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봇 1차 구현완료라고 쓰고 싶지만 1차에도 넣고 싶은 기능들이 자꾸 생겨서 <비서봇 1차 구현완료...> 라고 쓰겠습니다 ㅎㅎ

소개

태어날때부터 게으름을 타고났던 1인이라 정리와 기록은 정말 정말 정말 잼병으로 살아왔습니다. 지금까지 큰 문제는 없었는데 이게 시간을 거스를 순 없어서 + 사업을 시작해서 관리해야할 것들이 늘어나면서 기록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다만 문제는 없던 습관과 천성(?)이 바뀌진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노션에 기록을 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뒀지만 귀찮아서 기록을 안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또 문제는 꼴에 완벽하게 할거 아니면 하지말자는 생각이 강해서 간단하게 기록하는건 안하고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는 카톡방 하나에서 모든 기록을 자동으로 노션에 올려주자 였습니다.

한국 비즈니스 앱 - 스크린 샷

진행 방법

클로드코드를 터미널에서 사용했습니다. 계정을 바꿨더니 사용량이 이번 계정에꺼만 나오는 군요... 아마 지금까지 쓴걸 합치면 20000불은 가뿐하게 넘을듯합니다. (=비효율적으로 토큰난사함=따라하지마시고 다른 분들의 체계적인 방법을 따라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수의 숫자가있는 테이블

역시나 prd나 mrd 는 없었습니다. 지난 OT 때 agents 라는걸 듣고 에이전트를 만들긴했는데 다시 그냥 쌩 클로드와 대화로 넘어가더라구요. 이유는 익숙함을 버리지 못해서입니다만 변명을 붙여두자면 일 잘하는 에이전트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간보다 쌩으로 대화해서 하는게 더 저한텐 빠른 방법인 것 같아서 였습니다.

클로드가 지난 한달간 좀 많이 성능저하가 된 것인지 욕을 엄청 많이 하긴했습니다. 이전엔 욕을 먹으면 제대로 하던데 이젠 욕을 해도 듣질 않더라구요... 전엔 내가 지금 이거 무슨 목적으로 왜 하려고 하는건지 파악해서 뭘해야할지 정리해봐 이런식으로 다 시켜도 어느정돈 했는데 지금은 명확하게 이거 이거 이렇게 해줘 이렇게 말해야만 알아듣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감상 요약을 하고 난다음엔 더 멍청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땐 세션을 새로 시작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독서 관련 구현된 것들중 예시입니다. 읽기 시작하는 책과 페이지를 적어주면 자동으로 해당 책을 찾아서 페이지를 생성한다음 리딩 로그에 연결해줍니다. 읽는 중간에 남긴 메모들도 정리해줍니다. 종료할때 페이지와 이해도와 유익도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주고 독서활동이 종료가 됩니다.

노란색 배경이있는 문자 메시지의 스크린 샷
항목 목록이있는 한국 웹 사이트의 스크린 샷

습관 관리 하려고 만든 것도 있습니다.

한국의 두 사람 간의 대화 스크린 샷
한국 건강 관리 앱의 스크린 샷
한국 건강 앱의 스크린 샷

음식도 있습니다.

한국어 문자 메시지의 스크린 샷
한국 시간표의 스크린 샷

일정과 할일관리도 합니다.

한국 문자 메시지의 스크린 샷
AEE 191 웹 사이트의 스크린 샷

이외에도 제 노션 데이터베이스에있는것들 중 입력이 필요한것들은 구현이 되어있습니다. 자잘한 버그들이 있어서 완벽한 상태는 아니긴 하지만 어느정도 기록용으로는 구현이 되긴했습니다.

처음 구현할땐 자동 분류를 믿을 수가 없어서 최종 확인후 ㅇ 하면 올리게 하긴 했는데 버그들 잡고 나면 바로 올라가게 하려구요 ㅇ 이거까지도 좀 귀찮아서...ㅎㅎ

정말 비서가 되려면 다중 일정과 할일을 처리할 수 있어야하는데 그건 아직 안되어있어서 구상중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오래걸리긴 했지만 어느정도 끝이라(?) 다행입니다. 지난 17기 카톡봇 청강 시작할때 메신저봇R을 알게되었고 이걸 시작했는데 벌써 18기가 끝이네요. 카톡봇의 가능성은 정말 무한한 것 같습니다. 바이브코딩과 함께라면ㅎㅎ + 갈아넣을 시간과 돈도...

기록은 시작이고 다음 기수 전까진 추세와 분석 통계, 알림 까지도 구현할 계획입니다.

한국어 앱의 스크린 샷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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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카톡봇 스터디 + 18기 카톡봇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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