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기존에 Claude Code에서 쓰던 일일 루틴 스킬을 Hermes Agent로 옮겨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원한 것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터미널에서 헤르메스를 실행한 뒤 /today 한 줄만 입력하면, 어제 한 일을 요약하고 오늘의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데일리 노트까지 자동으로 준비되는 흐름이었습니다.
이미 클로드코드에서 쓰던 루틴이 잇었기에 이걸 헤르메스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쓸 수 있다면 작업 시작의 장벽이 훨씬 낮아질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두 도구가 비슷해 보여도 내부 구조가 같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클로드코드용 스킬을 그대로 헤르메스에 넣는다고 바로 실행되는게 아니었고, 헤르메스는 스킬문서, 플러그인, 슬래시 명령, 모델 설정을 각각 따로 이해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기존 스킬을 옮기는 일'이면서 동시에 제 일상 루틴을 에이전트에 맞게 재구성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도구를 사용했고,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Tip: 질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다른 AI에게 질문을 문의한다.
원하는건 확실한데 그 결과를 얻기위한 좋은 질문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결과가 매우 어설펐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질문하면 될지 클로드코드에 물었습니다.
'/today'스킬을 지피티5.5를 연결한 헤르메스 스킬로 변환하고 싶어. gpt에게 어떻게 물어봐야할까?
그 과정에서 클로드코드가 '헤르메스 스킬이 어떤 시스템인지' 먼저 정리해야 한다는 식으로 응답했고, 그걸 바탕으로 질문을 다듬어 다시 물었습니다. 즉 클로드코드에서 먼저 프롬프트의 뼈대를 잡고, 그 질문을 헤르메스에게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클로드코드->프롬프트 정리->헤르메스 입력)
한국어가 포함된 Google 검색 페이지의 스크린샷
이후 헤르메스에서 스킬 구조를 확인하고, /today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호출되는지 살폈습니다.
그리고 스킬이 실행될 때 사용할 백엔드까지 정리하고 텔레그램에 연결한 헤르메스 봇이 아침에 먼저 /today를 실행할지 물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뒤로 테스트하면서 보이는 오류들은 대화를 통해 찹찹 수정했습니다. 영리한 헤르메스 곰곰
한국 휴대폰 문자 메시지 스크린샷
한국어 문자 메시지 스크린샷
사용도구
Claude Code: 질문 구조를 먼저 잡는 데 사용
Hermes Agent: 실제 스킬 변환과 실행 구조 확인
터미널: /today 명령과 스킬 실행 흐름 점검
Obsidian: 생성된 데일리 노트 확인
GPT-5.5: Hermes의 백엔드 모델로 연결
결과에서 배운점
이번 작업에서 가장 크게 느낀 건 AI 도구 바꿔 맞춤형 스킬을 재생성하고 싶을 때 해당 AI의 스킬, 플러그인, 모델을 역할별로 분리하여 이해하고, 그 역할에 맞춰 프롬프트를 입력하게 필요하다는 것.
도움 받은 글 (옵션)
기존에 사용하던 이석구님의 인생OS 스킬 https://github.com/ninestonelee/gpters-lif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