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개의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그 중 4곳이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우리나라 고용시장에 약간의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쉽지 않아요!)
보통 급여 처리는 아래의 flow로 진행됩니다.
이 flow를 자동화 해보려고 했습니다. (실은 이걸 담당해주는 직원이 퇴사를 했습니다....)
이걸 하기위해 먼저
저는 ai 에이전트인 flowith 에게 제가 하고 싶은 자동화에 대해 말을 걸었습니다.
내가 요즘 n8n, notion, claude mcp 를 공부중인데 이게 되겠어? 하면서 말이죠.
친절한 flowith 는 다음과 같이 개요를 잘 잡아줍니다.
왠지 이 개요를 보니 자동화 초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납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니 워크플로우는 대략 2가지 형태로 진행하면 됩니다.
이 자동화 flow 중 B. 부분을 우선 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세무사로부터 받은 명세서 파일을 제 구글 드라이브에 넣으면
알아서 각자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고 발송data 가 노션에 남는 형태를 기획했습니다.
B. workflow 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동화를 하려니 우선 DB가 필요할것 같은데 마침 flowith 가 DB 설계를 해줬습니다.
마침 클로드 mcp 배웠고 사용하니 일 시켜야겠죠.
위의 내용 긁어다가 DB 생성과 속성까지 다 셋팅해달라고 했습니다.
notion DB가 완성되었습니다!!
기왕 mcp 를 이용하기로 했으니 기본적인 n8n 노드도 다 만들어봐 달라고 했습니다.
context7 MCP를 이용했습니다.....(사실 전 초보라서요.)
와! 아예 복사 붙여넣기 할 수 있는 json 을 생성해줬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에 새로운 파일이 감지되면 > 이름을 뽑아서 > 직원 명부에 있는 이름과 같은지 확인하고 > 직원이면 메일 보내고 > 직원이 아니면 다시 에러 메시지 메일 보내는 형태입니다.
왠지 이것만 봐도 처음에는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될리가 없죠.
크레덴셜들 연결하고 여차저차 테스트를 하는데,
메일 보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Gmail 노드로 바꿨습니다.
그 후 여차저차 메일이 보내졌는데! 파일이 안가는거에요.
그래서 클로드와 대화를 나누며 노드를 수정해 갔습니다...
그래서 결국 보냈는데 아무리 봐도 코드가 좀 복잡해진것 같았습니다.
처음 구글드라이브 트리거에서 파일 받아올때 데이터를 파싱하면 좋은데 처음 클로드가 짜준 코드는 이름만 매칭시키다보니 나중에 다시 파일명부터 새로운 데이터를 가져와 해서
노드도 줄일겸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트리거 뒤에 parce file name 으로 정리해서 완성시켜봤습니다.
아! 그런데 결국 메일도 보내졌는데 구글 드 라이브에 넣어놓은 파일이 그대로 있으면 정리가 안되서,
마지막에 http request 노드를 가지고 처리완료 폴더와 처리 실패 폴더를 만든후 파일을 이동시키는 것까지 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매장에서 시작한 자동화, 급여 업무부터 해봤습니다
왜 시작했냐면요
늘 반복되는 일이었습니다.
각 매장에서 근무한 사람들의 변동 내역을 모으고,
정리해서 노무사에게 보내고,
그걸 바탕으로 급여명세서를 만들고,
다시 그걸 직원들에게 하나하나 보내야 했습니다.
15명정도의 규모라 인원이 많진 않지만,
귀찮고 사소한 실수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일을 담당하던 직원이 퇴사했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왕 AI 공부 중인데, 이걸로 자동화 한번 해보면 어때?”
어떻게 했냐면요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크게 두 개의 흐름으로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흐름 A – 급여 변동 내역 수집 및 노무사 전달 자동화
매월 25일 오전 10시, n8n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Notion에서 각 매장 담당자의 정보를 불러와,
‘이번 달 급여 변동 내역 입력 요청’ 알림을 이메일 혹은 알림톡으로 보냅니다.담당자는 Notion 폼을 통해 추가근무, 일용직 근무, 연차 사용 등 변동사항을 입력합니다.
그 데이터는 자동으로 ‘월별 급여 변동 DB’에 저장됩니다.
마감일인 27일, n8n이 전체 데이터를 모아
표나 텍스트 요약 형식으로 가공해 노무사에게 자동 발송합니다.
흐름 B – 급여명세서 발송 자동화
노무사로부터 받은 PDF 명세서를 구글 드라이브에 올리면, 파일명을 분석해 직원 이름과 해당 월을 추출합니다.
Notion DB에서 직원 정보를 조회해 이메일을 자동 발송하고, 발송 이력은 Notion에 기록됩니다.
오류가 나면 관리자에게 자동 알림을 보내고, 문제 파일은 따로 분리해 저장합니다.
쓰인 도구들
n8n: 모든 자동화 흐름을 연결하고 실행하는 중심 툴
Notion: 직원 및 데이터 관리
Claude, MCP: 한번에 뚝딱! 그리고 이해 안 되는 구조는 물어보며 반복해서 학습
겪은 시행착오
막연하게 "자동화하면 편하겠지"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이해해야 할 구조가 꽤 많았습니다.
n8n에서 Notion API를 쓸 때 속성값 매핑이 특히 어려웠고,
디버깅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AI가 다 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명확히 사고해야 한다는 것.
질문을 잘 못 던지면, AI도 엉뚱한 답을 줍니다.
그러니 내가 정확히 어떤 구조를 만들고 싶은지 이해하는 게 우선이었어요.
배운 점과 나만의 팁
배운 점: 모르면 정말 어렵다. 특히 구조화된 데이터는.
나만의 팁: 일단 시작한다. 그리고 계속 묻는다. 이해보다 완성을 목표로.
자동화는 ‘한 번에 완벽히 이해’가 아니라,
‘어떻게든 완성해보는 과정’에서 배움이 생기는 작업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
지금은 두 개 흐름 중 후반부(B) – 급여명세서 발송 자동화까지는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전반부(A)도 완성도 높게 다듬어,
급여정산부터 명세서 발송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자동화 루틴을 만드는 것.
그게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