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기준 블로그 글쓰기, 발표 자료 PPT AI로 만들기

소개

지피터스의 사업 방향이 팀원 모두가 AX를 하면서, AX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최근에 바뀌었습니다. 채용을 위해서 바뀐 사업 방향을 소개하는 블로그 글, 그 글의 슬라이드 덱을 오랜만에 만들려고 했습니다.

딥리서치를 통해서 최신의 AI 사용한 블로그 글 쓰기, 슬라이드 만들기 등의 방법을 찾아보고 저에게 맞는 방법을 사용해서 블로그 글과 슬라이드 덱을 만들었어요.

진행 방법

0. 전체 요약

지난 두 달 동안 사업 방향에 대해서 정리한 내용은 사내 문서로 있긴 했지만, 그건 간략한 내용이었고 제가 생각한 모든 것을 담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1. 일단 내 생각 전체를 덤프하기

  2. 그걸 블로그 글로 정리하기

  3. 블로그 글을 슬라이드 덱으로 만들기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얻을 수 있었던 인사이트는

(1) 블로그 글 정리하기

  • 일단 내 생각을 불릿 포인트로 글 정리해서 최대한 내 머릿속에서 뽑아내기

  • 그걸 챗GPT/Gemini 로 블로그 글 드래프트를 만들어서 내가 정말 흥미롭게 느낀 부분을 나 스스로 찾기

  • 그 흥미로운 부분을 중심으로 블로그 글을 수정하기

(2) 슬라이드 덱 만들기

  • 대부분의 슬라이드 덱 만드는 툴(Gamma, Felo, Gemini Canvas 등)은 한 줄 프롬프트로 1회성 슬라이드는 쉽게 생성할 수 있었으나,

  • 회사의 디자인 시스템에 맞는 결과를 만드는 것, API로 생성할 수 있으면서, 수동 편집할 수 있는 에디터가 제공되는 Gamma가 장기적으로 가장 적합했습니다. 이런 조건이 붙은 이유는 클코로 작업을 자동화하면서도 필요한 세부 편집은 사람이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 출근 시간 AI와 대화하면서 블로그 글쓰는 앱

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런 앱이 있다면, 사람들이 출근 시간에 자신의 생각을 전화하듯 얘기하고, 그 내용을 묶어서 블로그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특히 회사의 팀장급 레벨처럼 시니어들의 현재 직무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글로 정리해 달라고 하면 그게 시간이 없어서 잘 안되는데 출근 길에 대화로 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쓸 것 같았고, B2B에서도 수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1. 내 생각 덤프하기

약 4시간 동안 그간 생각해 왔던 것을 불릿 포인트로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녹음을 해서 그걸 AI에게 분석을 시키려했습니다. 하지만, 단편적인 수많은 생각을 흐름으로 정리하는데 말로 하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자 생각 자체이기 때문에 길지만 이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말로 하는 것과 비교 - 아마 대화의 상대가 있었으면 (그래서 나에게 더 질문을 해 주는 사람/AI가 있었으면) 이렇게 글로 쓰는 것보다 시간이 덜 들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프로덕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오랜 시간을 들여 고민한 것을 글로 정리할 때 출근 시간에 시간을 조금 내어서 대화하는 것으로 생각을 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2. 블로그 글로 정리하기

챗GPT의 딥리서치 기능으로 블로그 글을 쓰는 자동화를 찾아 봤는데요, 저의 경우는 (2)번에 가까웠습니다.

(1) 마케팅 목적

  • 주제·키워드 아이디어를 AI로 빠르게 뽑고, 실제 검색성/경쟁도는 사람이 검증해서 확정

  • AI로 아웃라인(H2/H3) 생성 → 사람 기준으로 메시지·CTA 흐름 맞게 재배열

  • 섹션 단위로 AI 초안 생성(한 번에 전부 X) → 필요한 주장·근거·사례는 사람이 추가

  • AI로 제목/메타디스크립션/CTA 문구 후보 여러 개 생성 → 사람 기준으로 선택·조합

  • 최종: 사실 검증, 브랜드 톤 정렬, “AI 티” 나는 표현 제거 후 발행 (자동 대량발행은 성과·승인 리스크 큼)

(2) 개인 브랜딩 목적

  • 내 경험/관점 중심으로 쓸 주제를 AI로 브레인스토밍(글감 고갈 방지)

  • AI로 아웃라인을 잡아 글이 산만해지지 않게 구조화

  • AI에는 “내 페르소나/톤”을 지정해 초안 일부만 생성 → 핵심 스토리·감정·디테일은 내가 직접 작성/보강

  • AI로 문장 다듬기·맞춤법·톤 변환(더 진지/가볍게)만 활용

  • 완성 글을 AI로 짧게 요약해 SNS/프로필 소개글로 재가공 → 최종은 내 목소리로 수정

(3) 정보 제공형 목적

  • AI로 개념·배경을 빠르게 파악하고, 긴 자료(문서/보고서)는 요약해서 초안 재료로 사용

  • AI와 Q&A로 글 범위(필수 소주제, 독자 질문)를 정해 누락을 줄임

  • AI로 아웃라인 생성 → 섹션별 초안을 만들고 매 섹션마다 검증하면서 진행

  • 전문성은 사람이 넣음: 최신 정보, 정확한 수치, 구체 사례, 비교·비판 관점

  • 최종: 팩트체크·출처 정리·중립 톤 조정 후 발행 (AI 문장은 신뢰도 위해 근거로 뒷받침)

아까 생각을 덤프한 긴 글을 가지고, 챗GPT와 제미나이를 통해서 글을 정리했어요. 하지만 작성된 드래프트를 읽다보니, 내가 정말 흥미롭게 생각하고 이 방향이 맞다 -- 라고 생각한 인사이트는

  • 진정한 조직의 AX는 사람이라는 변화의 병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AI 스스로 AI를 잘 활용해 학습하는 시스템을 조직에 도입하고, 사람이 하는 일은 최소한의 관리자 역할에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 가장 핵심이었는데요,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다시 정리해 달라고 했고, 제가 맘에 드는 글이 나왔습니다. 챗GPT와 제미나이를 활용해서 쓴 여러 편의 글 중에서 맘에 드는 문단을 조합해서 글을 1차 완성했습니다.

내가 정말 흥미롭게 생각했던 내용은, 다른 흥미로운 생각들과 더불어 여러 생각이 있었지만, 그걸 덤프하고, 드래프트 글이 나왔을 때, 가장 핵심을 파악할 수 있었고, 그 핵심 중심으로 다시 정리할 수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제가 팀원들과 소통할 때 충분히 자세한 얘기를 해 주지 않았구나 -- 하는 생각을 하게된 것이 가장 큰 깨달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매우 간결히 요약된 문서를 선호하는데요, 그 문서는 이미 이해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간결해 보이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모호한 부분이 많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3. 블로그 글을 슬라이드 덱으로 만들기

슬라이드 덱을 AI로 만드는 방법은 제미나이 딥리서치를 통해서 최근의 방법을 찾아보았는데요,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습니다.

  • 편집 가능한 슬라이드 생성

    • Gamma - 초고속으로 간단히 만들기

    • Beautiful.ai - 디자인 보정 및 브랜드 통제

    • Genspark, Felo.io - 챗GPT와 같은 인터페이스로 슬라이드 생성 에이전트 제공

    • Gemini Canvas, Plus AI - 구글 슬라이드 형태로 생성해서 구글 앱에서 수정 가능

  • 슬라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 생성

    • Gemini, Claude, ChatGPT

  • 이미지 형태로 슬라이드 덱 만들기

    • NotebookLM - 취합한 자료를 가지고 오버뷰 영상 및 이미지 기반 슬라이드 생성

슬라이드 덱을 만드는 것은 사실 디자인이라 이런 부분은 저는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장 손쉬운 방법을 찾았는데요, 그래서 블로그 글을 주면서 한 줄의 프롬프트로 몇 가지 툴을 써 봤어요.

첨부된 블로그 글을 10장 안팎의 슬라이드로 만들어줘.

<생성 결과물 들>

  • NotebookLM - 전체 슬라이드 파일

    • Exponential_AX.pdf
      9.11MB

회사에서 계속 쓰기에는

  • API 지원 - 프로그래매틱하게 생성

  • 애널리틱스 지원 (이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 회사 공통의 테마, 템플릿 제공

이러한 기능이 모두 제공되면서 디자인에 신경을 덜 쓸 수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았어요. 이걸 만족하는 툴은

  • Gamma 프로 버전 (월 $18)

  • 여기 이 글처럼 Claude Code PPTX Skill을 커스텀 버전으로 만드는 것

    • 클코로 PPTX 만든 뒤에 구글 슬라이드 import 하는 것

이정도가 가능했습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Gamma를 쓰는 것이 일이 줄고 편할거라 생각했어요.

결과와 배운 점

블로그 글을 쓰면서 배운 점은, 내가 그냥 생각 덤프만 해도 매주 블로그 글 쓰는 것은 정말 어렵지 않겠다. 처음부터 구조를 생각하고 하는 것 때문에 글을 처음 쓰는 것이 어려운데, 매주 새롭게 배우게 된 것을 그냥 불릿 포인트로 브레인 덤프해서 블로그 글좀 꾸준히 쓰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드 덱을 만들 툴을 살펴보면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역시 만들어진 외부 SaaS를 쓰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그리고 그 SaaS 개발 회사가 제품을 계속 유지보수해주기 때문에, 굳이 있는 것을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자 --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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