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질문에 망설인 날, 그리고 답하게 될 날

며칠 전,
투자자의 생각 흐름을 따라가는 연습을 쳇봇과 함께 해봤다.

질문은 상식적이고,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것들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답변이 쉽지 않았다. 오히려 더 어려웠다.


가장 핵심적인 질문은 두 가지였다.

“네 비전은 진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너는 그걸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맞아?”


그 순간,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런 프러덕트를 만들어 본것도 처음이고,

Ai도, 개발도 처음 해본것 투성이었다.

무엇 하나 “이건 확실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태.
그러니 더더욱 말문이 막혔다.


그런데 그때, 예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사업계획서는 머리로 쓰는 게 아니라, 발로 쓰는 거야.”


그래,
지금은 당장 저 질문들에 제대로 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게 ‘투자자’란 결국
내 서비스에 돈을 지불해주는 고객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객도 결국,
비슷한 질문을 품고 내 서비스를 바라보겠지.

“이거 진짜 나한테 도움이 될까?”
“이 사람, 믿고 돈 써도 괜찮은 걸까?”


그래서 생각했다.
고객의 질문에 충분히 답할 수 있다면,
그건 곧 투자자의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되는게 아닐까?


앞으로 수많은 고객과 마주하면서
그 질문들에 하나씩 답해가다 보면

조금씩,
천천히,
내 비전은 현실이 되고

서비스도 자라고
나도 함께 성장하겠지.


그리고 언젠가,
성과가 쌓이고 나면

투자자의 질문에도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진심으로 답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 질문들에 답하게 될 날을 향해

매일 발로 뛰며 사업계획서를 채워가야겠다.


✍️ 사용한 도구와 진행방법

질문에 맞춰 답변하며,
투자자가 어떤 흐름으로 내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는지를 체험해봤다.
익숙한 질문이지만, 더 깊은 대답을 끌어내는 강력한 연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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