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 요약
여러 AI를 한 화면에서 부리는 앱 Paseo를 집의 Mac mini에 설치하고, Claude·Codex·Grok·Jev(TypeSafe)를 연결한 뒤, 역할별 프로필 7개와 "총괄이 일을 나눠 맡기고 검수하는" 운영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파세오(paseo.sh)는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 같은 AI 코딩 도구 여러 개를 한 화면에 모아 놓고 부리는 앱입니다. 에이전트만 만들면 팀이 저절로 굴러갈 줄 알았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설정은 전부 파세오 안의 AI에게 물어 가며 끝냈고, 이제 MacBook Air를 닫거나 이동해도, 집에 켜 둔 Mac mini에서 작업이 계속되고, 저는 MacBook Air나 아이폰으로 붙어서 지시합니다. 멀티에이전트 설정, 원격 작업이라는 말로 찾는 분께도 같은 내용입니다.
바쁘시면 이것만 읽어도 돼요:
사용한 도구와 목표: Paseo로 Claude·Codex 등 여러 AI를 한 곳에서 쓰고, 항상 켜 둔 컴퓨터에서 작업이 끊기지 않게 하기
깨달은 점: 에이전트(AI 대화 하나)를 만든다고 오케스트레이션(일을 나누고 검수하는 체계)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둘은 따로 정해야 한다
핵심 해결 방법: 막히면 "잘 안돼"라고 그대로 묻는 것에서 시작했고, 설정 질문도 Paseo 안의 AI에게 물어 가며 익혔다
눈에 띈 순간: 모델 목록에 없던 Opus 5.5를 이름으로 직접 지정하자 실제로 응답했다
재사용성: 프로필 7개와 총괄에게 붙여넣는 시작 프롬프트를 한 번 만들어 두면 다른 과제에도 같은 방식으로 적용해 볼 수 있다
배운 교훈: 로그인 같은 "그 컴퓨터 앞에서만 되는 일"도 원격으로 할 수 있는지 먼저 물어보자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Claude Code를 막 시작했고, 여러 AI를 함께 쓰는 환경이 궁금한 비개발자
노트북은 들고 다니고, 집이나 사무실에 항상 켜 둘 수 있는 컴퓨터가 따로 있는 분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같은 말이 낯설어서 Paseo 설정에서 멈춰 있는 분
😫 문제 상황 (Before)
저는 심리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개발자가 아닙니다. 유료 AI 계정을 여러 개 쓰고 있는데, 긴 작업을 맡겨 두면 노트북 뚜껑을 닫거나 이동하는 순간, 인터넷이 끊기면 작업도 같이 멈추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승인이나 권한 설정을 기다리다가 세션이 종료되기도 했구요...
저는 컴퓨터를 이렇게 나누어 쓰고 있었습니다. 집의 Mac mini는 꺼지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 컴퓨터, MacBook Air는 제가 항상 들고 다니며 작업하고 지시하는 컴퓨터입니다. 그렇다면 일은 Mac mini가 하고, 저는 어디서든 지시와 확인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걸 가능하게 해 주는 앱이 Paseo였습니다.
전에는 코덱스와 클로드 코드에 여기 일 시키고 저기 일 시키는 식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맥미니를 만질 수 있을 때 밤새 돌릴 작업을 시키고 잤습니다.
그래서 기기 역할부터 나눴습니다. 꺼지지 않는 맥미니는 실행 담당, 들고 다니는 맥북에어와 아이폰은 지시 담당입니다. 파세오에서는 실제로 일을 실행하는 컴퓨터를 호스트라고 부릅니다. 제 호스트는 맥미니 하나입니다.
이 글은 [지난 글](https://www.gpters.org/nocode/post/create-manual-using-paseo-WXb1C3cQ8jbLSPj )에서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파세오를 맥미니에 두고 팀처럼 쓰는 설정을 다룹니다.
🛠️ 사용한 도구
도구: Paseo (여러 AI 코딩 도구를 한 화면에서 부리는 앱), Claude Code, Codex, Grok, TypeSafe의 Jev
버전: 설정 기록은 2026년 10월 9~10일 Paseo 0.10.3 기준입니다. 10월 11일에 확인한 Mac mini의 Paseo 서버 버전은 0.11.1입니다. 작업돌리는 중에 업데이트가 떠서 진행했습니다.
모델: Claude Opus 5.5, Claude Sonnet 5.5, GPT-6-Astra, GPT-6.1-Sol, GPT-6-Luna
특이사항: 실행은 Mac mini, 조작은 MacBook Air와 아이폰. 두 컴퓨터는 Dropbox로 같은 작업 폴더를 공유합니다
Jev는 글을 쓰는 AI가 아니라 "여러 후보 중에 고르기, 점수 매기기"에 특화된 판단 보조 모델입니다. 요즘 많이 유명해서 찾아서 가입하고 적용해보았습니다. (https://typesafe.ai/ )
설정의 '프로바이더' 화면. Claude, Codex, Grok, Hermes가 '사용 가능'으로 표시됩니다 (컴퓨터 이름은 가렸습니다)
🔧 작업 과정
어디에 설치할지부터 정했어요 - 들고 다니는 컴퓨터와 항상 켜진 컴퓨터
설치 전에 먼저 한 일은 컴퓨터마다 역할을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Claude Code에게 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설명했습니다.
맥미니는 집에서 꺼지지 않고 작동하니 헤르메스나 파세오가 작동할 컴이고, 맥북에어는 내가 항상 들고 다니고 작업을 지시할 컴퓨터야. 다만 이동 중이거나 할 때는 인터넷 연결이 단락되거나 작업이 중단되는 단점이 있지.
이 질문을 계기로 Mac mini, MacBook Air, 진료실 Windows PC가 같은 작업 폴더를 공유하도록 동기화 구성을 정리했고, 기기 역할도 "Mac mini는 실행 담당, MacBook Air는 지시 담당"으로 나눴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파세오를 맥미니에 설치하여 휴대폰이나 맥북에어로도 맥미니에서 작업이 지속되도록 하는 것을 구현하는게 낫겠지?
(중략) 여러 클로드, 그록, 코덱스, 제미나이 유료 계정들을 이용하여, 끊김없이 작업을 돌리고 싶은데, 그걸 구현하려면, 맥북에어처럼 들고다니고 껐다가 켜는 컴퓨터 보다, 맥미니에 (중략) 파세오, 헤르메스를 이용하여 설정해두고, 맥미니에 SSH나 원격접속으로 내 아이폰이나 맥북에어로 진행 사항과 지시를 하는게 좋은 세팅일까?
(헤르메스는 제가 Mac mini에서 따로 쓰는 다른 AI 에이전트 프로그램이고, SSH는 다른 컴퓨터에 원격으로 접속하는 방법입니다.)
답은 "그 구성이 맞다"였습니다. Paseo는 Mac mini에 두고, MacBook Air와 아이폰은 원격 조작 화면으로 씁니다. 뚜껑을 닫거나 이동해도 작업은 Mac mini에서 계속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