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모르는 사람 5명을 매칭시켜 150억을 버는 사업을 이전에 한번 소개해 드렸는데요, 조쉬 뉴스레터에서 더 깊게 다뤄주셨어요.
이 Timeleft 앱은 첫 매출 이후 14개월 만에 14억원 매출, 그리고 또 14개월 만에 140억원 매출을 내며 폭발성장 중입니다.
Timeleft에서 얻은 영감과, 지피터스를 2년간 운영한 노하우를 담아서, Timeleft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카톡, 디코를 다 넘어설 수 있는 커뮤니티앱 기회를 찾았습니다.
그 커뮤니티 앱의 5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1 - 생판 모르는 사람이라도,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
Timeleft 는 1회성 만남이라, 현대인들의 고독의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피터스와 같이 관심사 중심으로 만나는 모임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게 합니다.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의 저녁 식사 모임이 더 큰 가치를 전달할 수 있고, 리텐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 그냥 관심사가 아니라, 내 삶에 지금 이 순간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그냥 내 관심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것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이제 중학교를 입학하는 아이의 입시 준비에 관한 대화, AI 때문에 개발자를 계속 해야 할지에 관한 대화, 대기업에서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 40대 부장들의 고민에 관한 대화 등, 지금 이 순간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모임은 즐거움을 떠나, 필수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주제를 찾아서 모임을 운영한다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3 - 이 모임에 AI가 참여해서 도와줄 수 있습니다
관심사가 주제인 모임이라면, AI가 참여해서 대화에서 도움을 주는 것은 어색하지 않습니다. 모임을 할 때, AI를 참여시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주제에 깊이를 더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참여한 AI는 모임이 어땠는지 글로 정리해서 참여자들에게 보내주고,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과 대화가 잘 통했는지도 판단해서, 더 좋은 모임 매칭을 만들어 줍니다.
Timeleft와 같은 모임에는 AI를 초대하기 어색해도, 특정 주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자리라면, AI가 도움을 줄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사업 기회가 생깁니다!
#4 - 관심사 모임 이후에는 채팅앱이 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모임을 하고 나서는 이후에 느슨한 온라인 연대가 서로에게 필요합니다. 모임별 채팅을 제공하고, 오프 모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관심사의 사람들이 모일수 있는 오픈 채팅을 제공하면, 모임 앱에서 채팅앱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로컬의 관심사 기반의 모임 중심의 채팅앱이 될 수 있고, 채팅앱이 된다면, 절대 무너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5 - 오프 모임, 온라인 모임, 4회 모임 여러 포맷을 할 수 있습니다
Timeleft는 저녁 식사 모임입니다. 하지만, 저녁 식사에만 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관심사 주제의 모임은 점심에 온라인으로 만나도 괜찮고, 저녁, 늦은 밤, 오전 일찍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지피터스 스터디처럼 1회성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4주 정기적으로 모이는 모임을 만들수도 있겠죠. 특정 주제를 다루는 것 때문에 장기적인, 반복적인 모임도 가능해 집니다.
Timeleft보다 특정 주제를 다루는 것이 포맷의 확장성이 더 큽니다.
지피터스에서 군살을 빼면 큰 사업 기회가 나옵니다
지피터스를 운영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위의 5가지를 사람이 직접하거나, 교육의 효과, 커뮤니티의 효과를 위해서 더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한 셈이었습니다. 지피터스를 군살을 쫙 빼고, 글로벌로 런칭해서 확장시킨다고 하면, 위의 5가지 아이디어가 들어가 있는 커뮤니티앱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피터스를 (마치 MVP처럼) 운영하며, 이런 커뮤니티 앱을 함께 만들어 갈 분들을 찾습니다. 인재 밀도가 매우 높은 지피터스팀입니다. 놀라운 동료들, 그리고, AI를 가장 먼저 적용하게 되는 AI 시대 최고의 직무입니다. 지원 안하시면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