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시디언 CMDS 시스템 소개
21기 옵시디언 모각모임 강의 (구요한님) 내용을 요약해보고 나의 자료를 검토해 봄.
CMDS 시스템 진행 방법
Plaude 녹음, Plaude 전사 및 요약, Claude Code로 나의 데이터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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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 CMDS 시스템 파일 스터디 및 워크숍
— CMDS의 3가지 의미 / 지식 관리 철학 + 실전 Q&A 한 줄 요약
CMDS 시스템의 핵심 요약
CMDS는 파일 정리 도구가 아니라 지식의 흐름과 성장을 추적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이며, AI에게 위임할 부분과 내가 직접 개입할 부분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의의 인상적인 점
저는 그동안 옵시디언을 클로드 코드에 의존해서 써왔습니다. "이 파일 옵시디언 적당한 곳에 저장해줘" — AI에게 시키면 됐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문제였습니다. 시스템이 뭔지 모르면 시킬 수도, 고칠 수도 없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사용하던 폴더 구조와 태그 체계에 의미가 있었다는 걸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은 점:
CMDS가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는 것 (목차/프로세스/개념 흐름)
"AI가 읽는 영역과 사람이 읽는 영역을 구분해서 설계해야 한다"는 원칙
콜아웃으로 대기업 임원 컨설팅 회의록을 이해관계자별로 색깔 분리했다는 사례
연관 노트를 활용해 새 글의 목차를 5부작으로 자동 생성하는 실시간 시연
CMDS 시스템의 철학과 구조
3-1. CMDS —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는 이름
요한님은 CMDS라는 이름에 세 가지 의미가 중첩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째, 목차(Headquarter): CMDS HQ 문서는 시스템의 최상위 목차입니다. 단순한 주제 나열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전문성과 관심사와 인생 주제를 책장처럼 설계하는 공간입니다. 나를 정의하는 문서입니다.
둘째, 프로세스 폴더(10번 폴더): 현재 작업 중인 문서들을 처리하는 임시 작업대입니다. 책상 위에 펼쳐놓은 서류처럼, 지식을 Connect → Merge → Develop → Share 단계로 처리한 뒤 원래 위치로 보내는 허브 역할을 합니다.
셋째, 지식 흐름의 개념: 번호 체계가 지식의 성숙도를 나타냅니다.
100번대: 수집(Connect)
200번대: 융합(Merge)
300~600번대: 발전(Develop)
700~900번대: 공유(Share)
번호가 올라갈수록 지식이 성숙합니다. 이 흐름이 CMDS의 핵심 철학입니다.
3-2. 데시멀 넘버링 — 지식의 위치와 성숙도를 숫자로
파일 번호 체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첫째 자리가 대분류(9개), 나머지 두 자리가 세부 주제(01~99). 특히 900번대 '디비전(Division)'이 흥미로웠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역할 — 컨설턴트, 아버지, 작가 등 — 을 분리해서 관리하는 영역입니다. AI가 지식을 분류할 때, 어떤 역할의 맥락에서 쓰인 내용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 하나가 여러 역할을 동시에 살아간다는 것, 그걸 시스템이 인식한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3-3. AI가 읽는 영역 vs 사람이 읽는 영역
강의에서 가장 근본적인 원칙이 나왔습니다.
"AI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 AI에 위임할 부분과 직접 개입할 부분을 명확히 설계해야 합니다. CMDS 시스템이 AI가 읽는 영역과 사람이 읽는 영역을 구분한 것처럼요."
CLAUDE.md, CMDS.md, AGENTS.md가 AI가 읽는 영역입니다. 노트 본문은 사람이 읽는 영역. 둘을 혼동하면 AI도, 사람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작성 가이드라인과 실전 Q&A
4-1. YAML 프로퍼티 — AI가 맥락을 파악하는 열쇠
모든 노트 상단에는 YAML 형식의 프로퍼티를 작성합니다. title, creation-date, author, cmds(주제), type(용도) 등이 들어 갑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AI가 노트 하나를 읽을 때 이 메타데이터로 맥락을 파악합니다. "이 노트는 books 주제의 research용 노트다"라는 것을 AI가 즉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요한님은 사람 이름, 직업 등 핵심 정보만 입력하면 클로드 코드가 나머지 프로퍼티를 자동으로 채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4-2. 백링크 — 생각을 끊지 않는 연결
노트 본문에서 새로운 개념 이렇게 대괄호를 치면, 해당 노트가 아직 존재하지 않아도 연결이 생성됩니다. 실제 내용이 채워지면 링크 색상이 바뀝니다.
요한님은 이걸 "밥 한번 먹자"식의 아이디어 포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지금 당장 그 노트를 안 써도 되지만, 언제가 이 링크가 빛을 발하는 날이 옵니다.
4-3. 콜아웃 — 대기업 임원 컨설팅 사례
회의록 작성에 콜아웃을 쓴 사례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임원 A 발언
[!TIP] 임원 B 발언
[!WARNING] 임원 C 발언
이해관계자마다 다른 색깔의 콜아웃을 지정하면, 회의록에서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한눈에 구분됩니다. 제가 이걸 보면서 "이 아이디어, 나의기록에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4. 레거시 마이그레이션 — "새 술은 새 부대에"
과거 데이터(Bear, Notion 등)를 어떻게 옮기냐는 질문에 요한님의 답이 명쾌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세요. 우선순위 높은 핵심 자료만 마크다운으로 변환하고, 나머지는 Legacy 폴더에 원본 그대로 두고 필요할 때 검색해서 쓰면 됩니다."
노션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때는 반드시 HTML 형식으로 내보내야 유실 없이 이전된다는 팁도 얻었습니다.
4-5. 연관 노트로 새 글 자동 생성 — 실시간 시연
요한님이 '지식의 해상도'라는 주제로 자신의 여러 노트를 연결해 새 글의 목차를 5부작으로 자동 생성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줬습니다. 클로드 코드가 연관 노트들을 탐색하고, 흐름을 파악하고, 목차를 제안하는 과정 — 이게 바로 제가 원하는 "저절로 돌아가는 시스템"의 모습이었습니다.
CMDS 시스템의 핵심 인사이트
5-1. 내 폴더 구조에 의미가 있었다
저는 0~9번 폴더를 써왔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그 숫자들이 단순한 정렬용이 아니라 지식의 성숙도와 역할을 담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CMDS 번호 체계와 제 구조를 비교해보니 겹치는 철학이 있었습니다. 내가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5-2. AI에게 시키려면 먼저 내가 알아야 한다
클로드 코드에 의존해서 쓰는 것과, 시스템을 이해하고 AI를 도구로 쓰는 것은 다릅니다. 시스템 구조를 알아야 "이 노트들 다 연결해서 목차 만들어줘" 같은 정확한 지시가 가능합니다. AI는 내가 설계한 구조를 실행하는 존재입니다.
5-3. 900번 디비전 — 나의 여러 역할을 구분하기
저는 하루에도 여러 역할로 삽니다. 이 역할들이 섞이면 AI도 맥락을 잃습니다. 900번 디비전 개념을 적용해서 제 볼트도 역할별로 구분해보고 싶습니다.
강의 후 실천하고 싶은 것들
1) CMDS HQ 문서 직접 만들기
지금까지 CLAUDE.md만 있었는데, 나라는 사람의 지식 체계를 정의하는 Headquarter 문서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내 전문성, 관심사, 인생 주제를 책장처럼 설계하는 작업.
2) 연관 노트 자동 목차 생성 실험
먼저 꿈기록 140여 개의 노트를 기반으로 "반복 테마"를 찾고 새로운 글의 목차를 자동 생성해보고 싶습니다. 요한님이 시연한 바로 그 방식으로.
3) Dataview 자동 대시보드 완성
제 4주 목표인 "저절로 돌아가는 시스템" — Dataview로 주간 정리 자동화, 태그 기반 대시보드를 이번 스터디 기간 안에 완성하겠습니다.
CMDS 시스템 파일 설치 경험
워크숍이 끝난 후, 스터디장이 제 노트북에 직접 CMDS System Files를 설치해 주셨습니다. CMDS System Files_v3 폴더 안에 파일 5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Open optionsauto
CMDS System Files_v3/
├── AGENTS.md (9KB) — 다른 AI 도구용 기술 설명서
├── CLAUDE.md (21KB) — Claude Code용 기술 규칙
├── CMDS.md (31KB) — 시스템 철학 + 전체 맥락 (핵심)
├── CMDS-Guide.md (16KB) — 노트 작성 기준 + 양식
└── CMDS-Head-Quarter.md (7KB) — 전체 카테고리 빠른 탐색
CMDS.md를 열어봤더니 첫 줄부터 달랐습니다.
"This file provides LLM assistants with essential context about the CMDS system."
AI를 위해 쓴 문서였습니다. 사람이 읽는 문서가 아니라, Claude 같은 AI가 이 시스템을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이 볼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이해하도록 설계된 설명서였습니다.
워크숍에서 들은 말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AI가 읽는 영역과 사람이 읽는 영역을 구분해서 설계해야 합니다."
CMDS.md, CLAUDE.md, AGENTS.md = AI가 읽는 영역
CMDS-Head-Quarter.md, CMDS-Guide.md = 사람이 읽는 영역
파일 하나 열어봤을 뿐인데, 강의에서 들은 내용이 실제로 구현된 것을 눈으로 봤습니다. 이게 "저절로 돌아가는 시스템"의 실체였습니다.
꿈기록 시스템의 문제점
워크숍이 끝나고 집에 와서 흥분된 마음으로 제 옵시디언 볼트를 열었습니다.10-나의 본질 찾기 폴더에 꿈기록 파일들이 있었습니다.
Open optionsauto
꿈기록.md ← 꿈 145개 누적 기록
꿈분석-반복테마및인물.md ← 112개 분석 결과
분석-1단계-꿈분석.md ← 분석 방법론
꿈기록-운영방침.md ← 운영 규칙
"나도 뭔가 비슷하게 하고 있었구나" 싶었는데 — CMDS-Guide.md에서 요구하는 기준과 너무 거리가 멀었습니다.
나의 자료 문제:
① YAML 프로퍼티가 불완전하다
강의에서 요한님이 강조한 필수 프로퍼티 6개 (type, aliases, author, date created, date modified, tags).
제 꿈기록.md를 열어봤더니:
Open optionsyaml
---
tags:
- 꿈기록
- 나의본질찾기
date: 2026-03-02
---
tags와 date 두 개뿐이었습니다. type도, author도, date created/date modified 구분도 없었습니다.
② author 형식이 틀렸다
CMDS 기준은 author: "[[{your-name}]]" — 반드시 위키링크 형식이어야 합니다.
제 파일에는 author 항목 자체가 없었습니다.
③ CMDS 카테고리 연결이 없다
강의에서 모든 노트에 CMDS: "[[📚 101 Interests]]" 식으로 카테고리를 연결하라고 했습니다.
제 꿈기록에는 이 연결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CMDS 번호 체계와 완전히 분리된 섬처럼 존재했습니다.
④ AI용 컨텍스트 파일(CLAUDE.md)이 없다
CMDS System Files_v3에는 Claude가 이 볼트를 처음 만났을 때 읽는 CLAUDE.md가 있습니다.
제 꿈기록 폴더에는 그런 파일이 없습니다. Claude가 꿈기록을 열면 "이게 뭔지" 스스로 파악해야 합니다. 설명서 없는 기계를 넘겨주는 셈입니다.
⑤ Head Quarter(목차 허브)가 없다
CMDS-Head-Quarter.md는 볼트 전체의 네비게이션 허브입니다.
제 꿈기록 시스템에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 한눈에 보이는 목차 문서가 없었습니다.
⑥ 날짜 형식이 CMDS 기준에 맞지 않는다
CMDS는 ISO 8601 형식 YYYY-MM-DDTHH:mm:ss를 사용합니다.
제 파일은 date: 2026-03-02 — 시간 없이 날짜 만 있었습니다.
⑦ 폴더 위치가 CMDS 카테고리 구조와 무관하다
CMDS는 100~900번대 대분류로 모든 지식을 연결합니다.
제 꿈기록은 10-나의 본질 찾기 폴더에 있고 CMDS 카테고리와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항목
CMDS 기준
내 꿈기록
상태
YAML 필수 프로퍼티 6개
✅ 필수
tags + date 2개만
❌
author 위키링크 형식
✅ 필수
없음
❌
CMDS 카테고리 연결
✅ 필수
없음
❌
AI 컨텍스트 파일 (CLAUDE.md)
✅ 있음
없음
❌
Head Quarter 목차 허브
✅ 있음
없음
❌
날짜 ISO 8601 형식
✅ 필 수
날짜만 있음
❌
CMDS 번호 체계 연결
✅ 권장
완전히 분리
❌
백링크 연결
✅ 있음
있음
✅
운영방침 문서
✅ 있음
있음
✅
백링크와 운영방침 두 개만 있고, 나머지는 없었습니다.
강의에서 "시스템의 규칙을 지켜야 AI가 맥락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했는데 — 제 데이터는 규칙 없이 쌓아온 날 것의 기록이었습니다.
다음 계획
강의를 듣기 전 제 '꿈기록'은 "그냥 쌓아온 것"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서 보니 "체계 없이 쌓아온 것"이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원석, 솔직히 말하면 뒤죽박죽.
그래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145개의 데이터가 있고, 분석 결과도 있습니다. 재료는 충분합니다. 이제 CMDS 기준에 맞게 다시 정리하면 됩니다.
요한님의 말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세요. 우선순위 높은 핵심 자료만 마크다운으로 변환하고, 나머지는 필요할 때 찾아 쓰면 됩니다."
뒤죽박죽이라도 145개의 데이터는 있습니다. 재료는 충분합니다.
오늘 당장 모두 고치지는 못하더라도, 내 꿈기록이 CMDS와 어떻게 다른지, 무엇을 발견했는지부터 정리해봤습니다.
그 과정을 담은 것을 다음 사례게시글에 올리겠습니다.
모각모임에서 각자의 목표 발표를 통하여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회의록을 PPT로 자동화하고 싶은 분, 흩어진 협회 메모를 정리하고 싶은 분, 18개의 특허 아이디어를 체계화하고 싶은 분. 모두가 달랐지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 파편화된 정보 속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것.
CMDS 시스템의 결과와 배운 점
모든 정보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 파편화 되어 있었다.
계속해서 흩어져 있는 정보를 CMDS 방법으로 서서히 고쳐나가겠다.
도움 받은 글
21기 옵시디언 모각모임 중 구요한님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