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위키 어떻게 쓰는지 모른다 했는데 알고보니 이미 쓰고 있었음

스터디 들으면서 맨날 하는 말이 있다. LLM위키든 온톨로지든 옵시디언이든 개념은 아는데 그래서 어떻게 쓰라는건지를 모르겠다고. 강의 듣고 남들 사례글 봐도 개념만

쌓이고 정작 안 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주는 남들 사례 그만 보고 내 거에 한 번 써보는게 목표였다.

진행 방법 (어떤 도구를 사용했고, 어떻게)

거창한 새 도구를 깔지 않았다. 그냥 내가 이미 돌리고 있는 server.js랑 app/knowledge 폴더를 열어봤다.

열어보니 app/knowledge 폴더에 마크다운이 이미 두 개 있었다. dashboard-finance.mdworkwith-operations.md. server.js를 보니까 질문이 들어오면 분류해서 그

마크다운을 모델한테 넣어주고 있었다.

질문 → classifyQuestion(question) → 매칭되면 그 카테고리의 .md 불러서 → 프롬프트에 삽입 → 답변

이게 내가 "모르겠다"던 LLM위키였다. 이미 쓰고 있었는데 이름을 몰랐다. 심지어 dashboard-finance.md 안에 "4대보험 미반영 마진율은 참고치로만 안내한다"는 문장이

있었는데, 예전에 손익을 자꾸 부풀려서 내가 직접 고쳐넣은거였다. 한번 해봤는데 까먹고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실제로 한 군데 고쳤다. "어느 현장 적자야" 같은 현장별 손익을 두루뭉술하게 답하길래, dashboard-finance.md에 기준을 적었다.

현장별 손익

특정 현장이 적자인지 흑자인지 물으면, 그 현장 청구액에서 해당 현장

투입자 인건비(임금 + 4대보험 사업자분 + 퇴직충당)를 뺀 값으로 본다.

본사 간접비가 현장별로 배분되기 전이면 "잠정 적자/흑자"로 표현하고,

전사 기준 손익과 다를 수 있음을 명시한다.

현장 단위 청구액·원가가 데이터에 분리되어 있지 않으면 임의로 나누지

말고, 전사 기준으로만 답한 뒤 한계를 밝힌다.

(캡처 자리 — md 수정한 화면이나, 챗봇 답이 바뀐 화면 한 장)

다음에 같은걸 물으면 이 기준으로 답한다.

결과와 배운 점

내가 "어떻게 쓰냐"고 했던건 뭔가 거창한 세팅이 따로 있는줄 알아서였다. 근데 없었다. 물어보고, 답 이상하면 그 마크다운 한 군데 고치고, 다시 물어보면 반영된다.

이게 쓰는 법의 전부였다. 옵시디언도 폴더에 든 마크다운이고 온톨로지도 그 지식 분류해놓은거고, 결국 텍스트파일에 적는거였다.

(시행착오) 강의랑 남들 사례글 아무리 봐도 개념만 쌓였다. 개념은 봐도 손이 안 움직이더라. 직접 한 줄 고쳐보고 나서야 "아 이거였구나"가 됐다.

(아직 못한거 / 도움 필요) 지금 내 건 SQL 만드는 모델이랑 그걸 고치는 모델이 같다. 자기가 만든걸 자기가 채점하는 꼴이라 그럴듯하게 틀린 답이 그냥 통과될 수 있다.

유피테르님 사례글에서 본 "지식요건해당성 → 정합성 → 확증가능성" 3단계 검증을, 생성 모델이랑 채점 모델 나눠서 붙이는걸 다음에 해보려고 한다. 아직 코드엔 없고

메모만 했다. 혹시 생성/채점 모델 분리해서 검증 게이트 붙여본 분 있으면 어떻게 했는지 듣고 싶다.

도움 받은 글

- 유피테르님, 정보가 지식으로서 LLM Wiki에 편입되기 위한 3단계 검증 요건

- 이생강님, 칼날 LLM Wiki (분석을 거꾸로 재생성해서 검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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