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나나 첫 생성

11월 22일 오프라인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장소 세팅도 도와드리며 부푼 기대를 안고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소개

시도하고자 했던 것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이번 활동의 주된 목표는 최신 생성형 AI의 시각화 능력이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특히 텍스트로 묘사된 미묘한 뉘앙스와 복잡한 시나리오를 얼마나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키워드 몇 개를 던져서 예쁜 그림을 얻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의도한 특정한 감정선, 카메라 앵글, 주변 인물과의 관계, 그리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역사적인 상황까지 구체적으로 제어하며 AI와 협업하는 과정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손차박(손흥민, 차범근, 박지성)의 조합을 구성해보는게 목적이었습니다.


진행 방법

어떤 도구를 사용했고,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Google의 대화형 AI 모델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활용 방식은 '반복적인 대화'였습니다. 첫 번째 프롬프트로 전체적인 그림을 생성한 후,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수정하고, 더 필요한 디테일은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깎아 나갔습니다.

주요 작업 과정과 사용한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Case 1: 지하철 속의 아이패드 유저 (일상과 미묘한 감정 표현)

Step 1: 초기 컨셉 설정 (모빌리티 강조) 가장 먼저 아이패드 미니의 휴대성을 강조하는 역동적인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프롬프트: "아이패드 미니를 들고 다니면서 책을 읽는 사람을 표현하고자해. 이게 쉽게 들고 다니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디바이스라는걸 표현해야 하는데, 모빌리티를 강조한 사진을 만들어줘"

Step 2: 구체적인 상황 및 앵글, 감정선 추가 너무 광고 사진 같다는 느낌이 들어, 지하철이라는 좁은 공간으로 설정을 바꾸고, 앵글과 주변 인물의 질투라는 구체적인 감정을 추가했습니다.

프롬프트: "화면을 너무 대놓고 보여주는 것 같아. 화면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위로으로 올려다 보는 앵글로 만들어 주고, 주인공이 웃고 있어야해... (중략) ...옆에 여자가 작은 핸드폰으로 얼굴에 빛 비치면서 자기는 작은 핸드폰으로 눈 아프게 보는데, 옆사람은 크게 보니 부러운 눈빛으로 살짝 흘겨보는걸 넣자."

Step 3: 최종 디테일 조정 (시선 및 거리 처리) 인물 간의 거리가 너무 가깝고 시선이 노골적이라, 이를 자연스럽게 수정하며 최종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프롬프트: "좋아 이정도 거리에서 여자가 부러움의 눈빛으로 흘겨 보는 것 처럼해보자" (이전 단계들에서 거리와 시선을 미세정한 후 최종 확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러움의 눈빛이라는게 참 정의하기가 애매하더라고요....!

Case 2: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의 만남 (가상 역사 구현)

Step 1: 꿈의 라인업 구성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세 명의 레전드가 함께 뛰는 모습을 요청했습니다.

프롬프트: "손흥민과 차범근과 박지성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서로 합작해서 골을 넣고 셀레브레이션 하는 모습"

Step 2: 구체적인 디테일 및 리얼리티 부여 특정 선수를 클로즈업하고, 각 선수의 상징적인 등번호를 부여했으며, 배경의 상대팀(일본) 선수들의 좌절하는 모습을 추가해 현장감을 높였습니다.

프롬프트: "박지성이 잘 안보여... 좀 더 한국 선수들을 클로즈업 하자." 프롬프트: "박지성은 14번, 차범근은 10번 등번호가 있고, 골대 쪽에 일본 대표팀 수비수 1명과 골키퍼가 고개 숙이고 있는 모습을 그려줘"

Step 3: 최종 인물 묘사 강화 중심인물인 박지성 선수의 표정을 극도로 사실적으로 묘사해달라고 요청하여 사진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프롬프트: "손흥민은 점프하고 있는 모습으로 바꾸고, 골대도 다시 만들어줘. 가운데에 있는 박지성 얼굴을 좀 더 사실스럽게 그려줘"


결과와 배운 점

배운 점과 나만의 꿀팁을 알려주세요.

이번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배움은 "이제 우리의 한계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이라는 사실입니다. AI는 제가 요청하는 그 어떤 복잡하고 디테일한 요구사항도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얼마나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상상해서 글로 표현해내느냐가 결과물의 질을 결정했습니다.


과정 중에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나요?

AI는 때때로 지시를 너무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하나의 요소를 수정할 때 의도치 않게 다른 좋은 요소까지 변경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씬에서 주인공이 너무 화면만 본다고 지적하자, 웃음기까지 완전히 제거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바꿔버리기도 했습니다.

문맥을 유지하면서 특정 부분만 수정하도록 ("웃는 표정은 유지하되, 시선만 아래로 향하게 해줘") 섬세하게 지시하는 법을 익히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이번에는 현실적인 사진 스타일을 위주로 작업했지만, 다음에는 완전히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화하거나, 서로 다른 예술 사조(예: 반 고흐 화풍으로 그려진 사이버펑크 도시)를 뒤섞는 실험적인 비주얼 창작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 제 상상력의 지평을 어디까지 넓힐 수 있을지 계속 실험해볼 생각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내가 원하는 느낌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텍스트로 표현 된걸 익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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