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글이라고 쓰고, 체험기라고 읽습니다.

안녕하세요. CTO 스터디를 함께하게 된 리부티너😄 입니다.

AI를 Install하고 저의 커리어가 rebooting 되어서 리부티너(rebootiner)라고 지었습니다.

15기부터 Gpters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 기수 사례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 너무도 괴로워하는 저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써야 한다는 생각에 일주일 동안 고민하고, 뭔가를 준비하지만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코너에 몰려서 스터디 30분 전에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이 되면 결국 급하게 쓰게 됩니다.

왜 그럴까?

그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노트북에서 일하는 남자의 그림

1. 나름 개발자인데

뭔가 기술적으로 대단하고, 독특하고, 탁월한 무언가를 써야 할 것 같은 부담감.

처음보는 Tool로도, 몇 번 딸깍 만으로도 휘리릭 쉽게 만들 것 같은 착각.

그런게 있었습니다. 혼자서, 머리 속으로만.

하지만 현실은...

고민하고, 머릿속에 구상이 숙성되지 않으면 (한마디로 설계가 없으면)

대단한 무언가는 나오지 않더군요.

간단히 딸깍 몇 번만으로 나왔다고 하던 사람도, (그 사람은 잊었겠지만)

그 전에 3시간 딸깍의 시간들이 쌓였기에 무심한 딸깍을 할 수 있었더군요.

그리고 개발 기술을 많이 아는 것보다. 집요하게 문제를 파고드는 사람들이

진짜 개발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케팅, 판매 및이 단어를 가진 사람

2. 저마다의 BaseGround

저는 개발자로 10년 이상 일하다가 1인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개발 영역은 그래도 안다고 할 수 있지만, 마케팅이나 영업이나 이런 영역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요.

우리는 저마다의 BaseGround가 있습니다.

저의 BaseGround는 개발 영역입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기술은 제가 모르는 영역에 들어가기 위한 진입장벽을 많이 낮추어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만들기나, 동영상을 만드는 일이 예전보다는 훨씬 쉬워졌으니까요.

지식으로 정리할 수 있는 영역들은 AI의 도움으로 확실히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AI가 도와줄 수 없는 영역이 있습니다.

암묵지(暗默知, tacit knowledge)의 영역입니다.

각 업계에서는 굳이 지식화 시키지 않지만, 그냥 일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영역. 으례 그렇게 작업을 해오는 것이 당연한 지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일을 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영역입니다.

또한 관점이라는 것도 워낙 개인적인 영역이라 암묵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설명할 수 없지만 이것이 저것보다 낫다는 판단.

너무도 거시기해서 거시기한 영역.

이건 상황과 문맥에 따라, 뉘앙스의 차이가 다르잖아요.

BaseGround에 있던 사람이 자신의 체험을 설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설명을 하던 당사자는 모르지만, 그의 암묵지가 관점의 차이로 나타나는 때가 있습니다.

( 홍시맛이 나서 그냥 홍시라고 하는..)

저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이 분은 이렇게 쓰고 있구나.

제가 모르던 영역을 당신의 안경으로 잠시 들어다 보는 순간일 겁니다.

나노 바나나라는 단어로 3 명의 남자

3. 지금 AI 기술, 어차피 3개월 후면 더 좋은 게 나올텐데

15기: Gamma, DeepResearch, 루마랩스, Image Fx

16기: n8n, mcp, notebook LM, lovable

17기: vooster ai, open art

요즘은 나노 바나나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인데, 지금 이 기술을 익히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AI 기술이라는 강에서 방금 물 한잔을 떠서 책상에 펼쳐 놓은 것이 지금 Hot한 기술이지요.

이거는 어차피 흘러가는 기술 일 겁니다.

우리가 스터디를 통해서 지식도 알게 되지만 궁극적으로 익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처음 보는 기술이라는 낯선 환경 속으로 같이 두 손 잡고 뛰어드는 용기 ,

옆에 사람이 하니까 나도 겁 없이 해볼 마음을 먹게 되는 기회가 아닐까요?

스터디 모임에서 기술적 지식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가 익혀야 하는 것은

낯선 것에 뛰어드는 용기와 태도 아닐까요?

남자가 Nadabanana, Nadabanana라는 단어로 원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4. 사례글 이란

사례글이라고 쓰고, 체험기라고 읽습니다.

그러니 원하는 결과가 나왔든 안 나왔든 당신이 바라본, 당신이 경험한 체험을

글로서, 캡쳐 된 이미지로 내려놓으십시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신의 관점이 묻은, 당신의 암묵지에서 당신이 바라본 기술의 의미를 듣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만이 할 수 있으니까요.

프롬프트를 잘 작성해야 좋은 답변을 얻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너머,

이제는 풍부한 암묵지를 얼마나 캐취해서 컨텍스트(Context)로 주입하느냐,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의 시대입니다.

그러니 탐험하고 쓰자구요.

함께 할 모험에 마음이 벌써부터 두근두근 합니다.

14
14개의 답글

뉴스레터 무료 구독

👉 이 게시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