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클로드 코드의 도움으로 팔자에도 없는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냥 머리속으로 맴돌던 이야기를 이리저리 정리하며 초안까지 완성해 봤습니다.
진행과정에서 인상적인 부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진행 방법
왜 굳이 클코로 쓸까?
그냥 LLM을 쓰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장점이 있을까?
1. 하나의 팩트가 수정되었을 때 전체 부분에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병원을 대학병원으로 바꾸고 이름까지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내용 전체에 해당하는 부분을 한꺼번에 수정해 주었다.
좋습니다. 대학·병원 이름을 짓고 전체에 심은 뒤, 4절 장면 1의 특별전형 논리를 보강하고, 이어서 장면 2를 쓰겠습니다.
병원 이름은 태강대학교병원(태강대학교)으로 정했습니다 실제 대학과 겹치지 않는 가공의 명문 설정입니다. 지호가 이 대학 의대 출신이라는 점(2절)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병원 이름 태강대학교병원으로 확정·정리. 1절(라운지 첫 등장), 2절(서 박사 대사 "태강 의대를 갓 졸업하고"), 4절(진학·특별전형)에 자연스럽게 심었습니다. 지호가 태강대 의대 출신 → 강도현이 그 대학 신경과학 석사로 입학이라는 고리가 맞물립니다. 인물·설정 노트에도 배경으로 기록해 뒀어요.2. 전체 맥락을 이해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선택권이 강화되었다,
앞에서 A라는 방법으로... B라는 방법으로... 이런 식으로 제안을 해주면 선택 가능.
1. 카데바로 만들어 숨기기 (추천). 젊고 강한 몸으로 노쇠한 재민을 제압한 뒤, 해부학자답게 시신을 방부 처리해 의대 해부실습용 무연고 카데바 사이에 끼워 넣는다. 세상 누구도 못 찾는다. 평생 메스를 들던 대가가, 학생들의 메스 아래 이름 없는 표본으로 남는다는 아이러니 가장 엽기적이면서 주제(의학·해부)와 완벽히 맞물립니다.
2. 살아 있는 죽음 뇌를 지우기. 죽이지 않는다. 대신 그가 평생 연구한 바로 그 방식으로, 재민의 기억과 인격만 지워 텅 빈 껍데기로 만든다. "기억의 방" 제목을 정면으로 건드리고, 비밀을 아는 자를 '말할 수 없는 자'로 만든다는 점에서 논리적으로도 완벽. 어딘가 요양병원에 무연고 환자로 방치 죽음보다 잔인한 처리.
3. 무연고 시신 트릭의 반복. 아들을 무연고 관에 숨겼듯, 재민도 똑같이 처리한다. 병원 시스템(부검 회피·화장 절차)을 꿰뚫은 자의 냉정함. 친구를 아들과 같은 방식으로 지운다는 수미상관이 소름 끼치지만, 앞서 아들 처리와 방식이 겹쳐 다소 반복적일 수 있습니다.
4. 염산 모티프의 완성. 아들의 얼굴, 자기 얼굴에 이어 세 번째 염산. 재민의 신원을 지우고 처리 세 번의 염산이 하나의 문양처럼 반복되는 구조미가 있지만, 자극이 겹쳐 다소 식상해질 위험.
5. 자연사 위장 + 엽기적 처리의 결합. 겉으론 노교수의 평범한 죽음(심정지)으로 꾸며 세상을 속이되, 시신만은 1번이나 2번처럼 은밀히 처리. 대중적으론 흔적이 전혀 남지 않는 가장 '완벽한 처리'.
제 추천은 1번(카데바), 또는 **2번(기억을 지운 산 죽음)**입니다. 1번은 시각적 충격과 직업적 아이러니가 압도적이고, 2번은 "비밀을 아는 자를 없앤다"는 논리와 주제 의식이 가장 날카롭습니다. 둘을 결합할 수도 있어요 재민을 산 채로 뇌를 지운 뒤, 이름 없는 카데바로 눕히는 식으로요.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매우 잘 찾아서 지적하고 수정해준다.
한 박사를 생명윤리위원회 참석자로 넣는 건 좋은데, 뒤에 서 박사가 문을 박차고 들어올 때 "그 뒤에서 한 박사가 붙잡고 있었다"는 대목과 충돌합니다(한 박사가 안에 앉아 있으면 밖에서 서 박사를 붙잡을 수 없죠). 그래서 그 붙잡는 사람을 후배 의사로 바꿔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해당 원문을 정확히 확인할게요.4. 챕터에 상관없는 즉각적인 부분 수정 앞 파트에 빠뜨린 내용을 바로바로 이야기 해도 해당 챕터만 수정을 하니 일일이 수정부분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다.
5. 수정하는 족족 백업데이터로 저장하여 과거 기록 을 유지한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다. 사실 글을 쓰다보면 다시 예전 내용이 좋기도 하니까~~ 하지만 일반 LLM을 쓴다면 다시 돌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다.
결과와 배운 점
그렇다.... 이래서 클코~ 클코~ 하는구나....
스터디장님의 도움을 받아 최종 출판까지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