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회고 — 새로 배운 것들로 돌아보는 한 주
결과물보다 "새로운 개념과 용어"를 배우는 데 제일 많은 시간을 쓴 한 주. 그 개념들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진짜 작동하는 AI 매매 판단까지 만들어져 있었다.
한 줄 요약: 1주일 전엔 Git도 API도 몰랐는데, 낯선 용어를 하나씩 물어보고 배우다 보니 이번 주 끝엔 실제 주가·뉴스 데이터를 가져와 AI한테 매매 판단까지 받아내고 있었다.
이런 분께 도움돼요: 코딩을 전혀 몰라서 “이 낯선 말이 대체 뭐지” 하나하나 막히는 분, AI랑 같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
Before
1주일 전엔 Git이 뭔지, API가 뭔지도 몰랐다. AI한테 뭘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도 감이 없었다.
이번 주 배운 것들 (시간순)
1. AI와 “같이 일하는 법” 자체 (Day 1)
제일 먼저 배운 건 코드가 아니라 AI랑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였다. SOUL·USER·AGENTS·CLAUDE.md 4개 파일로 나만의 학습메이트(미소)를 만들고, “바로 만들지 말고 먼저 하나씩 물어봐달라”는 인터뷰 방식을 배웠다. 이 방식은 이번 주 내내 그대로 써먹었다 — 로드맵 만들 때도, PRD 만들 때도, 세부계획 세울 때도 항상 “먼저 조사부터 해줘” 라고 시켰다.
어제 만든 PRD를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세우고 싶어.
단, 계획을 짜기 전에 먼저 조사부터 해줘 —
이걸 지금 만든다면 요즘 제일 쉽고 많이 쓰는 방법이 뭔지 최신 기준으로 찾아봐.
복사나중엔 “PRD 만드는 법” 자체를 스킬로 만들어서, 다음 프로젝트에도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게 해뒀다.
2. 내 사이트를 실제로 인터넷에 올리는 법 (Day 3)
명령어를 한 줄도 안 치고 GitHub·Vercel 계정을 연결해서 사이트를 실제로 배포했다. 배포된 사이트는 멀쩡한데 로컬 미리보기에서만 스타일이 하나도 안 나오는 버그를 만났는데, 원인은 폴더의 진짜 이름이 KEVIN(대문자)인데 계속 kevin(소문자)으로 명령을 실행하고 있었던 것 — Windows가 대소문자를 구분 안 하는 것처럼 보여도, 빌드 도구 내부에선 다르게 취급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3. 자동화 — 워크플로, cron, 훅 (Day 5)
매일 정해진 시간에 사람 없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GitHub Actions 워크플로를 처음 만들어봤다. 그리고 “글 저장할 때마다 사이트가 안 깨지는지 자동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싶어서, 스킬·CLAUDE.md 규칙·서브에이전트·훅 네 가지의 차이를 하나씩 비교해봤다 — “내가 불러야 하는 것”과 “안 불러도 자동으로 되는 것”의 차이를 이번에 처음 제대로 이해했고, 결국 훅으로 만들었다. 일부러 깨진 글을 저장해서 실제로 잡아내는 것까지 확인했다.
4. 진짜 데이터를 가져와서 AI에게 판단시키기 (Day 6)
이번 주의 하이라이트. Finnhub API로 실제 주가·뉴스를 가져오고, 그걸 Claude API에 넘겨서 “매수/매도/보유 + 이유”를 구조화된 출력(JSON)으로 안정적으로 받는 법을 배웠다.
const DecisionSchema = z.object({
판단: z.enum(['매수', '매도', '보유']),
이유: z.string(),
});
복사실제로 AAPL에 대해 이런 판단을 받아냈다:
판단: 보유
이유: AAPL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AI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과 기술주 전반의
조정 압력이 존재해 추가 매수보다는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며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복사막힘 → 해결 모음
Node.js 설치 PATH 문제(Day 1) — winget이 구버전이라 자동 설치가 안 돼서 수동 설치로 해결.
대소문자 버그(Day 3) — 폴더 이름 대소문자 불일치. 로컬 전용 설정에 경로를 명시해서 해결.
zod 버전 충돌(Day 6) —
Cannot read properties of undefined (reading 'def')에러.zod/v4에서 가져오도록 한 줄 고쳐서 해결.마켓플레이스·LLM 위키 플러그인 다루기 — 처음 써보는 도구라 조금 헤맸지만, 클로드에게 물어보며 해결했다.
After
1주일 전엔 Git도 API도 몰랐는데, 지금은 실제 주식 API를 긁어와서 AI한테 매매 판단까지 받는 걸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번 주는 “결과물”보다 “낯선 용어를 하나씩 이해하는 시간”에 훨씬 많이 썼는데, 그 시간이 쌓여서 마지막 날엔 진짜로 작동하는 것 하나가 만들어졌다.
배운 점 / 재사용 자산
인터뷰 프롬프트 템플릿: “바로 만들지 말고 먼저 조사·질문부터 해줘” —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재사용.
자동화 선택 기준: “내가 불러야 하나, 안 불러도 되나”로 스킬/규칙/서브에이전트/훅을 구분하는 법.
구조화된 출력 패턴: Zod 스키마로 AI 판단을 안정적인 JSON으로 받는 방식 — 다음 판단(종목별 반복)에도 그대로 재사용.
다음 주(2주차) 계획: 주식 AI 모의매매 사이트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 10종목 전체로 확장하고, 자동 실행에 실제 로직을 연결하고, 대시보드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