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o1으로 채용 공고 개선 하기

배경 및 목적

채용 공고를 다시 수정해서 올려야 할 것 같아서, 현재 채용 공고의 문제점을 파악하려 함. 과연 GPT-4o 대비 o1은 얼마나 잘 해줄까?

참고 자료

지피터스 채용 공고

https://www.gpters.org/notice/post/hiring-tYOaJ6n0BSdyOY5

활용 툴

GPT-4o, OpenAI o1

실행 과정

Lesson #1 - 그냥 피드백 해 달라고 하면 4o나 o1이나 둘 다 일반적인 내용이라 도움 안된다

일반적인 프롬프트

아래 구인 공고를 분석해서, 개선할 점을 찾아줘.

일반적인 답변 (o1도 비슷해서 안 담음)

이 채용 공고는 전반적으로 명확하고, 회사의 비전과 문화, 그리고 역할에 대한 기대치를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1. 포지션별 요구사항 간소화

각 포지션의 요구사항이 지나치게 길고 복잡합니다. 핵심 기술 스택과 필요 역량을 간단하게 나열한 후, 부가적인 요구사항이나 우대사항은 따로 구분하면 더 깔끔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 필수 요건과 우대 요건을 명확히 구분.

  • "필수"와 "우대" 요건을 요약하여 집중력을 높임.

2. 지원 프로세스 간소화 안내

"지원 양식 → 온라인 커피챗 → 실무 면접 → 레퍼 체크 → 최종 합격"이라는 과정은 좋지만, 구체적인 소요 시간을 언급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전체 과정은 2주 이내에 완료됩니다"와 같은 문구로 지원자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기업 가치와 복지 강조

복지 항목에서 "스톡 옵션"과 "개인 법카" 등을 언급하고 있지만, 더 명확한 금액 또는 스톡 옵션의 구조를 조금 더 설명하면 지원자의 동기부여를 더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톡 옵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면 더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4. AI 관련 직무에 대한 기대 명확화

AI 엔지니어 및 관련 직무에서는 AI 기술을 다루는 구체적인 툴과 방법론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스택이 현재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예를 들어 "AI 챗봇 개발에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지" 등의 실질적인 사례를 추가해 준다면 더욱 매력적일 것입니다.

5. 불필요한 링크 제거

링크가 과도하게 많아 사용자 경험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링크는 필요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텍스트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링크 대신 간략히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비전 및 글로벌 전략 강조

글로벌 진출에 대한 언급이 간단히 나오지만, 이 부분을 더 부각시켜서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 전략을 더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글로벌 도전에 관심 있는 지원자를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7. 문장의 간결성

장황한 문장이 다소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함께 학습한 사람들의 집단 지성이 AI 앱이 되어서 평생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같은 문장은 다소 추상적이므로 "스터디로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AI 앱을 만들어 멤버들이 평생 활용할 수 있습니다."처럼 간결하게 다듬으면 더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Lesson #2 - 걱정 되는 것을 물어 보는게 피드백 요청보다 낫다

후속 프롬프트

스타트업의 (1) 콘텐츠 담당자, (2) 개발자, (3) PM, (4) 디자이너 각각이 위의 채용 공고 첫 섹션을 주의 깊게 읽지 않았을 때 어떻게 이해하게 될지 예상해 줄래?

4o의 답변 vs o1의 답변 - 콘텐츠 담당자

4o의 답변

스타트업의 각 직무 담당자가 주의 깊게 읽지 않았을 때, 채용 공고 첫 섹션에 대해 어떻게 이해할지 예상을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콘텐츠 담당자

이해: 콘텐츠 담당자는 "스터디"와 "AI 앱"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스터디의 형태나 AI 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은 놓치기 쉽습니다. AI 앱 예시는 지나치게 기술적이어서 대략적인 개념만 파악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결과: "스터디에서 나온 콘텐츠로 AI 앱을 만든다"라는 기본 개념만 남고, 구체적인 콘텐츠가 AI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는 흐릿하게 이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콘텐츠 생산과 활용에 대한 실질적 과정은 놓치고 "스터디가 AI로 발전한다"는 정도만 남을 수 있습니다.

o1의 답변

1. 콘텐츠 담당자

대략적인 이해:

  • 스터디 플랫폼 운영: 지피터스는 스터디를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 AI 앱 제공: 스터디를 통해 모은 자료로 AI 앱을 만들어 멤버들에게 제공한다.

  • 니치한 주제 다룸: 일반적이지 않은 특수한 주제의 스터디를 진행한다.

세부 내용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

  • 콘텐츠 생성 과정의 혁신성: 스터디를 통해 어떻게 콘텐츠가 생성되고, 이것이 AI 학습에 활용되는지 구체적인 과정을 놓칠 수 있다.

  • 참여자들의 기여와 혜택: 스터디 참여자들이 콘텐츠 생성에 어떻게 기여하고, 어떤 혜택을 받는지 명확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 집단 지성의 가치: 함께 모은 지식이 AI 앱으로 구현되어 평생 활용할 수 있다는 핵심 메시지를 놓칠 수 있다.

가능한 오해:

  • 일반적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인식: 특별한 차별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기존의 온라인 스터디나 교육 플랫폼으로 생각할 수 있다.

  • AI 활용의 깊이 이해 부족: AI 앱이 부가적인 서비스로 제공된다고만 생각하고, 콘텐츠와 AI의 상호작용을 깊이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다른 직무도 비슷합니다. 4o의 답변은 좀 더 뭐랄까 ... 모호하고 추상적입니다만, o1은 매우 구체적으로 세부 사항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제가 걱정한 부분이 타겟 독자에게 어떻게 읽힐 지에 대해서 분석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Lesson #3 - 피드백을 받는 것이 아니라, 페르소나에 대한 시물레이션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

채용 공고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니, 중요한 것은 글이 잘 쓰여졌느냐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 글을 흘겨보는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정확히 전달되는지가 핵심이었습니다. 따라서 타겟 독자들이 이 글을 봤을 때의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채용 공고의 제목에 대한 것부터 피드백을 받아 보았습니다.

왜냐면 ... 제목이 맘에 안들면 누구도 클릭하지 않으니까요 ㅜ

너는 스타트업 채용 공고를 수천만 만들어보고 성과 평가해본 채용 전문가야.

아래 제목의 채용 공고를 보았을때, (1) 크리에이터 (유튜버), (2) 스타트업 재직중인 마케터, (3) 스타트업 재직중인 디자이너, (4) 스타트업 재직중인 개발자는 클릭할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

[채용] 지피터스 -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혁신합니다

o1과 4o의 답변은 비슷했습니다.

4o의 답변:

아래의 채용 공고 제목이 각 역할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크리에이터 (유튜버)

  • 관심 유발 가능성: 높음

    • 크리에이터(특히 유튜버)의 콘텐츠는 이미 비즈니스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콘텐츠 비즈니스 혁신"이라는 문구는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을 암시하므로, 클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지피터스"가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혁신하는지 궁금해하며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중간 생략>

제안:

제목에 좀 더 구체적으로 각 직군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키워드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 크리에이터(유튜버): "[채용] 지피터스 - 크리에이터 비즈니스를 혁신할 팀을 찾습니다"

  • 개발자: "[채용] 지피터스 - 혁신적인 콘텐츠 플랫폼을 함께 개발할 개발자 모집"

  • 마케터/디자이너: "[채용] 지피터스 - 콘텐츠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마케터/디자이너 모집"

이렇게 더 구체적이고 관련 직군의 역할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클릭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o1의 답변

안녕하세요,

주어진 채용 공고 제목을 바탕으로 각 직군별로 클릭할 흥미를 느낄 가능성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크리에이터 (유튜버)

    • 관심도: 높음

    • 이유: 제목에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혁신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자신의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에 관심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이나 협업 기회를 찾는 유튜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중간 생략 >

종합 분석:

제목이 전체적으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비즈니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크리에이터나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마케터들에게는 어느 정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나 개발자들에게는 직무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아 클릭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언:

각 직군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제목에 구체적인 직무나 역할을 명시하면 클릭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채용] 지피터스 - 크리에이터를 위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가를 모십니다

  • [채용] 지피터스 - 콘텐츠 비즈니스를 이끌어갈 UX 디자이너를 찾습니다

  • [채용] 지피터스 - 크리에이터 플랫폼 개발에 참여할 백엔드 개발자 모집

`이렇게 하면 각 직군의 관심을 직접적으로 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예상하는 것은 o1의 특별한 "추론 장점"에 들어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4o로도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4o는 여기에 이미지 분석도 가능해서, 채용 이미지에 대한 똑같은 페르소나 시물레이션을 할 수도 있었어요.

한국 소셜 미디어 앱의 스크린샷

결과는 ...

첨부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각각의 직군이 "흘겨" 보았을 때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를 분석해 보면:

  1. 크리에이터 (유튜버):

    • 이미지의 유튜브 및 쇼폼 영상 재가공 흐름을 보고, 이 공고는 콘텐츠를 여러 플랫폼에 재배포하거나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확장하는 작업과 관련이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생산하는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가능성에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스타트업 재직중인 마케터:

    • 이미지에는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콘텐츠가 재가공되는 과정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는 마케터가 AI 및 자동화 도구를 사용하여 콘텐츠를 재배포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운영하는 역할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3. 스타트업 재직중인 디자이너:

    • 다양한 플랫폼 및 미디어 채널 아이콘들이 나열된 것을 보고, 이 공고는 다양한 디지털 매체에서의 디자인 작업이 필요함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형태(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에 맞는 디자인 작업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4. 스타트업 재직중인 개발자:

    • AI 활용법 발표 및 다양한 채널로의 재배포 흐름을 보면, 개발자는 기술적인 부분, 예를 들어 AI 도구를 이용해 콘텐츠를 최적화하거나 자동화하는 프로세스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 시물레이션을 통해서 제 이미지에 핵심 메시지 - 집단 지성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부분이 빠져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과 및 인사이트

Lesson #1 - 그냥 피드백 해 달라고 하면 4o나 o1이나 둘 다 일반적인 내용이라 도움 안된다

Lesson #2 - 걱정 되는 것을 물어 보는게 피드백 요청보다 낫다

Lesson #3 - 피드백을 받는 것이 아니라, 페르소나에 대한 시물레이션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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