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맵 만들어줘" 한 줄 대신, AI인터뷰로 막연한 아이디어를 4주 MVP로 좁힌 이야기

한 줄 요약

AI에게 "로드맵 만들어줘"라고 한 줄로 시키지 않고, AI가 질문을 하나씩 던지게 해서 막연했던 "AI로 컨설팅에 도움되는 뭔가"를 구체적인 4주 MVP("업종별 맞춤 진단표 + 과제도출 도구")로 좁힌 과정.

누구에게 도움될까

4주(또는 그 이상) 프로젝트 주제를 뭘로 잡아야 할지 막막한 사람

AI한테 "~해줘" 한 줄로 시켰다가 뻔하고 밋밋한 결과만 받아본 사람

Before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면서 "AI를 업무 파트너로 쓰고 싶다"는 방향은 있었지만, 4주 안에 뭘 구체적으로 만들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대로 AI에게 "로드맵 만들어줘"라고 했으면 아마 일반적이고 뻔한 로드맵이 나왔을 것이다.

어떻게 — 실제 오간 질문들

AI가 아래 질문을 한 번에 하나씩 던졌다. (그대로 복사해서 스스로에게 물어봐도 됩니다.)

뭘 배우거나 만들고 싶어? (어렴풋해도 됨)

왜 하고 싶어? 지금 뭐가 불편하거나 아쉬워서?

누구한테 필요한 거야?

4주 뒤에 "이거 하나는 만들었다" 할 최종 결과물은?

지금 나는 AI로 뭘 할 수 있고, 뭐가 제일 막막해?

4주 뒤에, 결과물 말고 "나 자신"은 어떻게 달라져 있으면 좋겠어?

막힘 → 해결 ①

"왜 하고 싶어?" 질문에 "고객 응답이 느려 자료 취합이 오래 걸리고, 매번 진단표를 새로 짜고 있다"고 두 가지 문제를 답했다. AI가 "이 중 AI로 제일 먼저 풀 수 있는 걸 고르면?"이라고 다시 물어서, "매번 진단표를 새로 짜는 것" 하나로 범위를 좁혔다. 두 개를 한꺼번에 풀려고 했으면 4주 안에 못 끝냈을 것 같다.

막힘 → 해결 ②

"누구한테 필요해?" 질문에 답하다가 몇 번 오갔다. 처음엔 질문 의도가 잘 안 잡혔는데, 알고 보니 헷갈린 게 아니라 "컨설턴트인 내가 진단표를 만들고, 고객사가 그걸 입력한다"는 식으로 두 주체가 다 쓰는 구조였기 때문이었다. AI가 객관식으로 다시 물어봐 준 덕분에 정리됐다.

막힘 → 해결 ③

"4주 뒤 되고 싶은 나" 질문에 처음엔 "AI로 도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고만 답했다. AI가 "그건 누구한테 가르치고 싶은 거예요?"라고 한 번 더 물어서, "주변 기업 대표들, 모임 사람들"이라는 구체적인 대상까지 나왔다. 뻔한 답("멋진 사람 되고 싶다")에서 멈추지 않고 한 번 더 파고드니 훨씬 선명해졌다.

After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4주 뒤 남는 것" 카드 4개 → 4주 로드맵(1주 기획+시작 / 2주 제작 / 3주 완성 / 4주 회고·발표) → 랜딩페이지 소개글까지, 대화 하나로 세 가지 결과물이 한 번에 나왔다. 로드맵과 랜딩 내용을 로컬 화면에서 직접 확인도 했다.

배운 것 / 재사용 자산

"~해줘" 한 줄보다 "질문 6개 + 막히면 한 번 더 캐묻기"가 훨씬 구체적인 결과를 만든다.

위 6개 질문은 다른 프로젝트 주제를 잡을 때도 그대로 재사용 가능한 템플릿이다.

답이 두 개 이상 섞여 있으면("이것도 문제고 저것도 문제") AI에게 "그중 하나만 고르면?"이라고 물어서 범위를 좁히는 게 4주 완주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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