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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옵시디언] Obsidian Sync Hack 실패기

소개

"시작이 반이다."

역시 옵시디언도 시작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기존에 기록해둔 자료가 있었으면 카테고라이징 하면서 폴더 트리라도 정리해보던가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로컬 RAG사례를 준비해봤을 텐데 새롭게 시작하려니 과제를 정하는 데도 너무 많은 시간이 소모되었습니다.

그래서 첫 주는 옵시디언 싱크 세팅만 하다 끝난 제 사례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Obsidian Sync Hack"

옵시디언을 시작하자마자 세팅창에서 Sync의 존재를 알아버렸기 때문에 이걸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아직 Sync할 데이터는 없지만 일단 기능 자체는 구현해놔야 앞으로 사용하는데 마음이 편할 것 같기 때문이죠. 하지만 8달러라는 구독료를 추가로 지출하기에는 지금도 지출되는 AI월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구독 없이 Sync의 기능을 구현해보려했습니다.

진행 방법

필요 기능

  • iOS, MAC, Windows 기기간 폴더 싱크

  • 스마트폰과 노트북(MAC, Windows) 동시작업(사진넣기)

  • 스마트폰에서 작성한 간단한 메모나 정보노트북에서 확인 및 수정

  1. iCloud 저장소 사용

    iOS 환경에서는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Obsidian Sync를 제외하면 iCloud와 로컬에만 저장이 가능합니다. iOS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로컬에 저장된 파일을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안되기 때문에 iCloud를 사용해야만 다른 환경과의 Sync가 가능합니다.

    iCloud 용량만 넉넉하다면 iCloud에 옵시디언 볼트를 만들고 각 기기에서 열기만하면 원하는 기능들이 모두 실행이 가능해 가장 편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본 iCloud를 사용중이라 부족할거란 판단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2. Remotely save-Webdav(Synology)

    Obsidian과 NAS 조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합인 것 같았습니다

    Remotely save 플러그인을 활용해 Webdav를 통해 작성된 마크다운을 NAS 저장소에 원격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포트포워딩 설정과 NAS 운용이라는 진입 장벽이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기존에 Synology NAS를 사용하고 있어서 해당 방법을 구성했습니다.

    포트포워딩이란?

    우리집의 주소를 알고 있는 사람은 찾아올 수 있지만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면 문을 열고 들어올 수는 없는데, 비밀번호를 미리 설정해서 비밀번호도 입력하면 집의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유기 설정을 하는 단계 입니다. 사용하고 계시는 공유기의 포트포워딩을 검색하면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KT 공유기가 메인 공유기이기 때문에 하단 링크를 참고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seoamo/223498511231)

    Synology Webdav 설정은 Obsidian 카페 글을 참고했습니다.

    (https://cafe.naver.com/obsidianary/10130)

    해당 세팅은 세팅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저도 연결이 계속 안되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Server 주소에 옵시디언 볼트가 있는 최종 링크 앞단까지 포함시켜야 하는데 Drive를 drive로 써서 계속해서 충돌이 일어나 오류를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 했습니다. 결국 해결책 못찾고 머리 줘뜯다가 얼떨결에 발견한 솔루션였습니다.

    WordPress 로그인 화면의 스크린샷
    서버 로그인 화면의 스크린샷


    어렵게 Remotely save와 Webdav로 원격 저장을 구성했는데 이 기능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자동으로 원격 저장이 되는게 아니라 상태바에 생긴 remotely save 버튼을 눌러줘야 저장이 된다는 거죠. 그리고 원격으로 저장은 하지만 저장된 데이터를 가져오지는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MAC이나 Windows에 연결된 Vault에 원격저장은 가능하지만, 작성된 글을 가져오지도, 동시작업도 불가합니다.

    Mac OS X의 gtprs Mac OS X gtp의 gtprs

  3. iPhone 공동 작업 Space 구성
    iCloud와 폴더싱크 프로그램을 사용해 공동으로 작업하는 경우와 스마트폰에서의 메모는 iCloud에서 하고, iCloud 폴더를 노트북의 로컬이나 NAS 저장소로 싱크하는 방법 입니다.

    저는 FreeFileSync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https://freefilesync.org)

    FreeFileSync로 Batch파일(연결된 폴더의 정보)을 만들고 RealTimeSync프로그램으로 실시간 동기화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iCloud에 작성한 공동작업소를 로컬의 볼트의 공동작업소 폴더로 Sync되는 방식입니다.

    기기가 늘어날수록 꼬이는 부분이 생겨 오류도 나고, 생각보다 빠릿하지 않아서 공동작업에는 어려움이 발생했습니다. 윈도우에서는 iCloud를 잘 sync하는데 MAC에서는 iCloud를 계속 물고 있어서 Sync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공동작업 폴더를 Sync없이 iCloud에 Vault를 구성하고, 로컬에서 복사해와 저장하거나 2번에서 세팅한 Webdav로 로컬로 저장되게 하는 방식이 더 나은것 같더라구요.

  4. fit Plugin
    Github를 활용해 Sync를 하는 플러그인 입니다.
    많이 들어는 봤지만 비개발자에겐 생소한 서비스라 어려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일단 연결하기 위해서는 깃허브 토큰을 발급받아야 합니다(https://hoohaha.tistory.com/37)

    발급받고 세팅값에 토큰을 넣고 Authenticate user를 누르면 연결이 됩니다.
    Repository를 생성하시고 연결을 하시면 세팅이 완료됩니다. (Repository는 Public으로 해야 뜸.)

    github 사용자 설정 스크린샷


    세팅은 완료 하고 연결은 됐는데 왠지 모르게 Sync가 작동을 하질 않네요 ㅠㅠ
    문제 해결을 못해서 아쉽긴한데 사용하고 계신분들이 추가 공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결국 첫사례는 iCloud 업그레이드(50GB 1100원)가 가장 저렴한 Sync 방법인걸 알게된 실패기가 되었습니다.
iPhone과 PC를 Sync하는 방법이 iCloud 뿐이라 이것 저것 많이 해봤지만 양방향 동기화는 찾지를 못해 아쉬움이 남는 1주차 사례글였습니다.

만약 iOS를 Sync할 필요가 없다면 위 케이스중 하나 선택해서 따라해보시면 쉽게 싱크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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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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