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시도하고자 했던 것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교생 때 경험과 대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업계고등학교에서 '기계요소설계'라는 과목의 한 학기 수업을 계획해보았습니다.
제가 나중에 담당하게 될 '전문교과'의 특성상, 수업을 설계할 때 국가교육과정과 NCS 학습모듈의 내용을 복합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기계요소설계' 과목 하나를 위해 6개의 NCS 학습모듈(3D형상모델링, 요소부품재질선정, 요소공차검토, 체결요소설계, 동력전달요소선정, 동력전달요소설계)을 모두 분석하고, 이를 16주차시로 재구성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작업입니다.
특히 저희 학생들은 고등학생이지만 인지 수준이 중학생과 비슷하여, 이론과 실습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해야 했습니다. 동시에 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사 같은 국가기술자격증 실무 내용과 최신 산업 동향(디지털 트윈, 3D 프린팅 등) 까지 반영해야 했죠.
이 모든 요구사항(16주차 수업계획서, 차시별 교수학습지도안, 설명 PPT, PPT 제작용 프롬프트, 학생 활동지)을 혼자 준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기에, AI의 도움을 받아 '1차 딥 리서치'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진행 방법
어떤 도구를 사용했고,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사용한 도구는 (현재 대화하고 있는) AI 모델입니다. 방대한 자료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속적인 수정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 1차 딥 리서치 (초기 연구) 요청
가장 중요한 첫 단계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16주차 전체 패키지의 초안을 요청했습니다. 국가 교육과정과 이에 하위 내용에 해당하는 NCS 학습모듈을 모두 첨부했습니다.
2. 1차 결과물 수신 및 문제 발생
AI는 요청대로 16주차 전체 패키지(수업지도안, PPT 프롬프트, 활동지 등)가 포함된 방대한 양의 리포트를 생성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생성된 결과물의 텍스트가 너무 길어서, 해당 채팅창에서 후속 질문을 입력하면 심각한 렉과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3. 문제 해결: '구글 문서'를 활용한 새 채팅 (핵심 꿀팁)
채팅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AI가 생성한 1차 딥 리서치 결과물 전체를 '공유 및 내보내기' 기능을 사용해 구글 문서(Google Docs)로 만들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채팅창을 열었습니다.
새 채팅창에 해당 구글 문서를 업로드(첨부)하여 AI가 자료를 학습하도록 했습니다.
이후 모든 후속 질문은 이 '새 채팅창'에서 구글 문서를 기반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문서로 내보내서, 차후 양식에 원하는 부분만 복사하면 될거 같습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IW5FGs_gPu0PiVmTKSbhBvjOyKxbqV6ZHALwfE193e0/edit?usp=sharing
위에 나온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해서, 각 차시별 내용에 대해서는 PPT만 프롬프트를 요청했지만, 제 생각엔 다음시도부터는 활동지를 포함한 수업에서 활용될 모든 자료에 대한 프롬프트를 만들어서 미리캔버스로 한번에 생성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리캔버스 AI 자동생성을 통해 만들어진 수업 자료입니다.
https://www.miricanvas.com/login?redirect=%2Fdesign%2F1583qta
결과와 배운 점
결과물: 최종적으로 16주차 '기계요소설계' 수업을 위한 완벽한 통합 패키지를 얻었습니다.
16주차 통합 수업계획서 (NCS 6개 모듈 연계)
차시별(1~16주차) 교수학습지도안 (NCS 교수학습모형 적용)
차시별 PPT 제작용 '미리캔버스 AI' 프롬프트
차시별 학생 배포용 학습자료 및 이론/실습 활동지 (중학생 눈높이)
배운 점과 나만의 꿀팁:
AI와 '딥 리서치'를 할 때는 '첫 질문'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요청한 것처럼 수업 대상(중학생 인지 수준), 산출물(PPT 프롬프트, 활동지), 제약사항(NCS 모듈 연계, 자격증 연계) 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원하는 결과물을 한 번에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 AI가 생성한 결과물이 너무 커서 렉(Lag)이 걸릴 때의 꿀팁입니다.
대화나 수정을 포기하지 마세요.
'공유 및 내보내기'로 결과물을 구글 문서나 TXT 파일로 저장하세요.
새 채팅창을 열고 그 파일을 업로드한 뒤, "이 자료를 기반으로" 대화를 이어가면 렉이나 오류 없이 매우 쾌적하게 후속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행착오: 앞서 말했듯, 1차 딥 리서치 결과가 나온 채팅창에서 바로 이어서 오디오 개요 생성이나 부분 수정을 요청했던 것이 가장 큰 시행착오였습니다. AI가 방대한 이전 대화 내용을 모두 참조하려다 보니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AI가 생성해준 이 자료를 기반으로 '기계요소설계'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제가 맡은 다른 전문교과(예: 기계제도, 공유압)의 16주차 수업 패키지도 동일한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수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PPT, 활동지, 실습지 등)을 한번에 연계해서 구분해서 만들어주는 AI가 있으면 계열성 유지하고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