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AI 오프라인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는 조금 망설였습니다. 제가 AI를 엄청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가서 괜히 못 따라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녀오고 나서는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가길 정말 잘했다 싶었습니다.
모임에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사람들이 AI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이도, 하는 일도, 관심사도 다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AI를 내 일이나 생활에 어떻게 써볼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꽤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이날 1분 스피치를 했습니다. 제가 앞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것은 인스타·유튜브·쓰레드에 퍼지기 전, 발행 30분 안에 돈 되는 초기 정보를 찾아주는 AI 정보 레이더입니다. 마케터나 투자자처럼 정보를 빨리 아는 것이 성과와 연결되는 사람들에게, 초기 신호와 확산 가능성을 빠르게 보여주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랜만에 사람들 앞에서 제 아이디어를 짧게 발표하려니 살짝 긴장도 됐습니다. 뭔가 다시 신입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새롭게 배우고 시도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4주 동안은 이 아이디어를 말로만 두지 않고 조금씩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AI로 정보를 모으고, 초기 신호를 정리하고, 마케터와 투자자가 바로 볼 수 있는 형태로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직접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조별 세션과 네트워킹 시간도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연령과 분야를 떠나 각자의 방식으로 배우고, 질문하고, 시도하는 분들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이 나이에 칭찬 세션과 메타인지 세션 같은 경험을 해본 것도 새로웠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생각보다 즐거웠습니다.
처음엔 망설였지만, 다녀오고 나니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AI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고, 저도 앞으로 4주 동안 무언가 하나는 꼭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