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 자동화는 아름답다

최근 진행한 노코드 자동화 작업 중에 소개팅 서비스 매칭 자동화가 있었습니다.

몇가지 조건에 맞춰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유저 정보를 토대로 가장 적합도가 높은 유저를 리스트업해주는 자동화 프로세스였습니다.

대표님이 쓰실 유저 인터페이스는 구글 시트에서 구현을 했고 여기서 타겟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매칭 시작’ 버튼을 눌러 매칭 자동화 요청이 가능합니다.


여기가지가 서론이었고요..

생각보다 까다로운 조건이 많았던 작업이라 Make에서 자동화 구현을 하고 보니 처음에는 아래 이미지처럼 구현이 됐습니다.

반복되는 모듈들… 수정도 불편한 비효율적인 구조… 오퍼레이션은 또 얼마나 많이 잡아먹게요…

노코드 작업은 속도가 생명이니 하루 안에 완성하는 것에 초점을 뒀더니 이런 작품이 나오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에 안 드는 프로세스가 나와서 팀원들에게 ‘역한 작품’, 줄여서 역작이다라며 소개했었습니다..ㅎ


당연히 이대로 클라이언트에 넘겨드릴 수 없죠.
알고리즘을 고치고 최적화 작업을 통해서 아래의 프로세스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아름답지 않나요..?
전 제 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잘 다듬어진 자동화를 구현하고 나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청소를 끝내고 깨끗하게 정리된 방을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여기에도 나누고 싶었습니다:) 예쁜 건 같이 보고싶으니까요
얼마나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지피터스니까 이런 자동화에 아름다움을 느끼고 희열을 느끼시는 분이 그래도 몇 분 계시겠지 하고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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