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가란 무엇인가
이전에 만들었던 브랜드맵을 발전시키고 싶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하면서 숨어있던 자아를 발견했으니 이것을 그냥 지켜만 보고 싶진 않았어요.
"예술가"라는 단어에 꽂혀 며칠을 생각하다가 삼대장 챗,제,클과 대화를 했죠.
그중에서도 GPT의 답변은 유독 강하게 다가왔고, 머리를 띵하게 만드는 문장을 던져줬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예술가는, 자기 안의 감각이나 질문을 그냥 품고 끝내지 않고, 그것을 바깥으로 꺼내어 다른 사람이 만나게 하는 사람입니다....... 예술가는 세상을 남다르게 느끼고, 그 느낌을 자기만의 언어로 번역해서 타인의 마음에 닿게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예술가 란 직업명이라기보다, 세상을 대하는 태도에 더 가깝다고 느낍니다.저는 그 문장들 중 마음에 남는 표현을 뽑아, 처음 브랜드맵을 함께 만들었던 클로드와 다시 브랜드맵을 수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브랜드의 서사였습니다.
이전까지는 "그림 못 그리는 사람이 AI로 만든다"는 프레임이었는데, 이 고찰을 반영하면 **"못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가적 감각을 가진 사람이 AI라는 새로운 언어를 만난 것"**으로 서사가 전환됩니다.
핵심 차이를 짚어드리면, 이전에는 "재능 없음 → AI가 보완"이라는 결핍의 서사였다면, 지금은 "감각은 있었지만 번역할 도구가 없었던 사람 → AI라는 언어를 만남"이라는 발견의 서사로 바뀝니다.결핍의 서사가 아닌 발견의 서사로 다시 브랜드 MVV를 써봤어요.
초안은 클로드가 줬지만 제 문장으로 다듬어서 넣었습니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문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얘기가 들어간 것 같아요.
미션
: 보통의 일상과 평범한 마음에서 울림을 발견하고, AI를 통해 작품으로 꺼내본다. 삶을 관찰하고 남기는 예술가적 삶을 추구하는 조용한 안내자.비전
: 누구나 자기 안의 감각을 신뢰하고,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세상가치
: 불완전한 표현의 아름다움, 감각의 신뢰, 솔직함, 편안함, 따뜻한 경계
🗒️ 브랜드맵에서 PRD로 그리고 웹페이지로
이렇게 다시 나온 브랜드맵을 바탕으로 PRD를 만들었어요.
예술가로 나를 놀래킨 GPT 5.4에게 시켰더니 어찌나 질문이 많은지;;;;;
그리고 엄청 꼼꼼한 직원에게 일 시키는 기분이라 쫌 귀찮으면서 좋은 느낌이랄까...
귀찮긴 했지만, 덕분에 요구사항이 훨씬 선명해졌고 PRD도 더 탄탄해진 것 같아요.
여기에 더해, 작년에 브랜딩 작업을 하며 정리해 두었던 제 퍼스널 브랜드 컬러팔레트도 함께 반영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맵 + PRD + 컬러톤을 바탕으로 젠스파크와 러버블에서 각각 웹페이지를 제작해 봤습니다.
두둥! 젠스파크!!! 젠스파크 페이지는 요기에
그리고 러버블!!! 러버블 페이지는 요기에
😎 그래서 제 평가는요-
(절대 고양이가 들어갔다고 러버브리를 좋아하고 그런거 아님... 아마도 아닐꺼임....)
젠스파크는 확실히 더 고급스럽게 보였습니다. 기능도 PRD대로 잘 구현했어요.(예] 한/영 전환)
하지만 제가 준 컬러톤과는 잘 맞지 않았고 내용도 제 의도보다 많이 손봐버린 느낌이 있었어요.
반면 러버블은 더 심플했지만 제가 원한 컬러톤을 반영했고 전체적인 무드도 훨씬 제 브랜드에 가까웠습니다.
결국 저는 러버블로 만든 페이지를 선택했고, 그 위에 이번 주에 작업한 이미지 몇 개를 포트폴리오로 올렸습니다.
아직은 테스트 이미지 4개를 만든 정도에 그쳤지만, 저에게는 이 작은 액션이 꽤 상징적으로 다가왔어요.
🦶🏻 결과 및 느낀 점
한주 동안 뭔가 실제 액션을 더 진행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례글을 끝에 끝까지 미뤘다고 핑계를 대며...)
예술가에 대한 동경을 끄집어냈고, 그걸 생각으로만 두고 싶지 않았어요.
이것이 가상의 브랜드로 끝나지 않고 실제 나의 또다른 자아로 삼고 싶었거든요.
테스트 이미지 4개를 만든 것에 그쳤지만...
그래도 예술가의 마음으로 아주 작게 실행했고 예술가로 가는 길에 한발을 내딛었다-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4주간 스터디가 벌써 끝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정말 매번 감동을 한가득씩 안겨주는 스타트업 실험실이 놀랍고, 더 감사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