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서 중 모르는 단어, 문맥으로 추출하고 SRS로 복습하기: GPT + n8n 자동화 기획

소개

해외에 거주 중이라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영자 책을 꾸준히 읽는 중인데,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을 찾으면 흐름이 계속 끊기더라고요 🥲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에게 물어보니, 학교에선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Text clue", 즉 문맥을 통해 유추하며 읽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해요. 좋은 방법이지만, 나중에 그 단어나 구문을 정확히 다시 학습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떠오른 아이디어는 이거예요:

  • AI가 문장 속 모르는 단어/구문을 문맥으로 파악해서 의미 추정하기

  • 그 결과를 저장하고, Spaced Repetition System(SRS) 방식으로 복습할 수 있게 알림 주기

구현의 용이성을 위해, 브라우저 상에서 구현 가능한 크롬 익스텐션 컨셉으로 구상했고, 복습은 이메일이나 텔레그램을 활용할 생각이에요.

진행 방법

사용한 도구

  • GPTs (ChatGPT 커스텀 도구)

  • n8n (무료로 자가 설치한 자동화 도구)

  • Cursor (코드 작성을 위한 AI 개발 도구)

  • Telegram / 이메일 (복습용 알림 수단)

구상한 흐름

  1. 사용자가 웹에서 문장을 선택해 저장 요청

  2. GPT가 선택된 문장 내 단어나 구문을 문맥 기반으로 해석

  3. 결과를 구조화된 형식으로 저장 (단어, 문맥, 의미)

  4. 이 데이터를 n8n으로 전달 → SRS 알고리즘 기반 알림 스케줄링

  5. 이메일 또는 텔레그램으로 주기적 복습 알림 전송

기획 진행 방식

  • 처음에는 단순히 말로 아이디어를 설명함

  • 스터디장 혜미님이 만든 '홈스쿨링 기획 GPT'와 대화하며 방향을 구체화

  • 그 대화 내용을 개발자F님의 PRD GPTs에 넣어, 자동으로 정리된 명확한 PRD 생성 ✨

  • 나는 그냥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얘기했을 뿐인데, GPT가 정확한 항목별로 정리해주니 너무 편했어요

한국어 문자 메시지의 스크린 샷
GPTs의 질문에는 제대로 답변하지 않고, 그냥 내가 원하는 기획을 냅다 던졌다.. 그래도 딱 의도에 맞게 잘 기획을 구체화 해주는 착한 GPTs다.

제품 요구 사항 문서의 스크린 샷
PRD Builder GPTs에게 AI홈스쿨링 기획 GPTs와 대화 내용을 그냥 다 던지고 PRD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렇게 막던지는 상사 스타일로 해도 너무나 알잘딱깔센으로 일해주는 착한 GPTs다.

결과와 배운 점

  • GPT와의 대화만으로 기획이 정리된다는 게 정말 놀라웠어요 🤯

  • 내가 빠르게 말로 던진 두루뭉술한 아이디어가 명확한 실행 계획으로 바뀌는 경험!

  • 이 과정 덕분에 마치 일을 정말 잘하는 직원과 일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 덕분에 나는 '빠질 부분'이나 '살짝 어긋난 부분'만 피드백하면 되니까, 빠르고 간편하게 기획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

👉 이제 실제 구현은 다음 주부터 진행 예정입니다. n8n과 Cursor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요!


🙋‍♀️ 혹시 이 기획과 관련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피드백이 있다면 최대한 잘 반영해서 실제로 쓸 수 있는 익스텐션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2
3개의 답글

👉 이 게시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