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와 페르소나를 다시 정의하며 배운 것들

소개

[스터디장 다이앤님과 1주차에 함께한 내용 ↓]

사업 계획의 다른 단계를 보여주는 다이어그램

1차 스터디에서 배운 이론적 모델은 신규 프로젝트를 처음 발굴하거나 방향을 설정하는데 더 적합한 프레임워크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기존에 제가 준비하고 있던 프로젝트가 있었던터라, 이 DDDD과정을 나의 프로젝트에 어떻게 개선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해보았죠.

아무래도 이 비저닝이 UX의 핵심인것 같아요.
그럼, 심플하게 내 서비스와 제품을 사용자에 더 좋은 경험을 하도록 만들자. 로 생각할게요.

진행 방법

저는 기존에 식품제조컨설팅을 하고 있고,
제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와디즈에 지식상품 런칭하기에요.
이미 이벤트에 활용할 상품군과 리워드 패키지를 아래와 같이 구성해두었어요.

그런데 이것을 보고 담당 와디즈 MD님이 문제 제기 및 개선 요청을 주셨어요.

1) [ 무자본 → 월1000만원 자동화 납품 계약 스토리 ] 가 강력하다.
이거로 상세페이지에 본 상품 전자책 핵심 가치로 녹여내자.

2) 고액 패키지와 기본 패키지의 혜택 격차가 더 커야된다.

3) 그러니 72시간이내 펀딩 선물을 다른 것으로 변경해줘라.

그래서 아래와 같은 흐름이 발생하게 되요.

어쩌지, 아무리 생각해도 난 고객에게 더 줄게 없는데.
아하. 7월에 미국수출전략 세미나를 열건데. 그럼 이거 티켓을 선물로 줄까???
아무래도 마음에 들지 않아요.
신규 고객은 업계 완전 초보일텐데, 갑자기 수출이라니??
레벨이 맞지 않는거 같은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요.
GPT를 찾아갑니다.

한국어 텍스트가있는 앱의 스크린 샷

설명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그냥 캡쳐해서 줬어요.
4o랑 처음에 대화를 했는데, 이 친구는 사고를 하지 않고,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 줄줄 말하길래
똑똑해보이는 o3로 이사와서 다시 대화를 시작했어요.

결론은 아닌게 맞는데, 빙빙 애둘러 말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요.

GPT 친구는 여러모로 써보았지만 자꾸 나의 입맛에 맞는 말을 해주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나는 지금 비즈니스모델 짜는거라서 더 뾰족하고 명확한 조언이 필요해. 내가 듣고 싶어할 말 하지 말고, 내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내가 들어야할 말"을 해. 알았어?

이 프롬프트를 종종 써주면서 '극T팩폭'을 달라고 종종 요청한답니다.
그럼 원하는 방향으로 잘 나오더라구요.

원하던 'NO','빼라' 답변을 듣고, 선물을 다른 것으로 바꾸었어요.

이처럼 GPT와의 대화를 통해 초점을 ‘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고객이 듣고 싶어하는 정보’로 전환할 수 있었고, 전략 전체가 더 명확해졌습니다.

사용한 도구

  • Figjam: 기획안, 리워드 플로우 정리 (이미지 기반)

  • ChatGPT:
    → 변경된 타깃(페르소나)이 진짜로 원하는 니즈가 뭔지 탐색
    → 수출 세미나 같은 리워드가 그들에게 와닿는지 검증

결과와 배운 점

예전부터 '사용자 정의' 라는 것에 대해, 갸웃갸웃하는 생각이 바탕으로 있었어요.

"아니, 누가 살지도 모르는데 무슨 상황으로 대상을 가설로 정의하라는 거지?"

요런 느낌??

음, 그래도 이번 상황을 계기로 고객 페르소나 설정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몸소 경험해보니 '정의'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었네요.

이번 사례 글까지가 고객과 나와 1차 접점이에요.
연계로 자사몰로 유입 해야하는데, 다음 사례글에 이어서 작성해 볼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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