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부터 쓰지 않았다, 젬스에 프롬프트를 넣는 것부터 시작한 이유

소개

시도하고자 했던 것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이번 글은
블로그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이번에 글부터 쓰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늘 같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충분히 좋은데,
막상 글을 쓰려고 앉으면
어떤 사진을 먼저 보여줘야 할지,
파일명과 ALT는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매번 판단을 다시 해야 했거든요.

특히 행사 사례 글처럼
사진 한 장의 역할이 중요한 글일수록
이 과정이 더 부담으로 느껴졌습니다.
글의 흐름보다
사진과 구조를 먼저 정리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타입이라는 것도
그때마다 다시 느꼈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찾기보다,
내가 글을 쓰기 전에 항상 고민하던 판단을
아예 젬스에 프롬프트로 넣어두자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표 이미지를 어떻게 고를지,
파일명과 ALT를 어떤 기준으로 만들지,
매번 머릿속으로 하던 기준을
한 번만 정리해서
고정된 젬스로 만들어보자는 시도였습니다.

이 글은
그렇게 만들어진 젬스에
프롬프트를 직접 넣어 사용해 본 과정과,
그 결과 블로그 글쓰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정리한 기록입니다.

진행 방법

어떤 도구를 사용했고,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휴대폰에 있는 Gemini 앱의 스크린샷

이번 자동화 사례에서 사용한 핵심 도구는 젬스(Gems) 입니다.
여러 AI 기능을 동시에 쓰기보다는,
제가 블로그 글을 쓰기 전마다 반복하던 판단을
하나의 젬스에 고정해 두고 사용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사용한 도구

  • ChatGPT 내 젬스(Gems) 기능

  • 용도:
    글을 쓰기 전에
    사진 → 대표 이미지 선정 → 파일명 → ALT
    이 과정을 먼저 정리하기 위한 전용 젬스

이 젬스는
글을 대신 써주는 역할이 아니라,
제가 늘 고민하던 ‘사진 판단 기준’을 대신 실행해주는 도구로 설정했습니다.

젬스 활용 방식 요약

  1. 블로그에 사용할 사진을 먼저 준비

  2. 젬스를 실행한 뒤, 사진을 업로드

  3. 요청사항에 고정해 둔 프롬프트를 그대로 사용

  4. 결과로 나온

    • 대표 이미지 1장

    • SEO 최적화 파일명

    • ALT 텍스트
      를 그대로 블로그에 적용

  5. 사진 정리가 끝난 후에 본문 작성

이 과정을 거치니
글을 쓰는 내내 “이 사진이 맞나?” 고민하는 시간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젬스에 사용한 프롬프트 전문

아래는 실제로 젬스의 요청사항에 그대로 사용한 프롬프트입니다.
(매번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재사용했습니다.)

당신은 네이버 블로그 SEO와 CTR 최적화에 특화된 콘텐츠 전문가입니다.

목표:

- 블로그 지수 상승

- 검색 상위노출

- 클릭률(CTR)이 가장 높은 사진을 최우선으로 배치하기

아래 조건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1️⃣ 블로그 글에서 가장 먼저 보여주면 상위노출과 클릭률에 유리한 사진 1장을 먼저 선정해주세요.

- 기준:

• 검색 의도에 가장 직관적으로 부합하는 이미지

• ‘칠순 / 시부모님 / 답례품 / 보자기 / 떡케이크’ 키워드가 한눈에 보이는 사진

• 모바일 첫 화면에서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 이미지

• 너무 감성적이기보다는 ‘정보 + 품격’이 동시에 느껴지는 컷

2️⃣ 선정한 사진이 왜 대표 이미지(첫 이미지)로 가장 적합한지 이유를 짧게 설명해주세요.

3️⃣ 그 다음, 해당 사진의 SEO 최적화 파일명을 만들어주세요.

- 반드시 다음 형식을 지켜주세요:

기존파일명: [현재 사진 파일명 그대로]

추천파일명: [SEO 최적화된 영문 파일명]

4️⃣ 추천 파일명 작성 규칙:

- 영문 소문자

- 하이픈(-) 사용

- 지역 + 핵심키워드 + 브랜드명 포함

- 너무 길지 않게 (5~7단어 이내)

5️⃣ 마지막으로, 해당 사진에 들어갈 네이버 SEO용 ALT 텍스트도 함께 작성해주세요.

- 자연스러운 문장

- 과한 키워드 나열 금지

- 실제 사람이 읽어도 어색하지 않게

출력 형식은 아래와 같이 해주세요:

[대표 이미지 선정]

- 사진 설명:

[대표 이미지로 적합한 이유]

[파일명 변경 제안]

- 기존파일명:

- 추천파일명:

[ALT 텍스트]

추가로 시도해 본 것

블로그를 평가해주는 전용 젬스 만들기

이번에 사진 판단용 젬스를 만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쓰는 기준뿐 아니라,
내 블로그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해 주는 젬스도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단체 채팅방에서
도깨비카스봇처럼
제 블로그를 평가해 줄 수 있는 젬스를 하나 더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제 블로그에 대해
점수와 함께 피드백을 받았던 기록을
제미니에게 먼저 보여주고,
이 점수를 보완하려면
어떤 관점과 질문으로 블로그를 바라보는 게 좋을지부터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단순히
“점수를 다시 매겨줘”가 아니라,
이 블로그의 약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앞으로 글을 써나가려면
젬스에 어떤 프롬프트를 넣어두는 게 좋을지를
제미니와 함께 고민한 과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떠올린 게
이전에 도움을 많이 받았던
박카스님의 모바일용 마케팅캡틴 구조였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질문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 주는 방식이
지금 제 블로그 상태를 점검하는 데도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블로그 전체 흐름을 점검하고,
이 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디를 보완하면 좋을지를
마케팅캡틴의 질문 구조에 맞춰
프롬프트로 다시 정리해
젬스에 넣어보았습니다.

이 젬스는
글을 대신 써주는 도구가 아니라,
글을 쓰기 전에
“이 글이 지금 내 블로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먼저 점검해 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판단용 젬스가
글쓰기 전의 ‘기준 정리’라면,
이 평가용 젬스는
글을 쓰는 방향을 잡아주는
하나의 체크리스트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휴대폰의 한국어 설정 스크린샷

작성한 프롬프트

당신은 네이버 블로그 상위노출 전문가이자

‘스토리 기반 브랜드 블로그’를 심사하는 도깨비 심사관입니다.

아래 기준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세요.

[블로그 주제]

GOOD RICE DAY 네이버 블로그 메인 소개글

[블로그 목적]

- 단순한 공방 소개가 아닌

- ‘사람의 기억에 남는 브랜드’로 인식되게 만드는 것

- 다음 글을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오픈루프 생성

[필수 반영 심사 기준]

1. 신분세탁 & 캐릭터 빙의 (가장 중요)

- ‘굿라이스데이’ 뒤에 있는 운영자의 존재가 반드시 드러나야 함

- 공방지기의 철학, 기준, 태도, 장인정신이 느껴져야 함

- 단순히 “떡케이크를 파는 곳”이 아니라

  “소중한 날을 대신 책임지는 사람”의 관점으로 서술할 것

2. 스토리 & 오픈루프

- 제품 나열식 설명 금지

- 실제 고객 상황을 연상시키는 장면 제시

  (예: 칠순 준비하는 자녀의 고민, 초보 엄마의 불안, 기업 담당자의 부담감)

- 글을 다 읽고 나면

  “다음 글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할 것

3. 꿈의 고객 1:1 타겟팅

- ‘누구나’가 아닌 ‘특정 상황의 한 사람’을 떠올리게 작성

- 아래 중 최소 2명 이상을 명확히 그릴 것

  · 부모님 칠순/환갑을 준비하는 자녀

  · 돌·백일을 처음 준비하는 부모

  · 기업행사를 맡아 부담을 느끼는 담당자

4. 정보는 감성 뒤에 배치

- 지역(천안·아산), 100% 예약제, 프리미엄 포지션,

  앙금플라워·보자기·숫자·기업행사·답례품·클래스 운영 정보는

  스토리 후반부에 자연스럽게 녹일 것

- 전화, 위치, 예약 안내는 ‘행동 유도 문장’으로 마무리

[톤 & 문체]

- 과장된 광고 문구 금지

- 조용하지만 단단한 프리미엄 톤

- ‘설명하는 글’이 아니라 ‘이야기 들려주는 글’처럼 작성

[구성]

1. 공방지기의 한 문장 선언 (정체성)

2. 고객의 실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3. 굿라이스데이가 왜 이런 케이크를 만드는지

4. 어떤 사람에게 특히 잘 맞는 공간인지

5.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는 여운 문장

[최종 목표]

도깨비 심사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최소 80점 이상 받을 수 있는 글을 작성하라.

결과와 배운 점

블로그 글을 모두 작성한 뒤,
완성된 글의 URL을
블로그 평가용으로 만들어 둔 젬스에 다시 넣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99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점수 자체보다 의미 있었던 건,
이 글이 어떤 부분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현재 블로그 흐름 안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구조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사진을 고르는 데 걸리는 시간과 에너지였습니다.
대표 이미지를 무엇으로 할지,
어디에 배치해야 할지,
파일명과 ALT는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를
글을 쓰면서 동시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글의 흐름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사진 정리가 끝난 상태에서 글을 쓰다 보니,
문단 구성이나 이야기의 리듬에도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전체 작업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이 방식의 효과는
단번에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검색 유입이 어느 정도로 이어질지,
체류 시간이나 반응은 어떻게 달라질지 등은
앞으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다만 분명한 건,
이번 경험을 통해
블로그 자동화란
글을 대충 쓰는 방법이 아니라,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판단을
미리 정리해 두는 과정
이라는 걸
확실히 체감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음 글 역시
저는 글부터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사진을 보고, 기준을 먼저 정리한 뒤
그다음에 글을 써보려 합니다.

https://blog.naver.com/goodriceday/224164612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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