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오늘 학습메이트(메이토)한테 "내 4주 로드맵 만들어줘"라고 요청해서 로드맵을 다시 짜보려고 했다. 그런데 이미 이틀 전(7/25)에 로드맵을 하나 만들어뒀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메이토가 저장하기 직전에 그걸 발견해서, 새로 나온 내용과 기존 내용을 어떻게 합칠지 정리해본 시도다.
진행 방법
먼저 이렇게 요청했다.
내 4주 로드맵 만들어줘. 내가 만들려는 것에 어렴풋한 방향이 있으면,
그것에 맞는 실제 사례나 방법을 먼저 찾아보고, 거기에 맞춰서 로드맵을 짜줘.메이토는 바로 만들지 않고, 문헌리뷰 자동화·SLR 데이터 추출 같은 실제 사례를 먼저 찾아본 다음 "뭘 자동화하고 싶어?", "왜?", "누구 쓸 도구야?"를 하나씩 물어보는 인터뷰로 진행했다.
로드맵을 저장하려던 참에 메이토가 멈췄다. "잠깐, 확인할 게 있어요 — 7월 25일에 이미 만든 로드맵이 있네요." 기존 로드맵은 "결과표+참고문헌 → 논의(Discussion) 섹션 초안"으로 훨씬 구체적이었다(Zotero 연동까지 조사돼 있었음). 오늘 답이랑 방향은 비슷한데 구체성이 달라서, 메이토가 유지·병합·교체 세 가지 중 골라달라고 했다. 잘 몰라서 이렇게 물어봤다.
너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결과와 배운 점
메이토는 병합을 추천했다. 기존 로드맵이 더 구체적이고 실제 조사까지 끝나 있으니 그걸 뼈대로 삼고, 오늘 인터뷰로 훨씬 또렷해진 "왜"(매년 마감 앞두고 조급해지는 게 제일 지친다)를 덧입히자는 것. 그대로 진행해서 로드맵과 랜딩페이지를 업데이트했다.
시행착오는, 로드맵을 아예 새로 만드는 줄 알고 인터뷰에 계속 답하다가 중간에 "어? 이미 있었네" 하고 당황했던 것. 다음엔 기획 문서를 다시 만들어달라고 할 때 "이전에 만든 게 있는지 먼저 확인해줘"라고 미리 말해두려고 한다.
꿀팁: "혹시 이거 전에 만든 게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있으면 그냥 덮어쓰지 말고 나한테 물어봐줘." 이 한 줄을 기획 문서 작업 앞에 붙여두면 이번 같은 충돌을 미리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2주차로 넘어가서, 오늘 확정한 워크플로우의 PRD(뭘·왜·어떻게)를 구체적으로 써볼 계획이다.
도움 받은 글
이번엔 외부 글보다 메이토와의 대화 자체(문헌리뷰 자동화·SLR 데이터 추출 관련 실제 사례 검색 결과)가 재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