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 기획 3일 만에 명확히 한 비결? AI와의 '스코프 축소' 대화"

# 사이드 프로젝트 기획 3일 만에 명확히 한 비결? AI와의 '스코프 축소' 대화

## 📝 한줄 요약

사주, 점술, 꿈해몽 종합 서비스를 계획했던 사람이 AI와의 대화를 통해 '사주풀이 MVP'로 목표를 명확히 했어요. 부담감이 자신감으로 바뀐 기획 과정을 공유합니다.

## 🎯 이런 분들이 공감할 거예요

-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은데 "뭘 만들지" 결정을 못 하고 기획 단계에만 머물러있는 분
- AI 시대에 뭔가 만들고 싶지만, AI가 정확히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헷갈리는 분
- 좋은 아이디어는 있는데, 현실적으로 "이번 달에 실제로 시작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분
- "완벽함"을 기다리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 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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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어요 (초기 기획)

작년 말부터 사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단순히 취미로 끝내기보다는 "이걸 서비스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처음 기획은 욕심이 커서 이랬습니다.

**"사주풀이, 점술풀이, 꿈해몽까지 다 포함하는 종합적인 AI 기반 해석 서비스를 만들자. 워드프레스나 앱으로!"**

3가지 기능을 모두 구현하고, 예쁜 UI에, 데이터베이스까지 갖춘... 그야말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상상했어요.

하지만 속으로는 답답했습니다.
- "언제 다 만들지?"
- "이게 현실적일까?"
- "처음부터 이렇게 크면 결국 못 하는 거 아닐까?"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 CTO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이참에 AI와 함께 현실적으로 기획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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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와 대화를 반복했어요

### 대화 1: "한 번에 다 만드는 게 현실적일까요?"

처음으로 Claude에게 물었던 질문입니다.

> "사주풀이, 점술풀이, 꿈해몽을 다 포함하는 AI 기반 종합 해석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이게 가능할까요?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Claude의 답변은 정확하고도 무섭게 현실적이었어요.

**"한 번에 다 만들려고 하면 끝까지 못 간다. MVP(최소 실행 가능 제품)를 정의하고, 기능을 하나로 압축해보세요."**

처음엔 이 말이 좀 충격이었습니다. "그냥 만들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제가 반복해온 패턴이 바로 이거였어요. 욕심은 크지만, 시작을 못 하거나, 시작해도 중간에 포기하는...

Claude의 말에 동의했어요. 그리고 다음 질문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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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2: "그럼 어디 하나에 집중하면 좋을까요?"

> "3가지 중에 뭐부터 만들면 좋을까요? 그리고 플랫폼은 뭐가 현실적일까요? 워드프레스? 앱?"

Claude가 제시한 우선순위는 명확했습니다.

**"사주풀이부터 시작하세요. 가장 관심도 높고, 기술 난이도도 적당해요. 그리고 플랫폼은 '독립 웹사이트'부터 시작하지 마세요. 기존 블로그스팟에 메뉴로 붙이는 형태로 시작하면 훨씬 가볍습니다."**

이 순간, 제 머리 속에서 뭔가 정리되기 시작했어요. 

"아, 꼭 완벽한 독립 서비스여야 하는 건 아니구나. 블로그스팟이면 사용자도 접근 쉽고, 나도 빨리 시작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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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3: "AI가 직접 사주를 계산할 수 있을까요?"

이건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어요.

> "사주 계산을 Claude나 GPT가 직접 해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따로 계산 로직이 필요할까요?"

Claude의 답변은 제 기획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LLM(대규모 언어모델)이 정확한 사주 계산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대신 이런 구조를 제안합니다:**

**1단계) 사용자가 입력 (년/월/일/시, 양/음력 여부, 윤달 여부)**

**2단계) 만세력 계산 라이브러리가 정확하게 계산**

**3단계) 계산된 사주팔자 데이터를 Claude나 Gemini에게 넘기기**

**4단계) AI가 구조화된 정보를 기반으로 해석**

**이렇게 하면 AI의 강점(자연스러운 해석)과 전통 계산의 정확성을 모두 살릴 수 있어요."**

이 순간! 제가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아, AI가 못 하는 걸 억지로 시키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부분과 못 하는 부분을 명확히 하고, 그에 맞춰 구조를 짜는 거구나."

제 머리 속에 그 모습이 딱 그려졌어요. 그리고 이 구조라면 실제로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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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4: "어떤 AI 모델을 써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모델 선택 문제였어요.

> "GPT-4, Claude, Gemini 중에 뭐가 가장 적합할까요?"

Claude는 실용적인 조언을 줬습니다.

**"MVP 단계에서는 Gemini를 먼저 써보세요. 무료로 사주해석 수준의 충분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나중에 사용자 반응을 보면서 GPT나 Claude를 섞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어요."**

"완벽함"을 기다리지 말고, "충분함"으로 시작하자는 메시지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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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기획안 (현재)

처음의 막연한 야심이 이제는 명확한 실행 계획으로 바뀌었어요.

### 📋 프로젝트 개요

- **프로젝트명**: 사주풀이 웹 MVP
- **목표**: 간단하지만 정확한 사주 해석 서비스 제공
- **타겟 사용자**: 사주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

### 🎯 1단계 MVP (지금!)

- **주요 기능**: 사주풀이만
- **플랫폼**: 블로그스팟 연동 웹페이지
- **사용자 입력**: 생년월일, 시간, 양/음력 여부, 윤달 여부
- **기술 구조**: 만세력 계산 + Gemini 해석
- **예상 기간**: 1-2주

### 🚀 2단계 이후 (나중에!)

- **2단계**: 점술풀이 기능 추가
- **3단계**: 꿈해몽 기능 추가
- **4단계**: 워드프레스 기반 독립 웹사이트로 확장 (실제 반응 본 후)

### 🛠️ 기술 방향

| 항목 | 결정 사항 |
|------|---------|
| 계산 | 만세력 계산 라이브러리 (정확성) |
| 해석 | Gemini 모델 (무료, 충분한 성능) |
| 확장 | 나중에 GPT/Claude 추가 가능 |
| 배포 | 블로그스팟 (가볍고 빠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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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과정에서 배운 것

### 가장 큰 깨달음: "부담을 자신감으로"

이 기획 과정 전후로 제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처음**: "언제 이 모든 걸 다 만들지?" → 부담감
**지금**: "사주풀이 하나부터 제대로 만들자" → 자신감

단순해 보이지만, 이 변화가 정말 컸습니다. 실제로 개발을 바로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효과적이었던 AI 활용 방식

1. **"구체적인 상황"부터 설명하기**
   - ❌ "사주 서비스 어떨까?"
   - ✅ "사주, 점술, 꿈해몽을 다 포함하는 종합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데 현실적일까?"

2. **"AI의 한계"를 먼저 물어보기**
   - ❌ "AI가 사주를 계산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질문
   - ✅ "LLM이 정확한 수치 계산을 할 수 있는지, 못 한다면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3. **"현실적 제약"을 명확히 하고 묻기**
   - ❌ "최고의 플랫폼은?"
   - ✅ "1개월 안에 시작해야 하는데, 가장 빠른 플랫폼은?"

### 이런 부분이 도움 됐어요

- **스코프를 줄이는 게 "포기"가 아니라는 깨달음**: 한 기능을 제대로 만드는 게 3개를 못 만드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걸 알게 됐어요.

- **"충분함"의 가치**: 완벽한 기술 스택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충분한 Gemini"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이 자신감을 줬어요.

- **AI의 한계를 이해하면 설계가 명확해진다**: AI가 "못 하는 것"을 알았기에, 그 부분은 다른 방식(계산 라이브러리)으로 보완하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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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은 뭘 할까?

이제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 이번 주 계획

1. **만세력 계산 라이브러리 조사** (Python? JavaScript?)
2. **Gemini API 테스트** (사주 해석 프롬프트 작성)
3. **블로그스팟 연동 방식 검토** (정적 페이지 vs 동적 연동)

### 성공의 기준

"완벽한 서비스"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가 자신의 사주를 해석받고 만족할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점술, 꿈해몽은 나중입니다. 사주풀이로 충분한 반응을 본 후에 차근차근 추가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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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같은 과정을 거치고 싶다면?

### 기획 전에 준비하면 좋은 것들

- **막연한 아이디어 1-2개** (완벽할 필요 없음)
- **"왜 하고 싶은가"라는 이유** (취미? 비즈니스? 학습?)
- **현실적 제약 조건** (시간, 기술 수준, 예산)

### 효과적인 AI와의 대화 패턴

1. **"구체적인 상황 설명 + 질문"**
   > "이런 상황에서 이걸 만들고 싶은데, 가장 빠른 방법이 뭘까요?"

2. **"기술의 한계를 먼저 물어보기"**
   > "AI가 이걸 직접 할 수 있나요? 못 한다면 어떻게 보완할 수 있나요?"

3. **"현실적 선택지 얻기"**
   > "완벽함보다 지금 시작할 수 있는 게 뭔지 알려주세요."

4. **"피드백을 반복하기"**
   > "이 계획을 봤을 때, 뭐가 가장 위험한 부분일까요?"

### 참고한 프롬프트

**초기 기획 검토 프롬프트:**
> "사주풀이, 점술풀이, 꿈해몽을 다 포함하는 AI 기반 해석 서비스를 1개월 안에 만들고 싶어요. 이게 현실적일까요? 만약 불가능하다면, 뭘 먼저 해야 할까요?"

**기술 구조 설계 프롬프트:**
> "LLM(ChatGPT, Claude)이 사주 계산을 정확하게 할 수 있나요? 만약 못 한다면, 정확도를 높이려면 어떤 구조가 좋을까요?"

**플랫폼 선택 프롬프트:**
> "사주해석 웹서비스를 1-2주 안에 만들어야 해요. 워드프레스, 앱, 독립 웹사이트 중 뭐가 가장 빠르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기존 블로그(블로그스팟)에 붙이는 방식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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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치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싶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 정말 흔합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었어요. 욕심은 크지만, 시작이 안 되는...

하지만 AI와의 대화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완벽함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충분한 것"부터 시작하기.**

**3가지를 못 하는 것보다, 1가지를 제대로 만들기.**

**AI가 못 하는 걸 안다면, 대신할 다른 방법을 생각하기.**

이런 생각들이 저를 부담감에서 해방시키고, 개발 첫 날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게 했어요.

혹시 당신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AI와 대화해보세요.

생각보다 명확한 길이 보일 거예요. 🚀

지피터스에서 제공해준 '스킬' 을 사용해서 작성을 해 봣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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