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물은 한 번 정렬해서 끝나는 목록이 아니었다. 준비할 때는 용도가 중요하고, 짐을 싼 뒤에는 어느 가방에 넣었는지가 중요했다. 같은 데이터를 단계에 따라 다시 묶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대상: 여행 준비를 여러 날에 걸쳐 하고, 출발 직전에는 물건의 실제 위치까지 확인해야 하는 사람
핵심 변화: 준비 단계는 6개 용도별, 패킹 단계는 4개 가방별로 같은 준비물을 재분류
직접 편집: 새 준비물을 추가하고 용도와 가방을 지정하며, 나중에 수정·삭제 가능
상태 분리:
준비 완료와가방에 넣음을 서로 다른 체크 상태로 관리검증 결과: 실제 배포 페이지에서 추가→준비→패킹→수정→새로고침 유지와 내보내기→삭제→가져오기 복원을 통과
운영 경계: 계정이나 서버 없이 브라우저에 저장하므로 다른 기기로 옮길 때는 JSON 내보내기·가져오기가 필요
1. 문제는 ‘무엇을 챙길까’에서 끝나지 않았다
처음에는 준비물을 여행 서류, 전자기기, 의류, 위생용품처럼 용도별 체크리스트로 정리하면 충분해 보였다. 그러나 실제 패킹 단계에 들어가면 질문이 달라진다.
“준비물 단계에서는 용도별로 묶고, 준비를 끝내고 패킹 단계에서는 가방별로 묶는 게 좋다. 그래야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여권은 서류·결제 용품이지만 실제 위치는 직접 휴대다. 휴대전화 충전기는 전자기기이면서 백팩에 들어간다. 용도 하나만 기록하면 준비에는 도움이 되지만, 출발 직전 “그 물건이 어디 있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한다.
따라서 준비물 하나를 다음 네 가지 정보로 다루기로 했다.
준비물 = 이름 + 용도 + 가방 + 상태
상태 = 준비 완료 여부 + 패킹 완료 여부
2. 같은 데이터를 두 번 만들지 않고, 보는 기준만 바꿨다
핵심은 용도별 목록과 가방별 목록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의 준비물 데이터에 purpose와 bag을 함께 저장하고, 현재 단계에 따라 그룹 기준만 바꿨다.
준비 단계: 용도별로 확인
기본 준비물 36개는 다음 6개 용도로 묶인다.
서류·결제
전자기기
의류·신발
건강·위생
보안·수납
기내·이동
한국어 웹사이트의 스크린샷
그림 1. 2026-08-09 실제 운영 페이지 캡처. 준비물을 새로 추가하면서 용도와 가방을 동시에 지정한다.
패킹 단계: 가방별로 찾기
준비가 끝나면 같은 36개 항목이 다음 4개 위치로 다시 묶인다.
캐리어
백팩
핸드백
직접 휴대
이름 목록을 보여주는 웹페이지 스크린샷
그림 2. 준비물의 내용은 그대로 두고 그룹 기준만 용도에서 가방으로 바꾼 전체 패킹 화면.
이렇게 하면 준비 완료와 가방에 넣음을 혼동하지 않는다. 물건을 사거나 꺼내 놓았지만 아직 가방에 넣지 않은 상태도 표현할 수 있다.
3. 사용자 추가 항목도 기본 항목과 똑같이 움직이게 했다
새 준비물을 추가할 때 이름만 입력하게 하면 나중에 다시 분류 작업을 해야 한다. 그래서 추가 시점부터 다음을 함께 받는다.
준비물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