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컨설팅 기반을 마련해보자 - 도전 2주차

📝 한줄 요약

코드 한 줄 안 써본 식품 제조업 10년차가 Claude Code로 경쟁자 분석부터 당근 비즈프로필 소개글, Threads 30일 콘텐츠까지 — 하루 만에 사업 출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쁘시면 이것만 읽어도 돼요:

  • Claude Code로 크몽·숨고·당근 경쟁자를 동시에 검색하고 5분 만에 분석 완료

  • 당근에서 "AI 계획서 현실 검토" 포지션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걸 발견

  • 오프모임을 못 갔는데, Claude가 동료 3명 역할로 포지셔닝 공방까지 진행해줌

  • 타겟 고객 페르소나, 사업계획서, 가격, 소개글, Threads 30일 콘텐츠를 하루에 완성

  • 처음에 막막했던 포지셔닝 문구는 대화하면서 같이 다듬어 최종 확정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 직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업·창업을 고민하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

  • Claude Code 써보고 싶은데 코딩을 모르는 분

  • 사업 아이디어는 있는데 경쟁자 분석, 가격 설정, 홍보 문구까지 혼자 하기 막막한 분

  • 당근마켓 비즈프로필로 첫 수익을 만들어보고 싶은 분


😫 문제 상황 (Before)

식품 제조업에서 10년을 일했습니다. 생산라인, 공정관리, 품질관리. 현장에서만 쌓인 경험들이었죠.

"이 경험으로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오래됐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막혔습니다.

  • 사업 아이디어는 3~4개 있는데 뭘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음

  • 경쟁자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름

  • 가격을 얼마로 잡아야 할지 감이 없음

  • 소개글 어떻게 쓰는지 모름

  • 심지어 오프모임도 못 감

Claude Code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이걸 다 해결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습니다.


🛠️ 사용한 도구

  • 도구: Claude Code (터미널)

  • 모델: Claude Sonnet

  • 비용: Claude Pro/Max 구독 (별도 추가 없음)

  • 코딩 경험: 없음 (코드 한 줄도 안 써봤음)


🔧 작업 과정

경쟁자가 없다는 걸 5분 만에 확인했습니다

당근에서 직접 검색한 결과, 창업 관련 비즈프로필은 두 개뿐이었습니다. 하나는 정부지원금 특화, 하나는 카페 양도·양수. 제가 하려는 "식품·식음료 창업 1:1 컨설팅"은 없었어요.

근데 당근 밖은 어떤지도 확인해야 했습니다. Claude Code에 한 줄 넣었습니다.

@03_최종_아이디어.md를 읽고, 그 서비스와 비슷한 곳들을 한국 웹에서 찾아봐줘.
당근 외에 네이버, 인스타, 크몽, 숨고, 탈잉 채널에서 2~3곳씩 정리해줘.

크몽·숨고·클래스101·탈잉 4개 채널을 동시에 검색해서 3분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론은 명확했어요.

"식음료 제조 현직 감각"을 가진 컨설턴트도 없고, "AI 계획서 현실 검토"라는 포지션도 플랫폼 전체에 없었습니다.

이 발견이 이후 모든 포지셔닝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오프모임을 못 갔는데, Claude가 동료가 됐습니다

포지셔닝 후보 3개를 만들었는데, 오프모임에서 동료들한테 검증받아야 하는 단계였습니다. 근데 못 갔어요.

오프모임을 못갔어 / 방법2 (Claude가 동료 역할로 피드백)

Claude가 조원 3명 페르소나를 직접 설정했습니다.

  • 동료 A: 퇴사 후 카페 창업 고민 중인 직장인

  • 동료 B: 당근 3개월차 1인 사업자

  • 동료 C: 브랜딩 감각 있는 참가자

포지셔닝 공방을 시뮬레이션하고 투표까지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B 2표.

"AI 계획서, 제조업 사업 경력 현직 10년차가 검토합니다"

그런데 피드백 중에 걸리는 부분이 하나 생겼습니다.


포지셔닝 문구를 대화로 다듬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로 나온 포지셔닝 문장이 어딘가 어색했습니다. F&B 창업과 식품 제조업 창업을 모두 타겟으로 하고 싶은데, 두 개를 담으려다 보니 문장이 따로 놀았어요.

아니. 일단은 걸리는 부분이 F&B 창업과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걸 목표로 
하기는 하는데, 이 내용은 말이 잘 안맞는 것 같다

Claude가 두 가지 방향을 제안했고, 이유까지 설명해줬습니다.

"'식품·식음료 산업 창업'이 두 타겟 모두를 자연스럽게 아우릅니다. '업종 무관'은 너무 열려있어서 무관한 사람이 문의할 수 있고, 검색 키워드로도 작동하지 않아요."

"그러자"로 확정했습니다.

나는 식품·식음료 창업을 준비하는 분을 위한
제조업 사업 경력 현직 10년차 현실 검토 파트너입니다.

2주차 — 사업 출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루에 만들었습니다

포지셔닝이 확정되고 나니 나머지는 순서대로 쭉 나왔습니다.

타겟 고객 구체화
이지현(34세, 식품회사 마케팅 7년차)이라는 가상 인물을 만들었습니다. "AI로 계획서 만들었는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는" 그 사람. 당근에서 어떤 키워드로 검색할지, 왜 당근을 선택할지, 어느 시점에 채팅을 보낼지까지 전부 정리됐습니다.

가격 설정
숨고 창업 컨설팅 평균 45,000원, 크몽 카페·요식업 평균 20만원.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 구간을 잡았습니다.

  • A. 30분 상담: 50,000원

  • B. 60분 상담: 90,000원

  • C. 월간 동행 4회: 280,000원

  • 오픈 기념 첫 3명: 무료 (후기 확보 전략)

당근 비즈프로필 소개글

🏭 식품·식음료 창업, AI 계획서만으론 부족하셨죠?

식품 제조업 현직 10년 + 직접 창업 매출 경험을 바탕으로
AI 사업계획서의 현실성을 솔직하게 검토해드립니다.

스스로 검증도 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무슨 서비스인지 바로 이해되나?",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드나?" 두 가지 모두 통과.

Threads 30일 콘텐츠
30개 포스트를 한 번에. 1주차 나 소개 → 2주차 문제 인식 → 3주차 솔루션 → 4주차 후기·Q&A. 각 포스트마다 후킹 한 줄, 본문, CTA까지 완성본으로.


✅ 결과 (After)

Before vs After

항목

Before

After

사업 아이디어 수

막연하게 3~4개

1개로 확정

경쟁자 파악

전혀 모름

당근+5개 채널 분석 완료

포지셔닝

없음

"AI 계획서 현실 검토" 선점

소개글

없음

완성본 (290자)

가격

감 없음

A 5만 / B 9만 / C 28만 확정

Threads 콘텐츠

없음

30일치 전부 완성

소요 시간

-

하루 (약 4~5시간)

결과물

  • 스터디 폴더 내 MD 파일 13개 생성

  • 당근 비즈프로필 오픈 즉시 가능한 상태

  • Threads 30일 콘텐츠 복붙만 하면 됨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1. 이전 파일을 @로 참조하면 맥락을 다시 설명 안 해도 됨
    @03_최종_아이디어.md를 읽고... 이 방식으로 앞 작업 결과가 다음 작업에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2. "어느 걸 추천해?"라고 물으면 이유까지 설명해줌
    선택지를 달라고 하는 것보다, 추천을 요청하면 근거를 들어서 결정하기 훨씬 쉬웠습니다.

  3. 못 한 것(오프모임)은 대체 방법을 물어보면 됨
    "못 갔어, 어떻게 해?"라고 하면 대안을 제시해줍니다. 시뮬레이션도 꽤 현실적이었어요.

  4. 웹 검색을 병렬로 돌리면 시간이 반으로 줌
    크몽·숨고·클래스101·탈잉을 동시에 검색하니 한 채널씩 따로 하는 것보다 4배 빨랐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 돼요

  1. 너무 완벽하게 만들려다가 막히면 그냥 물어보기
    포지셔닝 문구가 어색한 것 같다고 느꼈는데, 혼자 고치려 했으면 훨씬 오래 걸렸을 겁니다.

  2. 한 번에 너무 많이 요청하지 않기
    "경쟁자 분석하고 소개글 써줘"보다 한 단계씩 나눠서 요청하는 게 결과 품질이 높았습니다.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이 방식은 어떤 전문직 경력에도 쓸 수 있습니다.

  • HR 10년차 → 이직 코칭 서비스

  • 세무사무소 경력 → 소상공인 세무 상담

  • 유치원 교사 20년 → 부모 상담 서비스

경쟁자 분석 → 포지셔닝 → 소개글 → 가격 → 콘텐츠 순서는 어떤 1인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Claude Code가 각 단계를 파일로 저장하고 다음 단계에 참조하는 방식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붙이는 글
너무 AI에 의존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구조를 잘 짜서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계속 드는 생각은 중요 본질을 어떻게 담아 낼 것인가를 계속 고민할 수 밖에 없구나 입니다. AI가 정리해준 것도 결국 내가 리뷰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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