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주차 사례글은 연구 블로그 저장소의 blog/ 폴더를 근거로 썼습니다. 개별 글 11편, 집계본 3종, STYLE_CONTRACT.md 등 계약 파일 3개, 합쳐서 17개 파일을 놓고 "이게 완결된 원본이고 여기서 병렬로 콘텐츠가 갈라진다"고 적었습니다.
이번 세션은 다른 PC입니다. ~/projects를 열어 보니 agent-bridge, autobiox, knowledge, scrna 네 개뿐이고 2주차에 썼던 econ-radar도 없습니다. 그런데 blog/ 폴더가 있다고 썼던 BioProject02는 이 기기에도 git 저장소로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확인할 게 생겼습니다. 같은 저장소인데 그 파일들이 여기에도 있는가.
이번 주 강의 주제는 OSMU 콘텐츠 스킬입니다. 정보 노트 하나를 스킬에 돌리면 채널별 초안이 나오고, 과제는 그중 하나를 수동으로 실제 발행까지 해 보는 것입니다.
이번 주의 목표는 이제 어 콘텐츠 한 편을 실제로 발행을 해 보는 겁니다.
두 질문을 같이 들고 시작했습니다. 2주차 증거가 이 PC에도 있는가, 그리고 이번 주 숙제인 초안 발행을 실제로 할 수 있는가.
진행 방법
사용 도구: Claude Code, Python 3, git, find/grep
Step 1. 이번 주 과제를 자막에서 다시 확인
3주차 강의 자막(3,128줄, wc -l로 직접 확인)에서 과제 부분을 다시 읽었습니다. 프롬프트는 이렇게 안내됩니다.
3주차 OSMO 콘텐츠 생산 스킬을 설치해 줘.
(자동 자막이라 "OSMU"가 "OSMO"로 잘못 찍힌 부분입니다. 원문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 프롬프트를 자기 봇에 붙여 넣으면 스킬이 설치되고, 그다음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그 수동 발행을 해 봐야 사주차 때 이제 자동화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까 어 하나 뭐든지 뭐 정보 하나랑 뭐 올리고 싶은 채널 뭐 쓰레드든 인스타든 하나 고르셔 가지고 초안을 만드시고 수동으로라도 한번 올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결과 나오는지 실패도 괜찮으니까 사례글로 좀 써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제는 세 조각입니다. 정보 노트 하나 선택, 채널 하나 골라 초안 생성, 수동으로 한 번 올리기. 실패해도 사례글감이라는 안내까지 강의에 이미 들어 있습니다.
Step 2. 2주차 증거가 이 PC에 있는지 확인
2주차에서 인용한 BioProject02/blog/ 폴더를 그대로 찾아봤습니다.
find /Users/kkkim/projects/autobiox/BioProject02 -iname "*blog*"
find /Users/kkkim/projects/autobiox/BioProject02 \
-iname "STYLE_CONTRACT.md" -o -iname "CONTENT_MAP.md" -o -iname "GLOSSARY.md"
git log --oneline --all -- '*blog*'
세 명령 모두 결과가 없습니다. .gitignore에도 blog 관련 항목이 없습니다. git 로그에도 blog 경로를 건드린 커밋이 하나도 없습니다.
2주차에 인용한 파일
개수(2주차 기준)
이 PC에서 확인된 개수
개별 글
11편
0
집계본 (00_BIOP02_blog_*.md)
3개
0
STYLE_CONTRACT.md / CONTENT_MAP.md / GLOSSARY.md
3개
0
합계
17개
0개
knowledge-hub, vault, obsidian 같은 이름의 폴더도 홈 디렉토리 어디에도 없었습니다(find /Users/kkkim -maxdepth 6 -iname "knowledge-hub*" 등, 결과 없음). 즉 2주차 근거였던 17개 파일은 git으로 관리되는 저장소 안에 없었고, 이 기기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른 PC의 로컬 폴더(아마 vault)에만 있었다는 뜻입니다.
Step 3. 2주차 계획 실행 여부 대조
2주차 사례글 끝에 적었던 계획 네 가지를 그대로 대조했습니다.
2주차 계획
확인 방법
결과
분석 노트를 완결된 원본으로 바꾸기
econ-radar 확인 필요
확인 불가 (이 PC에 econ-radar 없음)
STYLE_CONTRACT.md 등 3개 파일 이관
대상 저장소(econ-radar) 확인 필요
확인 불가 (이 PC에 econ-radar 없음)
직렬을 병렬로 바꾸기
econ-radar 파이프라인 코드 확인 필요
확인 불가 (이 PC에 econ-radar 없음)
랜딩 스킬 사용
스킬 실행 이력 확인 필요
확인 불가 (실행 로그가 이 PC에 없음)
네 가지 다 "안 됐다"가 아니라 "이 PC로는 확인할 수 없다"입니다. 지어내지 않고 정직하게 남깁니다.
Step 4. 이 PC에 실제로 있는 것으로 대체 소재 찾기
BioProject02에서 "완결된 정보 노트"라 부를 만한 것이 있는지 뒤졌습니다. 전체 마크다운 파일 수와, 그중 실제 측정치를 담은 문서 수를 셌습니다.
find . -iname "*.md" -not -path "./.git/*" | wc -l
grep -rl "측정 결과" --include="*.md" .
항목
값
BioProject02 전체 .md 파일
144개
"측정 결과" 소제목을 담은 파일
5개
그중 가장 완결된 단일 리포트
PILOT_REPORT.md
PILOT_REPORT.md를 열어 보니 이슈 번호, 날짜, 실행 명령, 측정치, 산출물 경로, 상태 체크리스트까지 갖춘 한 편의 리포트였습니다. 2026-05-23에 TCGA-BRCA 병리 슬라이드 한 장을 타일로 자르고 GPU로 임베딩을 뽑은 파일럿 결과입니다. 이걸 이번 주 정보 노트로 썼습니다.
Step 5. 정보 노트를 쓰레드 초안으로 변환
강의가 시연한 "OSMU 콘텐츠 스킬"은 정보 노트를 불러와 채널 말투로 바꾸고, 피드백을 받아 다시 고쳐 줍니다. 이 세션에는 그 스킬이 설치돼 있지 않아서, 스킬이 할 일 중 초안 생성 단계만 손으로 재현했습니다.
PILOT_REPORT.md에서 지어내지 않고 그대로 가져온 수치는 이겁니다.
항목
원본 수치
타일링 wall-clock
5.6초
후보 타일 → 저장 타일
14,198개 → 5,000개
UNI v1 임베딩 wall-clock
125.6초 (A100 80GB)
300장 전체 처리 추산
약 10시간
이 수치들로 쓰레드 말투 초안을 썼습니다. 전문은 draft_thread.md에 저장했습니다.
병리 슬라이드 한 장 쪼개는 데 5.6초 걸렸다. 1.6GB짜리 유방암 조직 이미지(TCGA-BRCA)를 256픽셀 타일로 나눴더니 후보 14,198개 중 5,000개가 조직으로 판정돼 남았다. (…) 이 5,000개 타일을 AI 모델(UNI v1)로 벡터화하는 데 A100 GPU로 125.6초, 2분 6초 걸렸다.
글자 수를 파이썬 len()으로 직접 쟀습니다.
항목
값
원본(PILOT_REPORT.md)
6,915자
쓰레드 초안
311자
압축률
4.5%
Step 6. 수동 발행 시도
과제의 마지막 조각은 실제 채널에 올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멈췄습니다. 이 에이전트 세션은 쓰레드나 인스타그램 같은 실제 계정에 접근할 권한이 없고, 사용자 승인 없이 실제 서비스에 로그인하거나 게시하는 것은 이번 작업 지시에서 명시적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그래서 초안 파일을 만드는 데서 끝났습니다. 사람이 이 파일을 열어 복사해서 앱에 붙여넣는 절차만 남았습니다. 강의도 실패를 사례글감으로 인정했으니, 이 지점을 숨기지 않고 "막힌 지점"으로 남깁니다.zz
결과와 배운 점
측정 결과
항목
값
3주차 자막 줄 수
3,128줄 (wc -l 직접 측정)
2주차 증거 파일(17개) 중 이 PC에서 확인된 수
0개
BioProject02 전체 .md 파일
144개
"측정 결과" 절을 담은 완결형 문서
5개
이번 주 정보 노트로 쓴 원본 분량
6,915자 (PILOT_REPORT.md)
쓰레드 초안 분량
311자
압축률
4.5%
실제 채널 발행
0건 (계정 접근 불가로 미실행)
배운 점
"완결된 원본"이 사실은 한 대의 컴퓨터에만 있었습니다. 2주차에 병렬 구조의 증거로 든 17개 파일이 git 이력에도 없고 이 PC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파일들은 다른 기기의 로컬 폴더에만 존재했다는 뜻입니다. 원본이 여러 채널로 퍼지려면 먼저 원본 자체가 여러 기기로 옮겨질 수 있어야 하는데, 제 경우는 원본이 애초에 한 곳에 갇혀 있었습니다.
2주차 계획 네 가지 중 어느 것도 이 PC로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확인 불가"는 "안 했다"와 다릅니다. 다만 두 상태를 구분하는 근거(다른 기기의 실행 로그, 커밋 이력)를 지금 갖고 있지 않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 기기에 걸친 작업은 한쪽 기기의 기록만으로는 검증되지 않습니다.
144개 문서 중 정보 노트로 쓸 만한 것은 5개뿐이었습니다. "측정 결과" 절이 있는지로 걸러 봤더니 대부분은 작업 재료(진행 중 메모, 실행 가이드)였고 완결된 리포트는 소수였습니다. 정보 노트 후보를 찾는 일 자체가 파일 개수가 아니라 "그 자체로 읽히는가"를 기준으로 걸러야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압축률을 재 보니 4.5%였습니다. 6,915자 리포트에서 숫자 네 개(5.6초, 14,198→5,000, 125.6초, 10시간)만 남기고 311자로 줄였습니다. 강의가 "정보 노트 달랑 던지면 원하는 결과물이 안 나올 수 있다"고 한 이유를 스킬 없이 손으로 해 보니 체감했습니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지 판단하는 부분이 시간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수동 발행은 결국 못 했습니다. 초안까지는 만들었지만 실제 게시는 이 세션의 권한 밖입니다. 강의가 요구한 것은 "AI가 만든 초안을 사람이 최종적으로 올려 보는 경험"인데, 이 세션 구조상 그 마지막 클릭은 사람의 몫으로 남습니다. 자동화 이전에 사람이 한 번은 눌러야 하는 지점이 있다는 걸 도구가 아니라 권한 문제로 확인했습니다.
시행착오
처음에는
BioProject02/blog/가 "위치가 바뀌었나"라고 생각하고 이름만 다르게 여러 번 찾았습니다.find -iname "*blog*"로 대소문자 무관 검색까지 했는데도 없었습니다. 없다는 결과도 결과라는 걸 받아들이는 데 검색을 서너 번 반복했습니다.정보 노트 후보를 처음에는 "가장 긴 문서"로 고르려 했습니다.
guide/old/0515_kkkim_onboarding_action_plan.md가 399줄로 제일 길지만 열어 보니 진행 중인 계획 문서였습니다. 길이가 아니라 완결 여부로 기준을 바꾸고 나서PILOT_REPORT.md를 찾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정보 노트를 만들 때 어느 기기에서도 확인 가능한 위치(git 저장소 안)에 두겠습니다. 이번 주에 확인한 것처럼 로컬 vault에만 있으면 다른 세션에서 증거로 다시 쓸 수 없습니다.
PILOT_REPORT.md류의 완결형 리포트를 계속 만들 때마다 "측정 결과" 절을 표준 포맷으로 넣겠습니다. 이번에 5개를 걸러낸 기준이 그대로 다음 정보 노트 판별 기준이 됩니다.다음 세션에서 econ-radar에 접근할 수 있을 때 2주차 계획 네 가지의 실행 여부를 실제로 대조하겠습니다. 지금은 "확인 불가"로 남긴 항목들입니다.
draft_thread.md는 사람이 직접 복사해 채널에 붙여넣는 절차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번 세션이 대신할 수 없는 마지막 한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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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Project02/blog/병렬 구조와STYLE_CONTRACT.md등 3개 파일을 근거로 세운 계획, 이번 주에 이 PC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항목들BioProject02/PILOT_REPORT.md(본인 연구 저장소): 이번 주 정보 노트로 쓴 TCGA-BRCA 파일럿 타일링·임베딩 측정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