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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떠나보는 옵시디언 늦은 항해기 #2 (좌초.. 그리고 다시 출발)

지난번 돗단배 띄운 후로 용기를 가지고 이번엔 보트를 띄워 볼까 합니다.

결론만 먼저 이야기 하자면.. 좌초.. 실패.. 그리고 절망.. ㅜ

우선 "한글 -> MD 변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가능한 다양한 포맷으로 변환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파일이 포함된 폴더의 스크린샷

변환된 파일을 온라인 웹페이지를 통해 직접 변환(pdf2md)을 해보기도 하고, 복붙 해보기도 하고.. 아무리 해도 표 변환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변환이 안되니 포기하고, 직접 작성을 해봅니다. MD 문법에 대해 스터디를 하고 실습도 해봅니다.

표 만드는 부분이 특이했고, 만들어지니 신기했습니다. (사진 생략)

이번에는 만들어진 문서와 참고 PDF 파일을 가지고 Smart Composer를 실행시켜 봅니다. 나름 ChatGPT API와 Claude API 에 빠방하게 총알 충전해 놓고 호기롭게 실행해 보았으나, 토큰 수 제한 등의 이유로 또한번 실패를 경험하고서는.. 접었습니다.. Alt+F4...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스터디에도 참석 못하고..

여기까지의 소감은..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 남들은 만랩 찍고 레이드 뛰고 있는데.. 저 혼자 5랩 짜리 슬라임 사냥하고 있는 느낌..

하지만 다시 용기를 내보았습니다.

우선 다시 문제 정의부터 해봅니다.

결국 옵시디언이라는 것이 나의 세컨 브레인을 만들고, 지식을 저장하여 확대, 극대화 하는 방법이며 도구인데.. 무언가 정리된 지식 (혹은 데이터, 정보 단계라도)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사고 확장부터 진행하기로 해봅니다.

우연히 스터디장님이 만들어 놓으신 GPTs 중 "놈놈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편, 남편, 몽상가와 함께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한국어 버전 스크린샷

하나의 주제를 4명이 함께 토론하는 느낌으로 다양한 사고의 확장이 가능해졌습니다.

한국어 텍스트가 적힌 검은 페이지

GPT의 매력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나니 급 옵시디언 관련 GPT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 졌습니다.

검은 화면에 표시된 gpt 앱의 스크린샷

이중 맨 아래 옵시디언 사용자를 위한 GPT를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한국어 텍스트가 있는 검은 화면

문서 관리에 적합한 포맷으로 태그도 달아주고 이제 제법 옵시디언 스러운 문서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한국어 텍스트가 있는 검은 화면

하지만 아직도 "뉴비스러움"이 떠나지 않습니다.

이때 생각난 것이.. '지난번 스터다장님이 공유해주신 MD 파일을 활용해보자!' 였습니다.

GPT에 MD 파일을 업로드하고, 템플릿을 치팅 하기로 합니다!

한국어 앱 스크린샷

오홋.. 개꿀.. ㅎㅎ

그리고. 이 템플릿을 Custom Instrucion 에 넣어서.. 매 순간 답변을 옵시디언 스럽게 받고자 시도를 해봅니다.

한국어 웹사이트 스크린샷

결과는 실패.. GPT도 실패할 수 있다고 팁을 주긴 했지만 실패는 여전히 씁쓸합니다. ㅜ

[질문] 혹시 ChatGPT 맞춤 설정을 활용하여 템플릿을 적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동으로 템플릿 적용하는 것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수동으로 템필릿을 복붙하여 적용을 해봅니다.

한국어 텍스트가 있는 검은 화면

그리고 나온 코드블럭을 복사하여 옵시디언에 붙여 넣습니다.

한국어 텍스트가 포함된 화면의 스크린샷

결국 칠전팔기 끝에 스터디장님 스러운 옵시디언 문서를 뽑아 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한국어 웹사이트 스크린샷

촤란~!!!

저에게도.. 뭔가 있어보이는 우주 행성로가 만들어졌습니다~! (감격 ㅜ_ㅠ)

한국의 별의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

그런데 이 그래프 뷰를 보니 진한 Node와 연한 Node 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전에는 안보이던 것이 .. ㅋㅋ)

알고보니 옵시디언에서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사고의 확장(빈문서) 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 정정합니다! 더블 브라켓으로 묶여져서 보이는 연한 노드들은 옵시디언에서 자동 생성해준 것이 아니라 GPT에서 문서 생성 시 임시로 생성된 링크였음을 확인했습니다. 오해 없으셨음 좋겠네요~!!

한국어 텍스트가 표시된 지도가 표시된 검은색 화면

여기까지 3차 스터디를 마무리하고, 후속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세워 봅니다.

1. md 문서 내 이미지 자동 삽입, 무결성 하이퍼 링크 추가 방법 확인

2. 다양한 Add-ins 설치하고 테스트 해보기

3. NAS나 Cloud 를 활용하여 디바이스간 지식(문서) 동기화 성공시키기

4. 실제 페이퍼 작성시 옵시디언(2nd Brain) 활용해보기

마지막 팁으로.. 예전에는 게시글 쓸 때 "GPTers에 임시저장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편하게 옵시디언에 작성하고, 마지막에 붙여 넣는 방식으로 하다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괄호, 따옴표 등 자동으로 짝지 생성도 해줌 ㅋ)

다들 더 좋은 방법으로 쓰고 계시겠지만, 나름 제 팁도 공유 드립니다 ^-^

항해라고 하기엔 동네 마실나간 수준이라 민망하지만.. 선배 옵시러 분들과의 레이드를 꿈꾸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2차 전직할 때 다시 뵙겠습니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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