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주현영
🎻 루키 파트너
🏡 내집마련 찐친

60대 아버지도 3달 만에 20개 AI 투자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해줄 전자책 만들기 (with. Claude Code)

소개

시도하고자 했던 것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Claude Code(클로드 코드)만으로 전자책 한 권의 기획 → 리서치 → 서론 집필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을까?

저는 "뉴와이즈(New Wise)"라는 시니어 AI 금융 교육 브랜드를 시작했습니다. 50~70대 시니어가 AI를 활용해 스스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앞으로의 시대 흐름에 에이전틱 AI를 빼고는 말할 수가 없는데요.

저는 3년 안에 1인 1에이전트가 반드시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를 활용하는 사람은 아직도 0.1%밖에 되지 않습니다.

AI 골드러쉬,

금광이 발견되었을 때 최대의 수혜자는 누구였을까요?

금광을 캐는 사람이 아닙니다.

금을 캘 수 있도록 옆에서 곡괭이를 파는 사람이었습니다.

"AI가 만든 앱이 2달 만에 수십억 매출을 냈다"
"3년 안에 AI가 인간의 모든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다"

그렇다면, AI 시대의 최고 수혜자는 누구일까요?

태어날 때부터 AI를 쥐고 노는 유아 세대?

사회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청년 세대?

아닙니다. 이미 지혜와 경륜, 그리고 경험을 가진 기성세대가 진짜 수혜자입니다.

기성 세대의 지혜와 가장 트렌디한 20대의 감각이 만나면, 서로가 서로의 날개가 되는 최고의 관계가 완성됩니다. AI는 압도적인 무기가 되어 그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입니다.

저는 단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도전할 때마다 응원을 받고, 좋은 사람을 소개받고, 건물을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시작을 포함한 모든 여정이 지피터스에 나와있죠!😄)

지금의 청년이 거저 만들어지지 않았듯, 이제 우리를 도와주신 부모 세대에게 갚을 차례입니다. 부모님께 떳떳한 자녀가 되기 위한 진심, 그것이 뉴와이즈의 시작입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뉴와이즈의 교육 입문 교재를 책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 사업계획서, 브랜드 철학서, 통계 PDF, 개인 일기(옵시디언)까지 자료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음

- 책의 톤은 "내 문체"여야 하는데, AI가 쓰면 교과서처럼 딱딱해지거나 감성 블로그처럼 가벼워짐

- 기획 → 리서치 → 집필을 각각 다른 도구로 하면 맥락이 끊김

그래서 Claude Code 하나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기로 했습니다. 폴더 구조 생성, 옵시디언 연동, PDF 분석, 타겟 페르소나 도출, 기획서 작성, 서론 집필, 그리고 컨설팅까지.


진행 방법

어떤 도구를 사용했고,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사용 도구: Claude Code (Claude Opus 4.6 모델)

작업 환경:

- Windows 11

- 옵시디언(Obsidian) — 개인 일기/메모 저장소

- iCloud 연동 — 옵시디언 vault가 iCloud에 동기화

전체 워크플로우:

[1단계] 폴더 구조 생성

    ↓

[2단계] 옵시디언 연결 + 문체 분석

    ↓

[3단계] 사업계획서/철학서 분석 + 타겟 도출

    ↓

[4단계] 서론 초안 작성

    ↓

[5단계] AI 자체 컨설팅 (놓친 부분 진단)

    ↓

[6단계] 기획서 작성 + 목차 재설계 + 서론 재작성

1단계. 폴더 구조 생성

첫 번째 프롬프트로 책 프로젝트의 전체 뼈대를 만들었습니다.

프롬프트:

전자책 집필을 위한 프로젝트 폴더 구조를 만들어줘.
기획, 리서치, 원고, 이미지/그래픽, 편집/출판, 마케팅 단계별로.

결과: Claude Code가 bash 명령으로 폴더를 한 번에 생성했습니다.

```
book/
├── 00_기획/
├── 01_리서치/
│   ├── 금융상품_정리/
│   ├── 시니어_금융_트렌드/
│   └── 참고자료/
├── 02_원고/
│   ├── 1장_돈의기초/
│   ├── 2장_저축과예금/
│   ├── 3장_투자기초/
│   ├── 4장_부동산/
│   └── 5장_노후준비/
├── 03_이미지_그래픽/
├── 04_편집_출판/
│   ├── 교정본/
│   ├── 초고/
│   └── 최종본/
└── 05_마케팅/
    ├── SNS_홍보자료/
    └── 소개문구/

💡 포인트: 옵시디언 vault로 연결해두면 폴더 구조 자체가 책의 목차이자 프로젝트 관리 대시보드가 됩니다.


2단계. 옵시디언 일기 → 문체 분석

책의 톤을 잡기 위해 제 개인 일기를 Claude Code에게 읽히고 문체를 분석시켰습니다.

프롬프트:

나의 문체나 평소의 생각들은

"C:\Users\oneul_j\iCloudDrive\iCloud~md~obsidian\Diary"를 참고해.

Claude Code는 제 일기 폴더에서 15개 이상의 파일을 자동으로 읽고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요약 (Claude Code가 뽑아낸 제 문체 특징):

- 짧은 문장과 깊은 성찰이 교차하는 구조

- 자문자답 형식 (질문 → 스스로 답하기)

- 취약한 자기 고백 후 곧바로 행동 의지로 전환

- "진짜"라는 단어의 반복적 강조

- 가족에 대한 감사가 글의 동력

💡 포인트: AI에게 "내 스타일로 써줘"라고 하면 모호합니다. 실제 글 데이터를 읽혀야 정확합니다. 옵시디언 일기가 최고의 학습 데이터였습니다.


3단계. 사업계획서 + 브랜드 철학서 → 타겟 분석

이미 만들어둔 사업 문서를 Claude Code에 직접 넘겼습니다.

프롬프트:

@뉴와이즈_브랜드철학서_최종.md @뉴와이즈 사업계획서.pdf

뉴와이즈 철학을 소개하고 비슷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책을 통해 돕고 싶어.

사업계획서와 브랜드 철학서를 기반으로 타겟을 분석해.

분석데이터 기반으로 해당 폴더에 서론을 작성해줘.

Claude Code는 에이전트를 병렬로 실행해서 동시에 처리했습니다:

- 에이전트 1: 사업계획서 PDF에서 텍스트 추출 (PyMuPDF 사용)

- 에이전트 2: 옵시디언 일기 15개 파일 문체 분석

추출된 핵심 타겟 데이터:

양복과 넥타이를 입은 남자의 다이어그램

4단계. 서론 초안 → 자체 컨설팅 → 재작성

서론 초안을 작성한 후, 바로 이어서 AI에게 컨설팅을 요청했습니다.

프롬프트: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책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내가 지금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컨설팅해줘.

이게 이번 작업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Claude Code가 지적한 6가지:

1. 기획서가 없다 — 원고부터 쓰고 있었음

2. 차별화가 모호하다 — 목차가 일반 재테크 책과 동일

3. 시니어 읽기 환경 미고려 — 글자 크기, 꼭지 분량, 용어 정책

4. 리서치 출처 관리 없음 — 통계 숫자만 있고 원문 없음

5. 사업 퍼널 내 위치 미정의 — 이 책이 사업에서 어떤 역할인지

6. 저자의 이야기 부족 — 서론에만 있고 본문에 없으면 AI가 쓴 교과서와 구분 불가

특히 2번, "AI를 중심축으로 놓고 금융을 소재로 다루는 구조(B안)"라는 제안이 핵심이었습니다.

기존 (A안): 돈 기초 → 저축 → 투자 → 부동산 → 노후 (+ AI 부록)

변경 (B안): AI가 중심축, 금융이 소재 → 각 장이 "AI로 ○○하기"


5단계. 기획서 + 목차 + 서론 일괄 재작성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서 한 번에 지시했습니다.

프롬프트:

1. 나의 사업계획서와 철학서 및 페르소나 분석을 기반으로 기획서를 작성해줘.

2. B안으로 다시 작성해줘.

3. 반영해줘.

4. 리서치 폴더에 통계자료에 사용한 분석자료를 업로드했으니 확인하고 앞으로 계속 사용해.

5. 뉴와이즈 교육의 입문 교재야. 그러나 책을 보고 AI를 바로 따라할 수 있을 수준의 실습 내용도 포함할 거야.

6. 나의 이야기는 얼마든지 쓸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한 질문을 계속 해줘.

Claude Code는 리서치 PDF 2개(106페이지 + 49페이지)를 PyMuPDF로 추출 분석한 후, 3개 파일을 동시에 생성했습니다:

생성된 결과물:

📄 `00_기획/기획서.md` — 10개 섹션의 완전한 기획서

포함 내용:

- 책의 정체성 정의 (입문 교재 + 실습서)

- 타겟 페르소나 (통계 기반)

- 사업 퍼널 내 위치도

- AI 중심축 목차 (7장 + 서론/에필로그)

- 독자 여정 설계 (장별 도입→변화→출구 상태)

- 분량 계획 (200~240페이지, 장당 25~30페이지)

- 용어 정책

- 통계 출처 매핑 테이블

📄 `02_원고/00_서론.md` — B안으로 재작성된 서론

변경 포인트:

- 사업계획서 숫자 → PDF 원문 기반 정확한 통계로 교체

- AI 중심축 관점의 목차 소개

- "읽고 → 따라하고 → 확인하는" 실습서 사용법 안내 추가

- 시니어 가독성 고려 (짧은 문단, 줄바꿈 활용)

📄 `01_리서치/참고자료/통계_요약.md` — 전 장에서 인용할 통계 DB

포함 내용:

- 2025 고령자 통계 (통계청) — 인구, 빈곤율, 연금, 디지털 사용률

- 2025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 — 자산, AI 채택, 투자 행동, 액티브 시니어

- 총 50+ 데이터 포인트, 전부 출처 매핑

재설계된 목차 (B안):

| 장 | 제목 | AI 실습 |

|----|------|---------|

| 서론 | 아버지, 이제 제가 갚을 차례입니다 | — |

| 1장 | 당신은 이미 부자입니다 | AI에게 내 자산 분석시키기 |

| 2장 | 69만 원의 함정 | 나의 연금 수령액 시뮬레이션 |

| 3장 | 예·적금만으로는 왜 부족한가 | 전국 금리 비교 + 실질 수익률 계산 |

| 4장 | 투자, 겁내지 마세요 | 관심 종목 AI 분석 리포트 만들기 |

| 5장 | 부동산, 묶인 돈에 날개를 달다 | 현금 흐름 전환 시나리오 3가지 |

| 6장 | 사기꾼은 AI를 못 이깁니다 | 투자 상품 사기 여부 AI 판별 |

| 7장 | 노후는 설계하는 것입니다 | 나만의 30년 설계도 완성 |

---

결과와 배운 점

배운 점과 나만의 꿀팁

1. "컨설팅해줘"가 가장 강력한 프롬프트였다

서론을 쓴 직후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놓치고 있는 부분 컨설팅해줘"라고 했더니,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6가지 문제를 짚어줬습니다. 특히 "목차가 일반 재테크 책과 똑같다"는 지적 — 저도 모르게 기존 틀에 갇혀 있었습니다.

💡 꿀팁: AI한테 바로 "써줘"가 아니라, 먼저 쓰게 한 다음 "이거 뭐가 문제야?"라고 물어보세요. 그 피드백을 반영한 두 번째 결과물이 진짜입니다.

2. 옵시디언 일기 = 최고의 문체 학습 데이터

"내 스타일로 써줘"는 모호합니다. 실제 내가 쓴 글 파일 경로를 던져주니까 Claude Code가 "짧은 문장 + 자문자답 + 취약한 고백 후 행동 전환"이라는 패턴까지 분석해냈습니다. 결과물이 확실히 제 글처럼 읽혔습니다.

3. 에이전트 병렬 실행이 시간을 크게 줄인다

Claude Code는 독립적인 작업을 동시에 처리합니다. PDF 추출과 일기 분석이 동시에 돌아가고, 기획서·서론·통계 요약이 한 번에 생성됐습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시켰다면 3배는 걸렸을 겁니다.

4. PDF는 @ 태그로 바로 넘기면 된다

Claude Code에서 @파일경로로 PDF를 직접 참조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추출이 안 되면 자동으로 PyMuPDF 같은 대안을 찾아서 처리합니다.


과정 중에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나요?

1. PDF 직접 읽기 실패

Windows 환경에서 pdftoppm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PDF 리더가 에러를 냈습니다. Claude Code가 자동으로 Python + PyMuPDF로 우회해서 해결했지만,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2. 처음에 기획 없이 서론부터 썼다

기획서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걸 AI 컨설팅을 받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서론을 두 번 쓰게 된 원인입니다. 다음부터는 기획서 → 목차 → 원고 순서를 지킬 겁니다.

3. A안(금융 중심 목차)에 갇혀 있었다

시니어 금융 교육이니까 당연히 "돈 기초 → 저축 → 투자" 순서라고 생각했는데, AI가 "이건 시중 책과 똑같다, AI를 중심축으로 놓아라"고 제안해서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 각 장 집필 진행: 기획서에 정의된 7장을 순서대로 작성할 예정

- 저자 에피소드 추가: Claude Code가 장별로 던지는 질문에 답하면서 개인 이야기를 채워나갈 예정

- AI 실습 콘텐츠 제작: 각 장의 ChatGPT 프롬프트를 실제로 테스트하고 스크린샷 확보

- 뉴와이즈 교육 과정과 연결: 책 → 16주 교육 과정으로 이어지는 퍼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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