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 — 하루 만에 기획부터 출판까지: 모작모임 1기 AI 전자책 워크숍 후기
원문 작성자: 원샷(정윤영) | GPTers 22기 | 2026-06-15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글을 쓰고 싶은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
AI로 전자책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혼자선 엄두가 안 나는 분
글쓰기 모임이나 워크숍을 직접 열고 싶은 분
"하루 만에 출판"이 진짜 가능한지 궁금한 분
한 줄 요약
AI 없이 먼저 쓰고, 사람이 함께 다듬고, AI로 마무리하는 3단계 전략으로 — 4명이 하루 만에 공동 전자책 한 권을 기획부터 유통 신청까지 완성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공동 주제
"나의 삶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든다면"
야오심 · 원샷 · 에이스 · 오산 타, 4인이 모여 딱 하루 — 기획, 집필, 합평, AI 편집, 표지 제작, 유통 신청까지 전 과정을 해치웠습니다.
워크숍 3단계 전략
우리가 선택한 건 "트레이드오프 전략"이었습니다. AI를 처음부터 쓰지 않고, 단계마다 역할을 나눴습니다.
단계
방식
이유
1단계 초고
AI 없이 종이에 펜으로
글쓰기 근육 먼저, AI 의존 차단
2단계 합평
사람끼리 동료 피드백
생각의 확장, 주관적 관점 확보
3단계 편집·출판
AI 풀 활용
효율·속도·완성도 극대화
동료 합평 — 가장 의외로 강력했던 단계
합평은 아래 4가지 규칙으로 진행했습니다.
비밀 유지 — 이 자리의 글은 이 자리에서만
글과 사람의 분리 — 글이 부족한 것이지 사람이 부족한 게 아니다
작가의 침묵 — 피드백 받는 동안 설명하거나 방어하지 않는다
칭찬 + 구체적 대안 — "별로다"는 피드백이 아니다
이 규칙 덕분에 가장 솔직하고 따뜻한 피드백이 나왔습니다. 특히 "작가의 침묵" 원칙은 생각보다 강력했습니다. 내 글을 내가 변호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읽는지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AI 편집 단계 — 우리가 쓴 도구들
작업
도구
손글씨 → 텍스트 변환
사진 촬영 후 AI 받아쓰기
문장 다듬기
클로드(Claude)
AI 문체 → 사람 문체
'I'm not AI' 윤문 스킬
삽화 생성
AI 이미지 도구
DOCX → ePub 변환
캘리버(Calibre)
손글씨를 디지털로 옮기는 것부터 AI가 해줬습니다. 그 덕분에 타이핑 시간이 사라지고, 우리는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AI가 만들어준 것들
책 전체 제목 추천 → 투표로 확정: 『각자의 출발선, 같은 종소리』
프롤로그 / 에필로그
각 글 요약 목차
표지 시안 여러 개 → 투표로 1개 선정
출판까지 — 숫자로 정리
항목
내용
플랫폼
작가와
저자
야오심, 원샷, 에이스, 오산타
판매가
2,900원
인세
각 25%
ISBN
발급 신청 완료
잘 된 점
하루 안에 실제로 완성됐다 — 기획→초고→합평→AI편집→표지→유통 신청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졌다
"AI 없이 먼저" 전략이 글의 깊이를 지켰다 — AI로 쓰지 않은 4편이 나왔다
동료 합평 4규칙이 심리적 안전감을 만들었다 — 글을 공개하는 것이 덜 두려워졌다
AI가 제목과 구조를 잡아줘서 편집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 4편의 글을 묶는 제목을 사람이 했다면 하루가 걸렸을 것
저작권 이슈를 서문에 명시 — AI 도움 사실을 공개하는 기준을 세운 것이 성숙한 결정
아쉬운 점
기술 허들이 예상보다 높았다 — MD↔DOCX 변환 오류, ePub HTML 직접 수정 등 비개발자에겐 진입 장벽이 있었다
시간 배분이 촉박했다 — 합평 후 AI 편집 시간이 짧아 각자 충분히 다듬지 못했다
완성된 전자책을 지인이 받는 방법이 생각보다 복잡 — 앱 설치, 파일 전송 과정에서 수신자가 막히는 케이스 발생
정기화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 — "월 1회 하자"는 공감대는 있는데 다음 날짜와 주제가 확정되지 않은 채 헤어졌다
So What — 나(원샷)와 무슨 상관인가
1. "황금세대 1일 전자책 출판 워크숍"을 원샷이 직접 열 수 있는 증거가 생겼다
오늘 이 모델이 검증됐다. 비개발자 4명이 하루 만에 글 쓰고 출판까지 갔다. 황금세대 독자 대상으로 이 워크숍을 설계하면 된다. 기술 허들(ePub 변환 등)은 미리 준비된 템플릿과 가이드로 없앨 수 있다. 가격대는 체험(2~3만 원) → 정식(10~30만 원) 두 단계로 설계하면 진입이 쉬워진다.
2. 합평 4규칙은 원샷의 코칭·상담 세팅에 그대로 이식된다
"글과 사람의 분리"와 "작가의 침묵"은 심리상담의 경청·비판단 원칙과 구조가 같다. 글쓰기 모임을 열 때 이 규칙을 명시하는 것만으로 참가자의 심리적 안전감이 확연히 달라진다. 브레인노트 쓰기 모임, AI 글쓰기 클래스, 전자책 스터디 — 어느 세팅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다.
3. 단계마다 AI의 역할을 분리하는 이 구조를 블로그·강의 콘텐츠 제작에 적용
"AI 없이 먼저 → 사람이 함께 다듬고 → AI로 마무리"는 오늘 워크숍만의 방법론이 아니다. 블로그 초안도, 강의 자료도, 전자책도 이 순서로 만들면 AI가 많이 들어갔는데 사람 냄새가 나는 결과물이 나온다. 이 순서 자체가 황금세대 AI 글쓰기 교육의 핵심 커리큘럼이 될 수 있다.
작성: 원샷(정윤영) | 2026-06-15 | 모작모임 1기 참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