI가 처리했어요.
터미널 지식이 전혀 없어도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환경 점검과 세팅 자체를 AI에게 맡기면 됩니다.
기획 인터뷰 — "그대로" 한 마디로 다음 단계
이 스킬의 진짜 매력은 기획 과정이었습니다. 한 번에 딱 하나씩만 물어보는데, 매번 이런 형식이에요:
지금 고르는 것: ○○ / 왜 중요해요: ○○ / 추천값: ○○ (이유 포함)
추천값이 마음에 들면 "그대로"라고만 치면 됩니다. 이렇게 결정한 것들:
주 프리셋: Motion Graphic (영상적 즐거움 최우선)
주제: 하이퍼프레임즈로 모션그래픽 영상을 만드는 흐름
자료 수집: "너가 찾아서 해줘" → AI가 공식 문서를 찾아 정리하고, 모든 내용에 "검증됨" 표시 까지 붙임
제목: 후보 중 두 개를 골라
1,3이라고 답하니 합쳐서 "코딩 없이 코드로 만드는 영상, 하이퍼프레임즈" 완성규격: 쇼츠·릴스용 세로 9:16, 30초, 6장면
톤: 역설 훅형("코딩 없이, 코드로") + 원리 선언형("HTML이 영상의 설계도")
마지막 문구(CTA): "hyperframes.heygen.com — 명령어 한 줄이면 시작"
음악은 어떻게 할지도 물어봤는데, AI가 BGM 생성용 프롬프트까지 만들어줬지만 첫 작품은 가볍게 가기로 했습니다.
무음으로 진행
그러자 "모션 리듬만으로 박자를 만들겠다"고 답하더군요. 음악이 없으면 없는 대로 설계 방식을 바꾼다는 거죠.
전 과정에서 제가 입력한 건 한 줄짜리 답변 약 20개가 전부였습니다. 선택지가 많아 고민될 법한 단계도 추천값과 이유가 함께 와서 막힘이 거의 없었어요.
실행 — AI가 영상 150장을 직접 검수하고 결함을 잡아냈다
품질 검수 방식을 고르는 단계에서, 첫 작품이니 꼼꼼한 쪽을 골랐습니다. "6프레임마다 정지 화면을 뽑아 검사"하는 모드인데, 30초 영상 기준 약 150장을 AI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실행해줘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 왔습니다. AI가 장면 6개를 만들고 1차 영상을 뽑은 뒤, 150장 검수에서 결함 1건을 스스로 발견했습니다 — 장면이 시작될 때 아직 등장하면 안 되는 글자가 미리 보이는 문제였어요. 사람이 영상을 몇 번 돌려봐도 놓치기 쉬운 종류의 결함인데, AI가 찾아서 원인을 고치고 다시 렌더한 뒤 "빈 화면 → 단어 등장 → 정착 → 페이드 순서 정상"까지 재확인했습니다.
최종 결과물:
- 1080×1920 세로 (9:16) · 30fps · 정확히 30.0초 · 6장면 · 1.5MB
- 글자 70개 전부 색 대비(가독성) 기준 통과, 한글이 중간에서 끊기는 줄바꿈 없음
완성되자 영상 플레이어로 자동 재생까지 해줬습니다. 스킬 설치부터 여기까지 약 1시간이었습니다.
✅ 결과 (After)
Before vs After
항목
Before
After
영상 제작 방법
편집 프로그램 학습 필요, 진 입장벽 높음
대화만으로 제작 — 진입장벽 자체가 사라짐
소요 시간
(시도 자체를 못 함)
스킬 설치부터 완성까지 약 1시간
비용
편집 도구 구독료 or 외주
0원 (무료 도구만 사용)
품질 검수
사람이 영상을 반복 재생하며 눈으로
AI가 150장 정지 화면 전수 검사, 결함 자동 수정
결과물
30초 세로 쇼츠: "코딩 없이 코드로 만드는 영상, 하이퍼프레임즈" (쇼츠/릴스 규격이라 바로 업로드 가능)
가장 큰 변화는 "영상은 내가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전제가 깨진 것입니다. 편집 프로그램을 한 번도 열지 않고 홍보 영상이 나온다는 걸 직접 확인했으니까요.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잘 만든 스킬의 힘을 빌리기 — 좋은 스킬은 질문 순서, 추천값, 품질 검수까지 미리 설계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는 매 단계 "판단"만 하면 됩니다. 모각 등에서 공유되는 스킬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추천값을 믿고 빠르게 진행하기 — 모르는 선택지는 "그대로"로 추천값을 받아들이고, 확실한 취향(제목, 톤, 음악 유무 등)만 직접 고르면 속도가 확 붙습니다.
품질 검수는 꼼꼼한 모드로 — 검수 옵션이 있다면 첫 작품일수록 촘촘한 걸 고르세요. AI가 결함을 알아서 찾아 고쳐줍니다.
환경 점검도 AI에게 맡기기 — "뭐가 설치 안 됐지?"를 직접 알아낼 필요 없습니다. AI가 진단표를 만들어주고 설치까지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안 돼요
모든 단계를 직접 통제하려 하기 — 매 단계 다 직접 고치려 들면 스킬이 설계해둔 흐름의 이점이 사라집니다. 판단이 필요한 곳에만 개입하세요.
검수 없이 첫 렌더를 최종본으로 쓰기 — 1차 영상에도 사람 눈에 잘 안 보이는 결함이 있었습니다. 검수 단계를 건너뛰지 마세요.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행사/모임 공지 영상: 지피터스 모각 공지 같은 걸 30초 쇼츠로 — 텍스트 공지보다 눈에 띕니다
제품/서비스 소개 영상: 이 스킬은 웹사이트를 홍보 영상으로 바꾸는 모드도 있어서, 랜딩페이지만 있으면 소개 영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