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구 초보자의 유튜브 자동화 도전기 (2)

소개

지난번 자동화 시도를 한 이후에 목표가 약간 바뀌어서 다시 시도한 과정을 적어봤습니다. 앱스스크립트와 MAKE를 왔다갔다 해서 결국에는 MAKE로 일단 성공은 했습니다.

사용한 도구

GPT / Gemini / Cluely: makefile 구문 확인, 디버깅, 의도 설명에 매우 유용했습니다.
스마트대디님의 블로그: 실제 make 자동화 시나리오가 정리되어 있어 구조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진행 방법

처음에 시도했던 make 시나리오의 모습입니다. 검색 키워드를 기반으로 유튜브의 트렌드를 분석하려고 방향을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구글 트렌드 api가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다 보니 쉽게 연결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키워드 분석 자체가 쉽지 않아서 제가 수동으로 노션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vidiq 등에서 키워드의 활성도를 확인하는 자동화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워서 키워드를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시도했고, make로는 설정이 직관적이지 않아서 앱스스크립트를 통해 해보려고 시도했습니다. 구글 트렌드를 우회해서 가져올 수 있도록 코드를 짜달라고 ai 에이전트에게 부탁했는데, 구글이 계속 http 에러를 뿜더라고요(AI가 사용한 표현입니다ㅋㅋㅋ스크린샷은 다른 컴퓨터에 있어서 못 올렸네요)

결국, 키워드 자동화는 포기했습니다. 계속해서 자동화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을 뿐더러 제가 원하는 자동화 목표에 가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영상을 올릴 분야의 급상승 키워드나 영상 분석을 보고 싶었던 거였어서요. 그래서, 새로운 방향으로 gpt 에게 make를 이용한 자동화 시나리오 플로우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번에는 serpapi를 통해서 제 관심사인 'cat'과 관련한 유튜브 인기 영상을 긁어와서 분석을 하는 자동화 플로우를 시도했습니다.

gpt가 http 모듈 > parse json > gpt > gpt > notion 경로를 처음에 제시해줬고,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만들었습니다.

역시나 오류가 안 생기면 make가 아니죠ㅎㅎ오랜만에 설정하려다 보니 서비스 연결 방법 같은 것도 가물가물해서 기존에 만들어둔 연결을 많이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cluely에게 화면 속 에러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그냥 기초적인 점검사항만 알려주어서 별로 확실한 해결법은 얻지 못했고 이전에 스마트대디님께서 주신 시나리오가 생각나서 그 설정값들을 참고해서 세팅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노션은 정상작동! 그러나 저장되는 결과값이 제가 원한 모습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각 모듈마다 output 값을 확인해봤더니 처음에는 http 모듈이 제대로된 결과값을 내보내지 않는 것처럼 보였어서 모듈의 세팅값을 제미나이에게 물어서 변경을 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변경점은 없어서 결과값을 다시 확인해보니 제가 원하던 정보들이 전부 포함이 되어있었습니다. 단순히 길이가 너무 길어서 제가 보지 못했던 것이었어요ㅎㅎ 이어서 연결된 json모듈을 확인했을 때도 이상이 없었고 남은 건 gpt 모듈이어서 다시 스마트대디님의 시나리오 속 프롬프트를 참고하여 제 모듈을 설정했습니다. 그 시나리오에는 aggregator 모듈도 중간에 있어서 추가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