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기록은 하는데, 다시 꺼내쓰지 않는다."
노션에 프로젝트를 쌓아뒀는데 정작 새 기획을 할 때 그 내용이 활용된 적이 적었어요. 채팅 기록에 날아간 인사이트, 연결되지 않는 파일들
— 결국 지식이 쌓이는 게 아니라 그냥 저장만 되고 있었죠.
그래서 시도해봤습니다. Claude가 직접 쓰고 관리하는 세컨드 브레인 Wiki. 제가 소스를 던지면 Claude가 분류하고, 페이지를 쓰고, 교차참조를 연결해주는 구조예요. 목표는 단순한 지식 보관소가 아니라, "지금 뭘 해야 해?" 같은 질문에 맥락 있는 답을 줄 수 있는 전략비서였습니다.
진행 방법
사용 도구
- Obsidian — 위키 파일이 저장되는 로컬 마크다운 폴더
- Claude Code (CLI) — 위키를 실제로 쓰고 관리하는 AI
- GitHub — 버전 관리 및 백업 (misonarin/ob-secondbrain)
실제 사용 방식
1. 노션에서 프로젝트 파일 export → raw/ 폴더에 던져두기
2. Claude Code에서 "이거 기록해줘" 또는 "raw 폴더 처리해줘" 입력
3. Claude가 알아서 분류, 페이지 생성, 교차 참조 연결, index.md 업데이트
첫날 노션 파일 41개를 던졌더니 위키 페이지 25개가 생겼어요.
결과와 배운 점
결과
약 2주 동안 만들어진 것들:
- 위키 페이지 총 50여 개
- 프로젝트 경험 25개 (성공/실패/진행 중 모두 포함)
- 교훈(learnings) 7개 — 실제 실패에서 추출한 것들
- 개념(concepts) 13개 — 배운 것들을 정리한 것
- 활동 로그: 모든 작업이 날짜·유형별로 자동 기록
배운 점과 꿀팁
- CLAUDE.md가 전부다. 이 파일을 얼마나 잘 쓰느냐가 Claude의 퀄리티를 결정해요. 워크플로우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을수록Claude가 일관되게 동작합니다.
- raw/ 폴더 하나로 단순하게. 처음엔 Clippings/와 raw/를 나눴다가 나중에 통합했어요. 폴더가 두 개면 관리가 귀찮아집니다.
- 교차 참조가 살아있는 위키를 만든다. 새 페이지에 "관련 페이지링크"를 반드시 연결하도록 CLAUDE.md에 지침을 넣으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고아 페이지가 쌓입니다 (저도 처음에 13개나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