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 N잡하기] AI 이미지로 폰케이스 만들어 팔기


AI로 만화 제작 승인 여부때문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서
오늘은 올해 2분기에 AI 이미지로 폰케이스를 만들어 판매했던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혹시, POD(print on demand)라는 서비스를 아시나요?
직역하면 하자면, 수요에 따른 출력이라는 뜻인데,
맞춤형 소량 주문 인쇄 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대중적인 POD 서비스는
디자인을 가지고
티셔츠 / 폰케이스 / 에코백 등에 프린트 해서 판매하는 방식이죠.

이 POD 서비스는
스몰 비즈니스를 꾸리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전부터 저도 관심이 많았던 비즈니스 방식인데,
가장 큰 허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죠.
그런데 생성형 AI가 나온 지금,
이미지는 매우 쉬운 일 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바로 한번 트라이 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이미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프롬프트를 입력했습니다.

미드저니 프롬프트 : Cat with orange sticker, in the style of charming anime characters, colorized, animated gifs, white and pink,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party kei, hallyu --ar 3:4 --stylize 1000 --v 4 --q 2 --s 750

3번과 4번이 맘에 들었는데, 3번이 좀 더 무난한듯 해서 3번으로 디자인을 잡았습니다.

여기에 배경을 제거하고, 원하는 텍스트를 집어넣고 이미지를 저장했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그 다음은 POD 제작 및 굿즈 사이트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POD 서비스 사이트 오라운드 : https://www.oround.com/

오라운드를 가입합니다.
그 다음에 우측 상단의 자신의 프로필을 클릭하면 상품 만들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를 여기에 올려놓습니다.

가이드가 나오는데, 가이드에 따라 이미지를 등록하고,
각 상품별로 그림의 크기 및 위치 등을 조정하면 끝입니다!

그럼 이렇게 이미지를 이용한 상품들이 등록되게 됩니다.

이게 근데 판매가 되냐가 중요한거겠죠.
사실 저의 경우, 실제로 판매가 일어났습니다.

17,400원의 투명 아이폰 케이스가 판매되었습니다.
순수익은 2,799원이 발생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름만들기로 수익만들기보다 더 괜찮았던 방식인데요.
그 이유는 많은 부분을 오라운드에서 대신해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디자인만 올려놓으면,
알아서 오라운드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배송까지 진행해 주는 터라,
제가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재고 관리도, 택배 포장도 할 일이 없죠.

사실 저는 제가 만들어놓고도 실제 물건을 제대로 보지도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좀 더 잘 알면 좋을 듯 해서 지난주 배송을 시켜
제 물건을 실제로 한번 받아봤습니다.

다음번 디자인에는 글자와 캐릭터의 크기를 변화시키던가,
별도의 텍스트 디자인을 넣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시도할때 이미지 제작에 대한 퀄리티도 부족한 상태로 도전을 했던거라
멈추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이제 어느정도 이미지 생성에 대해서 감각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괜찮은 이미지가 있다면 다시 판매를 진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만들수 있다면, 기존의 비즈니스와 결합해서
이전에 해보지 못했던 것들도 할 수 있으니, 이런 류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는 마플(https://www.marpple.com/)이라는
오라운드와 비슷한 사이트 입니다.

진짜 여러가지 사업 플랫폼이 사람들에게 제공되고 있고
제가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그럼 이만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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