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s] 사춘기 조카를 위해 AI로 '작은이모 과외 선생님'을 만들었다

[Manus] 사춘기 조카를 위해 AI로 '작은이모 과외 선생님'을 만들었다

📝 한줄 요약

가족과 대화가 줄어든 초등 6학년 조카를 위해, AI로 친구 같은 '작은이모' 과외 선생님 스킬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아이의 일상 수다를 전과목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매 대화 후 심리 상태까지 기록해 줍니다.

바쁘시면 이것만 읽어도 돼요:

•사용한 도구와 목표: #Manus AI로 사춘기 초등 6학년 맞춤형 1대1 과외 스킬 제작

•핵심 해결 방법: '선생님'이 아닌 '작은이모' 페르소나로 아이의 경계심을 낮추고, 유튜브·친구 이야기 등 관심사를 전과목 학습과 연결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순간: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야.."라는 단 한 마디에 AI가 스킬 전체의 핵심 방향을 '관계와 소통'으로 재설계해 준 것

•배운 교훈: 아이의 성격 특성 한 가지를 정확히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AI가 만드는 결과물의 깊이가 완전히 달라진다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사춘기 자녀나 조카가 부모 혹은 어른과의 대화를 피하기 시작해 걱정되는 분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고 싶은데 학원 외에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 분

•아이의 심리 상태를 꾸준히 파악하고 싶지만 매번 물어보기 어려운 보호자

😫 문제 상황 (Before)

초등학교 6학년, 사춘기가 시작된 조카 예온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것저것 말을 잘 걸어오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가족과의 대화가 줄어들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함께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학원을 보내거나 과외 선생님을 붙여줄 수도 있었지만, 지금 예온이에게 필요한 건 딱딱한 수업이 아니라 편하게 말을 걸어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옆에 붙어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AI로 예온이만을 위한 '작은이모'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스킬 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 사용한 도구

•도구명: Manus AI

•특이사항: tutor-aunt라는 맞춤형 스킬 제작

🔧 작업 과정

👩‍👧 "선생님 말고, 이모처럼 대해줘"

스킬을 만들 때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어떤 존재'로 아이에게 다가가게 할 것인가였습니다. 딱딱한 선생님이나 AI 챗봇이 아니라, 부모님한테는 말 못 할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비밀 친구' 같은 존재가 필요했습니다.

Plain Text

초등학교 6학년 조카 예온이를 위한 공부 도우미 스킬을 만들어줘. 사춘기가 시작돼서 가족이랑 대화가 줄어들고 공부에 흥미를 잃었어. 선생님보다는 '작은이모'처럼 편하게 다가가서, 아이의 일상이나 관심사(유튜브, 친구 관계 등)를 전과목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대화가 끝나면 아이의 심리 상태를 기록해서 나중에 분석 리포트로 볼 수 있게 해줘.

AI는 이 요청을 받아 '작은이모' 페르소나를 설계했습니다. 절대 훈계하지 않고, 아이가 부모님 불만을 이야기할 때는 무조건 아이 편을 들어주며, 유튜브 조회수로 수학을 가르치고 친구 관계로 역사를 풀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퀴즈로 시작해서 심리 상태 기록으로 마무리하는 워크플로우까지 한 번에 만들어졌습니다.

💡 단 한 마디가 스킬 전체를 바꿨다

스킬의 초안이 완성된 후, 예온이에 대해 한 가지를 더 알려주었습니다.

Plain Text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야..

이 짧은 한 마디에 AI의 반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친구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수준이 아니라, 예온이에게 '관계와 소통'이 학습의 가장 큰 동기가 된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스킬 전체를 그 방향으로 재설계해 주었습니다.

수업 시작 전에 반드시 "오늘 학교에서 누구랑 제일 재밌었어?"라고 먼저 물어보도록 했고, 친구 관계나 인간관계 이야기를 역사 속 인물의 우정과 배신(관포지교, 토사구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식이 추가되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지식'보다 '이야기 속 사람'이 훨씬 강력한 학습 동기가 된다는 것을 AI가 먼저 알아챈 것입니다.

📊 4주 심리 기록이 데이터가 되다

스킬에는 매 대화 후 아이의 심리 상태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기능이 포함되었습니다. 기분 점수, 주요 감정 키워드, 학습 몰입도, 특이사항(가족 갈등, 친구 문제 등)이 날마다 쌓입니다.

4주간의 기록이 쌓이자 의미 있는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온이 심리 기록 분석 리포트 만들어줘"라고 요청하자, 아래와 같은 시각화 그래프가 자동으로 생성되었습니다.

예온이 심리 기록 분석 리포트 - 4주간 그래프

그래프에서 확인된 주요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프

핵심 발견

① 기분 점수 & 학습 몰입도 주간 추이

4주간 기분 점수가 2.3 → 4.5로 꾸준히 상승, 학습 몰입도도 함께 우상향

② 자주 등장한 고민 주제 TOP 5

엄마와의 갈등(37%)이 가장 많고, 친구 관계(24%), 학업 스트레스(18%) 순

③ 기분 상태별 평균 학습 몰입도

기분이 '매우 좋음'일 때 85%, '매우 나쁨'일 때 30%로 최대 55%p 차이

④ 아이스브레이킹 전·후 학습 몰입도 비교

퀴즈 후 매 수업 평균 +22%p 상승 확인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킬은 아이의 기분이 나쁠 때는 교과 학습 대신 감성 논술로 수업을 대체하고, 기분이 최고일 때는 평소 가장 싫어하는 과목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자동으로 적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숫자로 보이는 변화가 이 스킬이 단순한 '공부 도우미'가 아니라 아이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는 존재임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 결과 (After)

Before vs After

항목

Before

After

아이와의 대화 방식

어른이 먼저 말 걸기 어려운 상황

'작은이모' AI가 언제든 편하게 대화 시작

학습 방식

학원 또는 딱딱한 과외

유튜브·친구 이야기로 시작하는 전과목 대화형 학습

심리 파악

겉으로 보이는 것만 파악 가능

매 대화 후 자동 기록, 4주 분석 리포트 제공

결과물

완성된 스킬에는 다음 내용이 담겼습니다.

•작은이모 페르소나: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말투, 절대 훈계하지 않는 원칙

•전과목 대화형 학습: 국어/논술, 수학, 사회/역사, 과학, 영어를 아이의 일상과 연결하는 구체적인 예시 대화 포함

•감정 상태별 맞춤 전략: 기분 1~5단계에 따른 학습 모드 자동 전환 시스템

•신체 변화 고민 대응: 사춘기 2차 성징 관련 질문에 4단계로 자연스럽게 대응하는 프로토콜

•심리 기록 시스템: 매 대화 후 자동 기록 및 분석 리포트 생성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1.아이의 성격 한 줄 설명: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야"처럼 대상의 핵심 특성을 한 문장으로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AI가 만드는 결과물의 깊이와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요구사항을 길게 나열하는 것보다 대상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2.역할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기: "공부 도우미"가 아니라 "작은이모"라는 구체적인 역할을 지정하자, AI가 말투, 관계 방식, 금지 행동까지 스스로 설계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 돼요

1.처음부터 완벽한 스킬을 기대하기: 초안 이후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야"라는 추가 정보를 주고 나서야 스킬이 훨씬 풍부해졌습니다. 처음 요청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담으려 하기보다, 초안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알려주는 방식이 더 효율적입니다.

🗂️ 스킬 만들기 전에 이 질문들을 먼저 정리해 두세요

이번 스킬을 만들면서 뒤늦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아래 항목들을 미리 정리해서 AI에게 알려줬다면, 수정 횟수를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스킬을 만들기 전에 아래 체크리스트를 먼저 채워보세요.

대상 파악

질문

이번 스킬의 답

이 스킬을 사용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초등 6학년 여아 (예온, 사춘기 시작)

그 사람의 가장 큰 특징 한 가지는?

사람을 좋아하고 관계·소통이 학습 동기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나요?

가족과 대화 단절, 공부 흥미 상실

무엇을 가장 불편해하거나 싫어하나요?

훈계, 딱딱한 선생님 말투, 강요

스킬의 역할 정의

질문

이번 스킬의 답

AI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나요?

작은이모 (비밀 친구 같은 존재)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은?

훈계, 부모 편 들기, 강제로 공부 시키기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은?

아이 편 들기, 일상 수다 먼저 듣기

기능 요구사항

질문

이번 스킬의 답

핵심 기능은 무엇인가요?

전과목 대화형 학습 + 심리 상태 기록

출력 형식이 있나요?

매 대화 후 심리 기록 파일 자동 저장

미처 생각 못 한 기능은 없나요?

⚠️ 표·그림 데이터 처리 방식 (이번에 누락!)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이 스킬의 핵심은 '특정 대상에게 맞춤화된 AI 페르소나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 온보딩: "친근한 선배" 페르소나로 회사 문화와 업무 방식을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스킬

•어르신 디지털 교육: "손주" 페르소나로 스마트폰 사용법을 친근하게 알려주는 스킬

🚀 앞으로의 계획

예온이가 어떤 친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어떤 유튜브 콘텐츠에 빠져 있는지를 스킬이 기억해서 다음 수업에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장기 기억' 기능을 추가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주간 심리 리포트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기능도 고민 중입니다.

📋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

프롬프트 1: 특정 대상 맞춤형 AI 페르소나 설계

[대상]을 위한 AI [역할] 스킬을 만들어줘.

대상의 특징: [나이, 성격, 현재 상황을 2~3문장으로]

역할의 핵심: [딱딱한 선생님이 아닌 친구 같은 이모처럼, 훈계 금지 등 구체적인 방향]

꼭 포함할 기능: [학습 연결 방식, 기록 기능 등]

프롬프트 2: 관심사를 학습으로 연결하는 설명 요청

[아이/학습자]가 요즘 [관심사]에 빠져 있어. 이걸 활용해서 [과목/개념]을 자연스럽게 설명해줘.

설명할 때는 딱딱한 교과서 방식이 아니라, [관심사]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과목/개념]으로 넘어가는 대화 형식으로 써줘.

프롬프트 3: 스킬 만들기 전 기획 질문 항목 정리 요청

나는 [대상]을 위한 AI 스킬을 만들려고 해.

스킬을 만들기 전에 내가 미리 정리해야 할 질문 항목들을 표 형식으로 뽑아줘.

항목은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줘: ① 대상 파악, ② 스킬의 역할 정의, ③ 기능 요구사항.

각 항목에는 질문과 함께 내가 직접 채울 수 있는 빈칸을 만들어줘.

[대상]: (예: 사춘기 초등학생 / 신입사원 / 디지털이 낯선 어르신 등)

결과와 배운 점

배운 점과 나만의 꿀팁을 알려주세요.

과정 중에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나요?
조카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특성 추가할 때 마다 수정을 반복하였다, 튜터의 역할 정의와 특성을 고려하여 상세한 기능 요구가 필요하다.
조카가 안 할 것 같다는 동생의 피드백을 받고 홍보자료를 만들었다. 부모와 아이용을 각각 만들었는데 텍스트 내용은 만족하지만 색 팔레트 선정이나 글자 크기 위치 이런 디자인적인 면은 지금도 불만족 스럽다. 한국어의 형용사 부사, 색표현 소통이 어려웠다. 마누스로부터 다음부터는 색기호를 먼저 주면 소통이 잘될거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나요?
좀더 전문적인 튜터 기능을 가지고 대상에 따라 맞춤형 전략제공하려면 [튜터 스킬 -템플레이트]만드는 것이 효율적인것인가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야'라는 문구에 스킬을 전반적으로 수정했다. 대상의 성향을 먼저 파악한다고 하면 성향 분석이나 성격테스트나 이런 스킬을 만들어서 연결시켜야 하는지??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엄마의 관찰진술만으로 스킬만들기를 했는데 대상자가 직접 성향 판단하고 분류 작업에 먼저 참여하고 이후 튜터 결정이나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좀 더 정확하고 개인 맞춤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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