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 → Hermes] Claude Code에서 Hermes로 넘어간 이유 — 모델 하나에 묶이지 않는 자동화 구조
두 개의 원이 있는 검은색 화면
📝 한줄 요약
AI 도구 하나에만 의존하다가 쿼터가 찰 때마다 작업이 멈추는 경험을 반복했습니다. Hermes로 이관한 뒤 Codex 한도가 차도 Claude로 자동 전환되어 자동화 60개가 한 번도 멈추지 않게 됐습니다.
바쁘시면 이것만 읽어도 돼요:
Claude Code 단독 운영 → Hermes로 이관, 자동화 60개 통합
모델 쿼터 초과 시 아무것도 안 해도 자동 전환됨
launchd plist 수십 개 개별 관리 →
hermes cron list하나로 통합인상적인 순간: Codex 한도가 찼는데 대화가 끊기지 않고 Claude로 이어진 것
이관 도중 경로 설정 하나 잘못 써서 자동화 여러 개가 조용히 죽은 사고도 있었음
교훈: AI 도구는 하나만 믿지 말고 fallback 구조를 처음부터 갖춰두기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AI 도구 하나에 묶여있는 게 불안한 분 — 쿼터가 차거나 모델이 바뀌면 어쩌나 걱정하시는 분
Claude Code로 자동화를 만들어봤는데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분
터미널 안 켜도 자동화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분
😫 문제 상황 (Before)
Claude Code로 블로그 자동 발행, 러닝 기록 정리, 아침 브리핑 등 자동화를 하나씩 만들어왔습니다. 처음 엔 잘 됐는데 자동화 수가 늘수록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장 불편했던 건 모델 하나에 완전히 묶여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Claude Code를 쓰다가 쿼터가 차면 그냥 멈췄습니다. 다른 모델로 넘어가려면 설정을 직접 바꾸고 다시 시작해야 했고, 그 사이 자동화는 그냥 대기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자동화 수십 개가 각각 개별 파일로 흩어져 있어서, 뭔가 죽어도 어디서 문제인지 찾기가 번거로웠습니다.
🛠️ 사용한 도구
도구: Claude Code, Hermes
모델: Claude Sonnet, Codex gpt-5.4
특이사항: 이관 작업 자체도 AI와 함께 진행
🔧 작업 과정
처음엔 그냥 Claude Code로 버텼습니다
자동화가 5개, 10개일 때는 launchd로 각각 관리해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30개, 50개가 넘어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자동화가 돌고 있는지, 어떤 게 죽었는지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한참 걸렸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Claude Code 쿼터가 또 찼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브리핑도 없고, 키워드 리포트도 없었습니다. 그때 이건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관 작업 — launchd 60개를 Hermes cron으로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항목 목록의 스크린샷
launchd 전부 disabled로 옮기고 Hermes cron 60개로 통합할게Claude와 함께 기존 자동화를 하나씩 Hermes cron으로 옮겼습니다. 수십 개의 개별 파일을 하나씩 정리하는 작업이었는데, Claude가 기존 설정을 읽고 Hermes 형식으로 변환해줬습니다.
이관이 끝나고 처음으로 hermes cron list를 실행했을 때, 60개 자동화 전체가 한 화면에 보였습니다. 개별 파일 뒤지던 때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중간에 사고도 있었습니다 — evening-briefing 타임아웃
evening-briefing이 계속 잘려요, 타임아웃 나는 것 같아요이관하고 나서 저녁 브리핑이 매일 잘려나갔습니다. Hermes cron이 300초 넘으면 강제로 종료하는 구조였는데, 브리핑 자동화가 그보다 오래 걸렸던 겁니다. AI가 원인을 찾아서 타임아웃 설정을 900초로 늘리고, 빠른 처리 모드 옵션도 함께 켜줬습니다. 그 뒤로는 잘 안 잘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게 있었습니다. 이관은 그냥 복사가 아니라 환경이 바뀌는 거라, 기존에 잘 돌던 것도 새 환경에 맞게 다시 조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순간 —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알아서 넘어갔다
한국사이트 스크린샷
어느 날 Codex 쿼터가 또 찼습니다. 예전 같으면 작업이 멈췄을 텐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대화가 끊기지 않고 그냥 이어졌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Codex 한도 초과를 감지하고 Claude로 자동 전환된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넘어간 것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게 이 구조로 바꾼 이유이기도 했고, 실제로 그렇게 동작하는 걸 보니 이관이 맞는 방향이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결과 (After)
Before vs After
항목
Before
After
자동화 관리
개별 파일 수십 개
hermes cron list 한 화면
쿼터 초과 시
작업 중단
다른 모델로 자동 전환
상태 확인
터미널 직접 확인
텔레그램으로 어디서나
장애 파악
파일 하나씩 뒤지기
로그 한 곳에 통합
결과물
자동화 60개가 Hermes cron에 통합되어 운영 중이며, 텔레그램으로 아침 브리핑과 키워드 리포트를 매일 받고 있습니다.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이관 작업 자체를 AI와 함께하기 — 기존 설정 파일을 읽히고 새 형식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AI에게 맡기니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에러 나면 바로 로그 보여주기 — "이거 왜 안 되지" 혼자 고민하지 않고 AI에게 로그 그대로 붙여넣으니 원인을 금방 찾아줬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이관 = 복사라고 생각하지 않기 — 환경이 다르면 기존에 잘 되던 것도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AI 도구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기 — 쿼터는 언젠가 찹니다. 처음부터 fallback 구조를 갖춰두는 게 낫습니다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자동화가 아니더라도 AI 도구를 업무에 쓰고 있다면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특정 서비스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하나가 안 될 때 다른 것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두는 것입니다. AI 도구도 결국 서비스라서, 한도가 있고 장애도 납니다.
🚀 앞으로의 계획
현재 60개 자동화 중 일부는 아직 안정화가 필요합니다. 다음 단계는 각 자동화의 성공/실패 이력을 분석해서 자주 죽는 것들을 먼저 개선하는 것 입니다. Hermes에 로그가 다 쌓이고 있으니, 그걸 AI로 분석해서 취약한 자동화를 찾아낼 계획입니다.
📋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
프롬프트 1: 기존 자동화 이관 요청
> 지금 [도구명]으로 운영 중인 자동화가 있어. 이걸 [새 도구]로 옮기고 싶은데, 기존 설정 보고 새 형식으로 변환해줘. 이관 후 확인해야 할 것도 같이 알려줘.
프롬프트 2: 자동화 오류 진단 요청
> 이 자동화가 계속 실패하는데, 아래 로그 보고 원인 찾아줘. 그리고 같은 문제가 다른 자동화에도 있을 수 있으니 비슷한 패턴도 같이 확인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