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3.7GB 대용량 노션 화일을 Obsidian으로 옮겨보기

소개: 늘어난 짐과 이사의 시작

에버노트에서 노션을 거쳐 옵시디언으로 정착하기까지, 저의 데이터 '이삿짐'은 해가 갈수록 불어났습니다. 특히 이미지와 PDF 파일이 누적되면서 노션 데이터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거워졌죠. 옵시디언으로 완전히 넘어가기 위해 노션 데이터를 내보내기(Export)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고생을 하며 얻은 값진 팁을 공유합니다.

진행 방법: 시행착오와 해결 과정

1. 노션 데이터 내보내기 노션 자료를 옵시디언으로 옮기려면 먼저 HTML 형식으로 내보내기를 해야 합니다. (Markdown보다 데이터 보존율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터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요청 후 몇 시간이 지나면 지정한 이메일로 백업 링크가 도착합니다.

2. 의문의 압축 파일: 3GB의 함정 메일로 온 링크를 통해 3GB가 넘는 대용량 파일을 한참 동안 내려받았습니다. 하지만 압축을 풀어보니 구조가 이상했습니다. 분명 여러 개의 파일로 구성되어야 할 용량인데, Export-0550....334-Part-1.zip이라는 이름의 파일 딱 하나만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파일을 옵시디언의 'Import' 기능을 통해 불러오려 했지만, 결과는 계속해서 실패(Fail)였습니다.

Obdidian으로 데이터 가져오기

3. 해결의 실마리: 다중 압축 풀기 몇 번을 다시 내려받고 시도해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원인을 확인해 보니, 특정 압축 유틸리티들이 'ZIP 파일 안에 포함된 다중 ZIP 파일' 구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해결 방법: 맥(Mac)에서 해결되지 않던 문제를 의외로 아이폰에서 해결했습니다. 아이폰에서 해당 파일을 내려받아 압축을 푸니 그제야 4개의 분할된 ZIP 파일이 나타났습니다.

  • 데이터 이동: 추출된 4개의 파일을 다시 맥으로 AirDrop하여 옮겼고, 그제야 비로소 옵시디언에서 정상적으로 임포트(Import)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 반디집(Bandizip) 같은 유틸리티가 다중 압축 해제에 강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환경에 따라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한 교차 확인이 필요합니다.

4. 사후 관리: AI를 활용한 데이터 재구성 임포트를 마친 후에는 Claude Code를 활용했습니다. 요한님께 전달받은 인터뷰 파일을 가이드 삼아,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제 입맛에 맞게 멋지게 재구성하며 이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대용량 데이터를 이전할 때는 단순히 파일을 내려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분할된 ZIP 파일들이 누락 없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PC에서 압축 해제 시 파일이 하나만 보인다면, 다른 운영체제나 기기를 활용해 '숨겨진 파트'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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