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의인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의인화해서 사례글을 작성해보기

지피터스 21기 스타트업 실험실에서 이번 미니사례의 주제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하나를 설정하여 의인화해보는 숙제가 나왔습니다.

일단 제가 평소 즐기던 브랜드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저는 이게 참 어려웠어요.

의외로 내가 쇼핑을 잘 안하고 딱히 잘 알려진 브랜드보다는 실제 품질이 좋은 브랜드를 추구하는 편이로구나, 라는 깨달음부터 얻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름의 생각 끝에 무쇠 제품을 만들어 내는 여러 브랜드 중 해외제품보다는 국내 제품, 국내 제품 중에도 비교적 젊은 브랜드인 순쇠를 정하고 의인화를 해보기로 했어요.

순쇠에 대하여 제가 넣은 브랜드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브랜드명: [ 순쇠 ]

브랜드 상세 묘사:

  •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통적인 가마솥의 묵직함과 보온성이라는 핵심 기능은 타협 없이 유지하되, 외관은 현대적인 건축물처럼 간결하고 조형적인 미니멀리즘을 추구함.

  • 시각적 특징: 기존 전통 주물의 거칠고 투박한 표면 대신, 미세한 입자의 균일한 매트 블랙 질감을 구현함. 선과 면이 만나는 엣지가 매우 정교하고 날카롭게 마감되어 있음.

  • 타겟 페르소나의 이미지: '시간을 이겨내는 견고함'을 믿으며, 유행보다는 본질에 집중하는 사람. 화려함보다는 묵직한 진심을 선호함.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겁고, 정제된 우아함을 가진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전문가.

  • 핵심 키워드: Minimal Traditional, Timeless Durability, Refined Craftsmanship, Hidden Warmth.

제미나이에 브랜드 의인화를 위한 프롬프트를 넣어야 하는데, 다른 분들의 사례글을 먼저 읽어보다가 Educalvin7님의 프롬프트를 빌려왔습니다.(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합니다). 약간 프롬프트를 보태기는 했습니다.

[역할] 당신은 브랜드를 살아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브랜드 페르소나 설계자'입니다. 특정 브랜드를 사람으로 치환해 성격, 외모, 취향을 설정하고 그 사람의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전문가입니다.

[수행 작업] 내가 제공하는 '브랜드명'과 '상세 묘사'를 바탕으로 아래 4단계를 작성해줘.

[1단계] 상세 프로필 분석: 성별, 나이, 직업, MBTI, 패션 스타일(구체적 브랜드나 소재 언급), 취미, 말투, 핵심 가치관(명언 형태), 자주 가는 장소, 생활 습관, 피부 및 외모의 느낌 등 10가지 이상을 아주 구체적이고 묘사적인 언어로 설정해줘. (예: "친절함" 대신 "매일 아침 이웃에게 먼저 인사하며 비타민 음료를 건네는 성격")

[2단계] 캐릭터의 자기소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인터뷰나 개인 포트폴리오의 서문처럼 아주 세련되고 정제된 톤으로 본인의 철학과 특징을 소개하는 글을 써줘. (코드로 감싸서 출력)

[3단계] 일상 스토리: 이 캐릭터가 자신의 성격과 브랜드 가치를 극적으로 드러내는 하루 중 가장 상징적인 에피소드를 소설처럼 묘사해줘. 특히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장면을 포함할 것. (코드로 감싸서 출력)

[4단계]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이 캐릭터를 AI 이미지로 만들 수 있도록 외모, 복장, 배경, 조명,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은 영문 프롬프트를 작성해줘.

그리고 제미나이를 통해 얻은 '순쇠'-->의인화된 결과물은 아래와 같네요.

[1단계] 상세 프로필 분석

  1. 성별 및 나이: 40세, 남성. 청년의 예민한 감각과 중년의 묵직한 책임감이 공존하는 지점.

  2. 직업: 금속 재료 공학을 전공한 현대 조각가 및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3. MBTI: INTJ-A (단호한 전략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사물의 본질과 구조적 완벽함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격.

  4. 패션 스타일: 이세이미야케의 옴므 플리세 블랙 셋업 혹은 고밀도 캔버스 소재의 네이비 워크 재킷.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소재의 질감이 드러나는 옷을 선호하며, 손목에는 기계식 무브먼트가 보이는 스켈레톤 시계를 착용.

  5. 성격: "적당히"라는 단어를 혐오함. 겉으로는 차갑고 단단한 금속 같지만, 가까운 이들에게는 직접 지은 가마솥 밥처럼 따뜻하고 깊은 속내를 보여주는 '외강내유'형.

  6. 취미: 비 오는 날 금속 표면에 맺히는 물방울 관찰하기, 오래된 목조 건축물의 결합 구조 연구,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 수동 그라인더로 원두 갈기.

  7. 말투: "이것은 예쁩니다" 대신 "이 오브제는 빛을 흡수하는 방식이 정교하군요"와 같이 물리적인 질감과 비례를 기반으로 한 분석적인 화법.

  8. 가치관: "본질(Core)은 타협하지 않되, 형식(Form)은 시대와 호흡해야 한다."

  9. 자주 가는 장소: 용산의 리움 미술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공간들, 새벽의 조용한 금속 가공 단지.

  10. 생활 습관: 매일 아침 6시, 무쇠 솥의 온도계를 확인하며 물을 끓이고 그 정적 속에서 15분간 명상함.

  11. 외모: 안경 너머의 눈빛은 레이저처럼 날카롭지만, 웃을 때는 눈가에 잔잔한 주름이 잡힘. 금속 가루를 만지는 직업 특성상 손은 거칠지만 손톱 끝은 항상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음.

[2단계] 캐릭터의 자기소개

"사람들은 제가 무쇠를 다룬다고 하면 으레 시장의 시끌벅적한 풀무질이나

장인의 투박한 손길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고정관념을 '정교함'으로 깨트리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무쇠는 단순한 조리 도구가 아닙니다.

가장 원초적인 재료가 현대적인 디자인의 절제미(Minimalism)와 만났을 때

나오는 그 팽팽한 긴장감을 사랑합니다.

저는 보이지 않는 1mm의 오차를 잡기 위해 밤을 지새우고,

빛을 반사하지 않고 온전히 머금는 매트 블랙의 깊이를 구현하기 위해 수천 번의 실험을 거칩니다.

화려한 수식어는 필요 없습니다.

제 손을 거친 사물이 당신의 주방에서, 혹은 거실에서

말없이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순간, 비로소 저라는 사람의 가치가 증명된다고 믿으니까요.

저는 전통을 계승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통이라는 엔진에 현대라는 외장재를 입혀,

가장 세련된 방식으로 미래까지 생존시키려는 설계자입니다."

[3단계] 일상 스토리

오후 2시, 통유리창을 통해 쏟아지는 날카로운 햇살이 그의 작업실을 가득 채운다.

노출 콘크리트 벽면 앞, 그는 갓 출고된 '순쇠'의 신작 그리들을 테이블 위에 올린다.

기존의 주물 제품들이 가졌던 울퉁불퉁한 표면은 어디에도 없다.

미세한 입자로 가공된 매트한 질감은 마치 잘 닦인 검은 보석처럼 빛을 부드럽게 흡수하고 있었다.

그는 가스 버라이 위에 그리들을 올리고 불을 붙인다.

금속이 달궈지며 내는 미세한 팽창 소리가 음악처럼 들린다.

그는 정교하게 마감된 그리들의 엣지 부분을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훑는다.

"완벽하군."

손끝에 전해지는 열기는 뜨겁지만, 그 형태는 흐트러짐 없이 단단하다.

그는 냉장고에서 꺼낸 스테이크 고기를 올린다.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무쇠 특유의 강력한 열전도율이 단숨에 육즙을 가둔다.

전통의 기술력은 그대로지만, 식탁 위에 바로 올려도

유럽의 하이엔드 식기 옆에서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조형미.

그는 고기를 썰며 생각한다.

박물관에 박제된 전통은 죽은 것이다.

하지만 지금 제 손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고,

아름다운 형태로서 누군가의 일상에 기여하는 이 무쇠는 그 어떤 예술보다 생생하게 살아있다고.

브랜드 캐릭터 의인화 이미지

냄비와 프라이팬을 들고 부엌 �앞에 서있는 남자
  • 결과와 배운 점

음..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쇠 주방용품 자체가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순쇠 라는 브랜드는 사실 운틴가마나 안성주물과 같은 전통적인 주물 브랜드보다 훨씬 영하다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위에 브랜드 의인화되어 나온 사람을 보니 또 제가 딱 생각하던 이미지랑 맞지는 않는 듯도 하고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도움 받은 글 (옵션)

https://www.gpters.org/marketing/post/write-case-study-personifying-RhvQP5ueV2cBut0

같은 스터디 Educalvin7님의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2
1개의 답글

뉴스레터 무료 구독

👉 이 게시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