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옵시디언을 다시 배우다 — 이태극 스터디장의 마크다운 실습 강의
소개
2026년 3월 25일, 21기 옵시디언 스터디 이태극 스터디장의 온라인 워크숍이 진행됐습니다. 주제는 "AI 에이전트 사용자를 위한 Obsidian·마크다운 핵심 실습"이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설치부터 볼트 세팅, 마크다운 문법, 연결(링크)까지 핸즈온으로 진행됐습니다.
진행 방법
강의 전체를 녹음하고 AI로 전사한 후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실습은 직접 따라하며 진행했고, 모르는 부분은 다시보기로 확인했습니다.
AI 시대, 옵시디언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 로컬 파일을 AI가 직접 읽고 쓰는 시대 / 마크다운이 가장 강력한 기록 형식인 이유
1. 한 줄 요약
"내 데이터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다" — AI 에이 전트가 내 컴퓨터 파일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된 지금, 마크다운으로 잘 정리된 옵시디언 볼트가 가장 강력한 개인 지식 자산이다.
2. 왜 이 강의가 인상적이었나
저는 옵시디언을 쓰고 있지만 솔직히 "그냥 노트 앱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파일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더 복잡해진 느낌이었고, 체계를 잡으려다 지쳐서 그냥 쌓아두는 식이었거든요.
그런데 이태극 스터디장이 첫 5분에 한 말이 제 인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AI가 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게 되면서 옵시디언이 붐이 됐어요."
Claude Code, Cursor 같은 AI 도구들이 이제 내 컴퓨터 파일을 직접 읽고 수정하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내가 잘 정리해둔 마크다운 노트들을 AI가 읽어서 웹사이트로 만들고, PPT로 바꾸고, 새로운 글을 쓰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옵시디언은 그 마크다운을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도구입니다.
특히 기억에 남은 점:
노션과의 핵심 차이: 노션은 노션 서버에 데이터가 있지만, 옵시디언은 내 컴퓨터에 있다. 앱이 없어도 파일을 열 수 있다.
마크다운의 힘: 폰트 크기나 굵기로 꾸민 문서는 AI에게 보내면 서식이 사라지고 위계가 없어진다. 마크다운의
#은 AI가 구조를 정확히 인식한다.암기하지 말 것: "이런 게 가능하다는 것만 알면 돼요. 나머지는 AI한테 시키면 됩니다."
3. 전반부: 옵시디언 설치와 기본 세팅
3-1. 설치와 버전 관리
옵시디언은 앱 버전과 인스톨러 버전 두 가지가 따로 존재합니다. 앱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지만 인스톨러는 직접 다시 설치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한두 달에 한 번은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인스톨러를 받아 재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재설치해도 내 노트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옵시디언은 내 컴퓨터 폴더에 있는 파일들을 그냥 열어서 보여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입니다. Replace 해도 볼트 안의 내용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3-2. 볼트 폴더 구조 세팅
처음 볼트를 만들 때 폴더를 이렇게 만들면 좋다고 알려줬습니다:
10.inbox ← 새로운 노트가 자동으로 여기에 생성됨
80.Attachment ← 이미지 등 첨부파일이 여기에 저장 됨
90.Settings ← 설정 관련 파일
91.template ← 템플릿 보관
그리고 설정에서 두 가지를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새 노트 기본 위치 →
10.inbox첨부파일 기본 위치 →
80.Attachment
이렇게 하면 새 노트를 만들 때마다 최상위 폴더에 파일이 쌓이지 않고 inbox 안에 모입니다.
3-3. 반드시 켜야 하는 설정
설정 → Files and links → Automatically update internal links 토글을 켜야 합니다.
스터디장이 "왜 기본으로 꺼놨는지 모르겠다, 꼭 켜주세요"라고 강조했는데, 이걸 켜놔야 파일 이름을 바꿔도 연결된 링크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토글 켜진 것 재확인 함)
4. 후반부: 마크다운 문법과 연결의 힘
4-1. 마크다운 — AI에게 구조를 전달하는 언어
마크다운의 핵심은 위계 구조를 텍스트로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표시
의미
# 제목
가장 큰 제목 (H1)
## 소제목
두 번째 제목 (H2)
- 항목
불릿 포인트
Tab키
한 단계 하위 계층으로
Shift+Tab
한 단계 상위 계층으로
**굵게**
굵은 글씨
==하이라이트==
형광펜
```
코드블럭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코드블럭 활용입니다. 스터디장은 자주 쓰는 프롬프트를 코드블럭 안에 저장해두고, 복사 버튼을 눌러 ChatGPT나 Claude에 붙여넣는 방식으로 쓴다고 했습니다. 옵시디언이 프롬프트 저장소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4-2. 연결 — 옵시디언의 진짜 핵심
옵시디언의 가장 강력한 기능은 노트와 노트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BBQ]] → BBQ라는 노트로 연결
![[BBQ]] → BBQ 노트의 내용을 현재 노트에 표시
![[BBQ#메뉴]] → BBQ 노트의 '메뉴' 섹션만 가져오기
치킨 브랜드 예시로 설명해줬는데, BBQ라는 노트를 한 번 만들면 치킨 노트에서도, 피자 노트에서도, 떡볶이 노트에서도 연결해서 쓸 수 있습니다. 하나의 노트를 여러 곳에서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역링크를 보면 "어떤 노트들이 BBQ와 연결되어 있는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그래프 뷰를 열면 내 볼트 안의 모든 노트가 별자리처럼 연결된 그림으로 보입니다.
5. 핵심 인사이트
5-1. "내 데이터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다"
노션은 노션 서버에 데이터가 있습니다. 노션이 없어지면 내 데이터도 위험합니다. 하지만 옵시디언의 노트들은 내 컴퓨터 폴더에 .md 파일로 저장됩니다. 옵시디언 앱이 없어도 메모장으로 열 수 있고, AI가 직접 읽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짜 나만의 지식 자산입니다.
5-2. 마크다운은 AI와 소통하는 언어
한글이나 워드에서 폰트 크기로 꾸민 제목들은 AI에게 복사하면 모두 같은 크기의 텍스트가 됩니다. 위계가 사라집니다. 그런데 마크다운으로 #, ##, ###으로 구분해놓으면 AI가 정확하게 구조를 인식하고, 관련 섹션을 먼저 참조해서 답합니다. 긴 문서일수록 이 차이가 더 커집니다.
5-3. 암기하지 않아도 된다
스터디장이 강조한 말입니다. "이런 게 가능하 다는 것만 알면 돼요. AI한테 '접었다 펼쳤다 되는 콜아웃 만들어줘, 제목은 주의사항으로, 기본은 접힌 상태로'라고 하면 됩니다." 마크다운 문법을 완벽하게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것이 가능한지만 알면, 나머지는 AI가 만들어줍니다.
6. 이 강의를 듣고 해보고 싶은 것
1) 자주 쓰는 프롬프트를 코드블럭으로 옵시디언에 저장하기
지금은 Claude나 ChatGPT에 매번 비슷한 프롬프트를 타이핑합니다. 앞으로는 옵시디언에 코드블럭으로 저장해두고, 복사 버튼 하나로 꺼내 쓰는 방식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2) CMDS 헤드쿼터 파일 마크다운 구조로 제대로 만들기
지금 제 볼트에는 #이 없이 그냥 텍스트로 작성된 노트가 많습니다. AI가 읽을 때 위계가 없으니 정확한 답변이 어렵겠다는 걸 이번 강의에서 깨달았습니다. 헤드쿼터 파일부터 헤딩 구조로 다시 잡겠습니다.
3) Automatically update internal links 설정 확인하기
이 토글이 켜져 있는지 지금 당장 확인해야겠습니다. 이게 꺼져 있으면 파일 이름을 바꿀 때마다 링크가 끊어지는데, 저는 파일 이름을 자주 바꾸기 때문에 꼭 필요한 설정입니다. (토글이 켜진 것 재확인)
7. 마무리
이 강의를 듣기 전에 저는 옵시디언을 "파일이 많이 쌓이는 노트 앱"으로 생각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옵시디언은 AI와 협력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었습니다.
내가 마크다운으로 잘 구조화한 노트는 AI가 읽을 수 있는 지식입니다. 그 지식을 AI가 다른 형태로 변환해줄 수 있습니다. 정리가 잘 된 옵시디언 볼트는 나의 두 번째 뇌이면서 동시에 AI와 협업하는 작업 공간입니다.
"그 기록의 형식이 마크다운일 때 정말 강력하구나 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지금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공감합니다.
결과와 배운 점
배운 점과 나만의 꿀팁을 알려주세요.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옵시디언이 이렇게 편리한 AI라는 것을 새삼 깨달음.
CMDS 헤드쿼터 파일 마크다운 구조로 제대로 만들기: 클로드 코드에게 "해줘" 했더니 5분안에 끝내고 저장까지 해줌.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단계
내용
마감
상태
1단계
헤드쿼터 파일 초안 작성
3/30 전
✅ 완료 (오늘)
2단계
YAML 속성 정비 (기존 노트들 frontmatter 추가)
3/30~4/4
진행 예정
3단계
파일 간 백링크 연결
4/7까지
진행 예정
4단계
(이전 대화에서 정의됨, 기록 없음)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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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극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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