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동화가 금방 될 줄 알았는데, 연결이 더 어려웠던 경험 😊

소개

반복적으로 챙겨야 하는 업무 중 하나는 경쟁사 제품 관련 최신 뉴스를 빠르게 파악하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제품 소식이나 보도자료는 타이밍이 중요해서, 매번 직접 사이트를 들어가 확인하는 방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삼성전자 뉴스룸의 최신 기사를 매일 오전 8시에 확인하고, 그 내용을 텔레그램으로 요약해 받아보는 자동화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정도는 금방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자동화의 핵심은 단순히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의 조건과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진행 방법

이번 자동화는 AI 워크스페이스 안상영 스터디장님의 AI 자동화 방식을 참고해, 인터뷰하듯 단계별로 필요한 요소를 정의하고 하나씩 연결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 자동화 목표 설정

  • 삼성전자 뉴스룸의 최신 기사를 확인한다.

  • 매일 오전 8시에 실행되도록 설정한다.

  • 기사 내용을 요약한다.

  • 텔레그램으로 요약 메시지를 전송한다.

  • 가능하면 노션에도 기록해 이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2. 실제로 구성한 흐름

  • 뉴스 소스 확인: 삼성전자 뉴스룸 최신 기사

  • 실행 시점 설정: 매일 오전 8시

  • 본문 요약: AI를 활용해 핵심만 정리

  • 결과 전달: 텔레그램 봇으로 메시지 발송

  • 기록 저장: 노션 페이지 또는 데이터베이스 연동 시도

종이에 적힌 한국 이름 목록

3. 진행하면서 느낀 점

처음 구조를 잡는 과정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인터뷰 방식으로 “무엇을 자동화할지”, “어디까지 자동화할지”, “결과를 어디에 남길지”를 하나씩 정의하니 큰 틀은 비교적 수월하게 정리됐어요.

하지만 실제 연결 단계에서는 예상 밖의 허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어 단어가 포함된 페이지 스크린샷

4. 시행착오가 있었던 부분

텔레그램 봇 설정

텔레그램 봇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Bot Token과 Chat ID를 확인하고 구분하는 부분이 익숙하지 않아 꽤 헷갈렸습니다.

  • 토큰은 발급받았는데 어디에 어떤 형태로 넣어야 하는지 처음엔 감이 잘 안 왔고,

  • Chat ID도 실제 메시지를 받을 대상과 연결하는 과정이 낯설어서 여러 번 확인하게 됐습니다.

한국어로 된 뉴스 기사의 스크린샷

노션 연동

노션은 더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데이터베이스 ID를 연결해서 자동으로 DB화하고 싶었는데, 제가 이해한 구조와 실제 연결 방식 사이에 차이가 있어서 바로 원하는 형태로 구현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 데이터베이스에 바로 쌓는 방식 대신

  • 페이지에 등록되는 형태로 먼저 구현하면서 흐름을 완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한국사이트 스크린샷

이 과정에서 느낀 건, 자동화는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기보다 우선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무엇을 바꿨는지

처음에는 텔레그램 전송과 노션 DB 저장까지 한 번에 매끄럽게 연결하려고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제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연결 포인트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략을 바꿔서,

  • 먼저 뉴스 확인 → 요약 → 텔레그램 발송 흐름을 우선 완성하고,

  • 노션은 DB 자동 적재보다 페이지 저장 형태로 단순화해 구현했습니다.

이렇게 범위를 조정하니 전체 흐름을 끝까지 경험할 수 있었고, 어디가 막히는지도 훨씬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최종적으로 달라진 점

이번 시도를 통해 단순히 한 번 자동화를 만든 것이 아니라,

  • 텔레그램으로 자동 메시지를 보내는 흐름을 익혔고,

  • 노션에 기록을 남기는 방식도 직접 다뤄봤고,

  • 앞으로는 이 자료를 쌓아서 다시 검색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게 됐습니다.

즉, 이번 경험은 “알림 자동화”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자료를 쌓고 활용하는 구조로 확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됐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갖게 된 기준

이번 경험을 통해 저는 자동화를 볼 때 아래 기준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자동화는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지 말 것

  • 가장 중요한 1차 흐름부터 먼저 완성할 것

  • 연결이 어려운 부분은 단순한 형태로 우회해서라도 끝까지 구현해볼 것

  • 텔레그램 발송이나 노션 저장처럼, 나중에 재활용 가능한 구조를 함께 고민할 것

특히 자동화는 기술보다 설계가 먼저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을 언제 실행하고, 어떤 결과를 어디에 남길지 정리되면 구현은 훨씬 쉬워졌고, 반대로 이 흐름이 अस्पष्ट하면 작은 설정 하나도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자동화는 한 번에 완성하는 작업이 아니라, 작게 연결하고 점점 확장하는 과정”이라는 기준이었습니다.

도움 받은 글

  • 삼성전자 뉴스룸 공식 사이트

  • Telegram Bot API 공식 문서

  • Notion API 공식 문서


공유하고 싶은 한마디 💬

업무 자동화를 하다 보면, 막상 어려운 건 거창한 로직보다도 토큰 확인, ID 연결, 저장 구조 이해 같은 아주 실무적인 부분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 과정을 직접 한 번 넘어보면, 다음 자동화는 훨씬 덜 막히더라고요.

이번 경험은 완벽한 결과보다도, 실제로 돌아가는 흐름을 끝까지 만들어본 경험 자체가 큰 자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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