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배경
일단 AI 도구를 배워야 한다는 것에 몰두하느라, 이것저것 배우면서 아이디어들을 수집하기 시작.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 아는 것, 불편한 점이 보이는 문제 등등?
역시 시작은 우연 : 본업은 온라인 유통업이나, 요식업도 경험을 하면서, 프랜차이즈 2개/자사 1개 를 같이 협업하던 대표님하고 말아먹음
김밥집 프랜차이즈 : 3개 까지 늘릴 정도로 빌드업 잘 되었으나, 프차 대표가 배임 횡령
코인 노래방 프랜차이즈 : 1년 뒤 코로나 터짐
리조트 식음료 업장 운영: 사기 계약 + 오너 리스크
오프사업을 당차게 말아 먹었으나, 대신 요식업쪽 인맥과 경험이 쌓이고, 온라인 사업 경험자인 우리들에게 소형 프랜차이즈 랜딩페이지 제작 의뢰가 들어옴.
외주로 할 것이나, 직접 운영에 뛰어들것인가 고민하다가 아예 비즈니스로 확장 빌드업을 하기로 결심
해당 고객사 브랜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맥 인프라로 타 브랜드까지 영업을 해서 예비 창업주에 맞는 프차와 매칭을 시켜주는 서비스를 시작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와 정식 스타트업의 그 사이 : 린 스타트업으로 MVP를 만들어보자
목적
요식업도 현재 불황을 제대로 타는 중이라, 다 망하진 않고, 불황형 타깃에 적합한 잘 가는 브랜드가 가는 게 보였음
프랜차이즈가 은근히 정보 비대칭성이 있음 : 예비 창업주는 <X프니까 사장이다>와 같은 커뮤니티와 대형 업체만 가능한 설명회 참여,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제한된 정보를 얻음
본사 대표가 건실하면서 아이템이 좋지만, 금적, 인적 자원이 달려 직접 본사를 꾸릴 여력이 안됨, 그래서 가맹점 모집이 어려워하는 문제에서 착안.
서로에 니즈를 파악하고, 예비 가맹점주에게는 우수한 프랜차이즈 소개, 프랜차이즈 본사에게는 검증이된 예비 창업주를 연결
결혼 정보회사 처럼 양 자간을 연결하면서 수익화를 모색
활용 툴
클로드 소넷, 챗 지피티 (LLM)
: 아이디에이션과 브레인스토밍, 구조화, 확장 축소 등에 LLM 사용이 이제 필수적이다.
(추가) Mapify (ai 마인드맵) : 자료를 넣으면 마인드맵을 그려줌
윅스 wix.com (웹빌더)
: 사업계획서부터 작성을 했어야 했으나, 맨손으로 하긴 어려워 스폰서에게 PT하기위해 시각적으로 더 그럴듯(?)하게 보이는 랜딩 페이지부터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을 받아 보완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실행 과정
아이디어 기획 및 구조화
먼저 맨손으로 그려가는 마인드맵이 주요 과제이나, 이미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간단한 기획을 작성했기에 바로 우리가 하려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이템, 타깃 , 경쟁자, 자원 분석을 대략 정리해보았습니다.
경쟁사 분석
A사 : 유입 많으나, 권리금, 점포 등의 거래에 치중
B사 : 우리가 기획했던 사업형태를 잘 구현해냄, 모바일 앱 등 최적화, 그러나 맞춤형은 아님, 거래 건수와 성공에 치중
C사 : 국내 최대의 관련 커뮤니티, 유입 정보 많으나, 객관적인 데이터는 부족하고 입소문에 의존, 여론 형성 어려움
D사 : 커뮤니티 기능에 치중, 중소형 창업자들을 위해 서비스 빌드업, 딱히 수익모델이 보이지는 않음. 정보 뉴스 콘텐츠 전달 노력은 배울 점
Mapify로 마인드 맵을 자동화
그리고 이 데이터를 토대로 클로드에게 우리에게 적합한 MVP를 위해 비즈니스워크 프레임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한 눈에 보기 위해서입니다.
린 캔버스 작성
여러가지 프레임워크를 살펴봤지만, 아무래도 아직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이 잡히지 않았기에, 저번과 마찬가지로 린 캔버스가 가장 적합한듯 했습니다. 한 방에 안나와서 프롬프트 좀 돌리다가 뽑았습니다.
고객 페르소나 설정
GPT중 에서 이석구님의 STP분석기를 사용했습니다. STP분석에 이어 랜딩페이지 및 SNS에 사용할 마케팅 메시지를 타깃에 좀 더 정교하게 맞추기 위해 고객 페르소나도 추천받았습니다.
랜딩페이지 문구 작성까지 요청했으나 이번에는 여기서 잘 안나오는 것 같아서 클로드와 병행하여 랜딩페이지 기획까지 작성합니다.
유저 저니맵 작성
Market Language Fit 작성 : 사업이 성공하려면 타겟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언어와 메시지를 사용해 고객의 관심을 끌고,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아래는 더 나인스의 주요 타겟 페르소나들과 소통하기 위한 적합한 언어와 톤, 메시지입니다.
### 1. 박성훈 (38세, 중소기업 대리) - 언어 톤: 신뢰성 있고 전문적인 톤 - 주요 메시지: -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 더 나인스와 함께 성공적인 창업의 길로 나아가세요." - "당신의 창업 여정,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검증된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하게 시작하세요." ### 2. 김민정 (32세, 육아휴직 중인 주부) - 언어 톤: 따뜻하고 공감적인 톤 - 주요 메시지: - "육아와 창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비결을 찾아드립니다." - "가족을 위한 든든한 미래, 당신의 창업 꿈을 현실로 만들어 드립니다." ### 3. 이준호 (29세, IT 스타트업 개발자) - 언어 톤: 혁신적이고 기술 중심의 톤 - 주요 메시지: -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외식 창업, 더 나인스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세요." - "당신의 IT 감각을 외식업에 접목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보세요." ### 4. 장영철 (45세, 직장인에서 자영업자로 전환 희망) - 언어 톤: 안정적이고 신뢰를 주는 톤 - 주요 메시지: - "퇴직 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더 나인스가 도와드립니다." - "새로운 도전을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창업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5. 홍지수 (35세, 프리랜서 디자이너) - 언어 톤: 창의적이고 영감을 주는 톤 - 주요 메시지: - "디자인 감각을 살린 창의적인 외식업 창업,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 "당신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만들어 드리는 창업 파트너, 더 나인스입니다."
랜딩페이지 구조 및 카피 기획
지금까지 얻어낸 기획서, 린캔버스, 페르소나, 유저저니맵, 핵심메시지 등등을 클로드에 넣어서 랜딩 페이지 구조를 짜달라고 하고, 한 단계씩 진행하기로 합니다.
한 단계 씩 진행하면서 조율하니 확실히 안정적이네요. 까먹는 것도 덜하고요.
전체 구조는 이렇습니다.
# XXX 랜딩 페이지 구조 ## 1. 헤더 - 로고 - 네비게이션 메뉴 (홈, 서비스, 뉴스레터, 연락처) - CTA 버튼 (상담 예약) ## 2. 히어로 섹션 - 강력한 헤드라인 (미션 statement) - 서브헤드라인 (가치 제안) - CTA 버튼 (더 알아보기 또는 상담 신청) - 배경 이미지 또는 일러스트레이션 ## 3. 문제 인식 섹션 - 외식업 창업의 주요 문제점 제시 - 통계 또는 데이터를 활용한 시각화 ## 4. 솔루션 소개 - 'XXX'의 접근 방식 소개 - 주요 서비스 하이라이트 (아이콘과 간단한 설명) ## 5. 가치 제안 - 투명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맞춤형 솔루션 강조 - 시각적 요소를 활용한 핵심 가치 전달 ## 6. 신뢰 구축 섹션 - 전문가 팀 소개 - 파트너사 로고 또는 추천사 ## 7. CTA 섹션 - 강력한 행동 유도 문구 - 상담 신청 또는 뉴스레터 구독 양식 ## 8. 뉴스레터 및 자료실 - 최신 뉴스레터 미리보기 - 무료 리소스 다운로드 제공 (이메일 등록 필요) ## 9. 이벤트 및 세미나 정보 - 다가오는 이벤트 캘린더 - 과거 세미나 하이라이트 ## 10. FAQ 섹션 -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 11. 푸터 - 회사 정보 - 소셜 미디어 링크 - 법적 고지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링크 - 뉴스레터 구독 양식 (선택적) ## 12. 플로팅 CTA - 페이지 스크롤에 따라 이동하는 '상담 신청' 버튼
WIX로 랜딩 페이지 작업
사업계획서 제작 절차(B2B)보다 먼저 랜딩페이지를 만든 이유:
사업계획서의 텍스트보다는 랜딩페이지 하나가 사업에 설명과 방향성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상품화 하기 전에 세부적인 방향은 뚜렷하지 않았기에, 업계 지인들과, 잠재적 협력사 대표님들, 그리고 조언을 해주실 분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싶었습니다.
사업 기획 상의 내용을 다 반영하는 랜딩페이지를 아직 완성할 수는 없었고, 윅스가 완전 처음이라 거의 7~8시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머리도 느린데 손이 느려서 ㅠㅠ)
결과 및 배운점
스타트업 실험실을 통해 2번째 사이클을 맞이하니, 어떻게 AI를 이용하여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빠르게 빌드업을 할 수 있는지 이제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확실히 클로드 아티팩트와 프로젝트 기능 덕에 훨씬 생각을 구조화 시키고 시각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명령만 하는 프롬프트에서 레퍼런스를 주고, 팀 역할을 부여하고, 단계별로 지시하고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좀 더 다채로운 답변이 나옴이 신기하네요.
일단 비즈니스 아디디어를 구체화하기 시작하면, 필요한 AI 도구나 노코드툴이 확인이 된다는 것. 너무 기술을 배우느라 쫒기지 말자.
피드백 : 지인분들및 스터디 내부에서 많은 어드바이스를 주셨습니다.
랜딩 페이지 방향성이 경쟁사와 차별화가 없어 보인다.
뭘 하는 건지 메시지가 정확하지 않다.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협력 작업이 더 필요하다. MOU나 입점 계약같은 형태 등등
좀 더 서비스와 연관있는 브랜드 명이 필요하다
다음 주 계획
경쟁사와는 다른 포인트를 직관적으로 보이도록 고민
피드백을 바탕으로 좀 더 기획을 다듬고 랜딩페이지를 수정
B2B 용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MOU 및 투자(?)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셨던 스터디원분들 서포터님들, 엄청난 코멘트를 추가해주신 여행가J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