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AI 스터디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걸 빠뜨렸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도구 설치법도, 튜토리얼도 아닌 — AI랑 어떻게 일하는지 그 기본기.
나한테 너무 당연해서 안 가르쳤던 것들이 사실 제일 필요한 것들이었다.
1주차 오프모임에서 수강생분들한테 솔직한 얘기를 들었다.
"전체적으로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그냥 막혀요." "결국 뭘 만들게 되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용어 설명 보강, 툴팁 추가, 설치 페이지 추가… 작업하다가 갑자기 깨달았다.
내가 가장 중요한 걸 사이트에 안 써놨다.
말로만 했던 것들
오프모임 중간중간에 나는 계속 이런 말을 했다.
"막히면 AI한테 물어보세요." "AI를 학습 메이트로 쓰세요." "AI한테 인터뷰를 시키세요."
수강생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사이트에는 이게 없었다.
나한테 너무 당연해서 안 써놨다. 그게 실수였다.
기초와 기본은 다르다
이 스터디를 설계할 때부터 "도구 스터디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사이트는 도구 설치 방법, git 사용법, GitHub 세팅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것들은 기초다. 기초는 바뀐다.
이 스터디가 처음 시작했을 때 썼던 에디터가 한 달 만에 UI가 통째로 바뀌었다. 그래서 VS Code로 갈아탔다. 기초는 이렇게 바뀐다.
기본은 다르다.
"막혔을 때 AI한테 어떻게 물어보는지" — 어떤 도구를 쓰든 똑같이 통한다. 사라지지 않는다. 모든 것의 토대가 된다.
그래서 만든 것
방법 1
막혔을 때 — 에러 메시지 그대로, 화면 그대로 AI한테 보여주기
방법 2
AI한테 인터뷰 시켜서 나만의 학습 메이트 파일 만들기
방법 3
"만들어줘" 말고 "계획서 먼저 써줘" 습관
나도 놓쳤던 부분
바이브코딩 결과물, 도구 튜토리얼, 프롬프트 잘 쓰는 법 — 이런 건 많다.
근데 이 메타학습 부분, 나도 놓쳤다. 너무 당연해서.
사실 이게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다. 여기서부터 모든 게 출발한다. 근데 이 부분을 처음부터 중요하게 다뤄서 따로 가르치는 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너무 당연한 거지만 — 이걸 알아야지 뭔가 제대로 해나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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