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이번 주 과제는 하네스 터미널을 설치해 굴려 보고, 마스터와 CSO와 인스펙터가 무엇을 하는지 보고, 인스펙터에 내 검수 기준을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강의 마지막에 이런 안내가 있었습니다.
그대로 쓰기보다 구조가 왜 잘 돌아가는지를 보고 자기 것에 옮기는 쪽이 이번 주의 목표다.
그래서 시연을 따라 하는 대 신 실제 일감 하나를 통째로 맡겨 봤습니다. 제 개인 홈페이지 개편입니다. "배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한 줄에서 시작해 테마 전환, 사진 처리, 접근성, 논문 배열, 문안까지 갔고 커밋 다섯 개로 공개까지 마쳤습니다.
노드는 다섯을 세웠습니다. 결과부터 적으면 검수 판정 8건 중 통과는 두 건뿐이었고 나머지 여섯 건이 수정과 반려였습니다. 그리고 반나절을 엉뚱한 데서 잃었습니다.
이 글은 조직을 굴려 본 기록입니다. 잘 돌아간 자리와 제 쓰임에서 보완이 필요했던 자리를 함께 적습니다. 저처럼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왜 안 되지" 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진행 방법
1. 편성
노드마다 다른 모델을 붙일 수 있다는 점을 실제로 썼습니다.
노드
모델
하는 일
마스터
Claude
분해, 위임, 감독, 판정. 직접 구현하지 않음
워커 1·2
Claude
실제 작업
리뷰어 1
Gemini → Claude
적대적 검증. 추궁하듯 파고들어 반증을 시도
리뷰어 2
Codex(GPT)
감사. 경계 준수와 재현 가능성
CSO
Claude
노드 생존과 컨텍스트 관리
두 가지를 규칙으로 걸었습니다.
마스터는 직접 일하지 않습니다. 마스터가 구현에 손대면 그동안 다른 노드의 회신을 못 받아 조직 전체가 멈춥니다. 실제로 한 줄 수정을 직접 하려다 그 사이 회신이 수십 건 밀린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